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아무런 격식이나 제한이 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글 수 5,163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8967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2618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8325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9550   2013-06-27
1888 가을 편지 15
푸른안개
941 46 2006-09-19
음악은 얼마전에 신청한곡을 행복님이 찿아 주신  
1887 소년과 동전 1
시몬
941   2013-06-02
키 작은 소년이 길을 가다가 우연히 동전을 줍게 되었습니다. 소년의 가슴은 떨렸고,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건 내거야. 고생도 하지 않고 돈을 번 거야." 그 날 이후 소년은 어디를 가든 바닥을 보면 다녔습니다. 그는 평생 262개의 10원짜리 동전...  
1886 유독 쓸쓸한 가을 2
하늘빛
942 12 2005-09-06
♡ 유독 쓸쓸한 가을 ♡ - 하 늘 빛 - 거리에 나뒹구는 애처로운 낙엽만 바라보아도 왠지 모를 쓸쓸함에 젖어드는 가을이라 하지만... 유독 올 가을엔 쓸쓸함과 서글픔에 젖어 가슴 한쪽이 몹시 아파와 그 아픔 견뎌 내려니 하루살이가 무척 힘이 듭니다. 당신 ...  
1885 간고등어 한 손/ 유안진
빈지게
942 3 2005-10-16
간고등어 한 손/ 유안진 아무리 신선한 어물전이라도 한물간 비린내가 먼저 마중 나온다 한물간 생은 서로를 느껴 알지 죽은 자의 세상도 물간 비린내는 풍기기 마련 한 마리씩 줄 지은 꽁치 옆에 짝지어 누운 간고등어 껴안고 껴안긴 채 아무렇지도 않다 오...  
1884 오사모 모임 행사장 전경 24 file
사철나무
942 7 2006-07-02
 
1883 추억이라는 말에서는/이향아
빈지게
943   2005-10-02
추억이라는 말에서는/이향아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낙엽 마르는 냄새가 난다. 가을 청무우밭 지나서 추억이라는 말에서는 오소소 흔들리는 억새풀 얘기가 들린다 추억이란 영영 돌아오지 않는 다는 말 그래서 마냥 그립다는 말이다. 지나간 일이여, 지나가서 ...  
1882 감국 甘菊 2
차영섭
943 1 2005-11-04
감국 甘菊 / 차영섭 아,꽃 중에 꽃이려니 무서리 추운 날 이제 왔는가. 샛노랗게 몰래몰래 익혀 달콤한 사랑 가져오려 늦었는가. 달맞이꽃마저 달 따라간 황량한 이 강 언덕에 건너 건너 건너와서 누굴 기다리는가. 뜸부기 뜸북뜸북 울 제 눈물 어린 그 자리 ...  
1881 무지렁이는 음악을 이렇게 올린다 ! 18
古友
943 6 2006-06-17
※ 무지렁이 : 흔히 무지랭이, 무지렝이 의 표준말 ※ 이 글은, 음악 자주 올리시는 분들이 보면, 나를 마치 선사시대에 사는 "미개야만원시인" 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그냥, 이렇게 살고 있다우. ※ 이 글을 쓰는 목적 ? - 그냥 웃자고요, 자게판이니까 ! 행여...  
1880 송광사 3
운정
943 2 2006-07-07
民調詩/운정 송광사 조계산 참선으로 씻긴 바위 옷깃을 풀고 사자루 앉으니. 새둥지 아늑한 미륵 진리 초침도 졸며 선방을 지키네. 밤꽃 향 번져오는 꿈틀대는 龍 그 무엇 잊겠나! 물욕을 씻으려나, 참마음 眞理 가지 많은 시 름. 성욕을 잊으려나, 번뇌의 山...  
1879 <천호동>고분다리 시장<펌> 1
녹색남자
943 9 2007-04-24
어제는 봄의 생명수 비가 많이 내렸네요~~ 버스를 타고 천호동 고분다리를 다녀 왔습니다. 노점을 하는 과일 진열장이 비옷을 입었네요~~ . 평소 매우 북적이던 곳이 이렇게 한산합니다. 도로에 반짝이는 물빛들의 느낌이 좋아 걸어봅니다. . 팔다 남은 떡방앗...  
1878 진흙속 3
개똥벌레
943 2 2007-07-21
진흙속 인간은 산 자를 존경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이 진흙이다. 자연과 싸워서 그대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결코 그런 길에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 그대는 부분이고 자연은 전체다. 그대라는 부분이 자연이라는 전체와 싸워 이길 수 있겠는가. 그대는 ...  
1877 時 間 2
바위와구름
943 15 2007-08-11
時 間 ~詩~ 바위와구름 지금은 피곤 한 생명 들이 하루의 역사를 맺음 하는 시간 그리고 내일의 밝은 태양을 망각 하는 시간 광란 하든 소음도 멎어 가는 지금 질식 보다도 적막한 시간 목마른 환영에 오늘의 슬픔을 잉태 하는 시간 오 ! 임아 인생을 모른 내...  
1876 슬픔을 안껴 주고 떠난 별 1
바위와구름
943 35 2007-10-06
슬픔을 안껴주고 떠난 별 ~詩 / 바위와 구름 저녁 연기 자욱한 비오는 날 저녁때 먼~~~서 편 앙상한 미루나무 가지에서 부터 어두움은 밀려 온다 정녕은 사라저 간 그 별이 야윈 내 앞으로 헤염처 온다 노래는 曲(곡)을 잃고 꿈은 얼눅이 진 그 별이 아름다운 ...  
1875 정겨운 방앗간 풍경 8 file
빈지게
943 5 2008-01-22
 
1874 **화장실 위생,外** 6
말코
943 8 2008-11-22
오작교 회원님들 꼭 읽어 보세요 대변 후에 변기 뚜껑을 열고 물을 내리면 세균이 공중으로 확산된다’ 수명연장 프로젝트 SBS ‘김용만의 엑스레이’가 이 같은 사실을 전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21일 첫 방송에 따르면 대변 후 물을 내릴 때는 꼭 변...  
1873 * 가을이 어느새 성큼 다가오고 있다 2
송내안골
943 6 2009-08-28
* 어느새 가을이 성큼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찬기운이 돌며 높이 올라간 파란 하늘에는 뭉게 구름이 둥실 둥실 떠 있고 가을은 성큼 내 마음속에 오고 있다 어디론가 긴 여행을 떠나가고 싶어진다. 코스모스가 피여있는 길을 향해 기차를 타고 ...  
1872 얼마나 좋을까 1
박임숙
944 1 2005-06-18
얼마나 좋을까/박임숙 사람과의 인연은 정해져 있어,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미리 예견하고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태풍처럼 격렬하거나 솜사탕처럼 달콤한 사랑이, 산들바람처럼 푸근하거나 시원하면서 가끔은 장미 가시...  
1871 밤차/윤곤강
빈지게
944 4 2005-06-26
밤차/윤곤강 다만 두줄기 무쇠길을 밟으며 검은 밤의 양 가슴을 뚫고 지금 나는 들을 달리고 있다. 나의 품안에 얹혀 가는 가지가지 사람들 남에서 북에서 오고가는 사람들 -누가 좋아서만 오고 간다더냐? 양초마냥 야위어 돌아오는 가시내 술 취한 마음으로 ...  
1870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도종환
빈지게
944   2005-09-23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도종환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  
1869 단비 생활 속의 비리 1
단비
944   2005-09-23
이른 아침엔, 가을을 안내하는 시원한 바람이 이슬을 깨트려 모든 사물이 생동감이 있고 한낮은, 여름 잔영 행세에 못내 아쉬운지 나뭇잎 뒤에 숨어 힘없이 졸고 있습니다 저녁은, 노을이 구름에 묻혀 홍조를 띄며 가을에 자리 내어주고 가는 여름을 위하여......  
1868 오늘은 아무 것도/황동규
빈지게
944   2005-10-10
오늘은 아무 것도/황동규 오늘은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다 아침에 편지 반 장을 부쳤을 뿐이다 나머지 반은 잉크로 지우고 '확인할 수 없음'이라 적었다 알 수 있는 것은 주소 뿐이다 허나 그대 마음에서 편안함 걷히면 그대는 무명씨(無名氏)가 된다 숫자만...  
1867 1
꽃향기
944   2005-11-23
감기 조심 하세요  
1866 박은넘 나와 - 무서운 세상 4
오작교
944   2005-12-13
 
1865 검정고무신/한인애
빈지게
944 20 2005-12-22
검정고무신/한인애 어둡고 구멍 숭숭 난 시간을 질기게도 걸어 왔던거야, 마지막 호흡을 가다듬어야 할 시간인거야, 쓸쓸한 심장을 데워주던 기름통에 노란불이 켜지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오는 법, 마지막 한 방울의 기름조차 떨어지면 그 자리에 그대로 주저...  
1864 따뜻한 봄날에 1
꽃향기
944 27 2006-02-27
사진 : 주문진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