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너를 보내고

너를 보내 놓고..

두꺼운 책장을 덮어버리듯...
너를 보냈다.
사이 사이..
같이 한 기억들도 넣어두고..
따뜻한 손길도 접어 두고..
손이 닿지 않는
아주 높은 곳에 끼워 두었는데..
그래도 자꾸 손이 간다..
한줄 한줄 세월이 흐른다음
빛바랜 추억으로
다가올 너......
그때도 만나면 ..
사랑한다 할수있을까?...
그리움은 그리움이듯..
사랑인 넌
사랑이겠지.


너를 보내 놓고../인하


출처 다음 코리아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