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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등반,삶
차영섭
https://park5611.pe.kr/xe/Gasi_05/56479
2006.01.06
04:41:07
88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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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등반,삶 / 차영섭
산에 가면
암벽에
가느다란 줄
붙들고 있다.
나는
나를
저렇게 붙들고 있다.
바람 소리
들을
겨를 없이
오직 바위만
바위만 보고
붙들어다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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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김명환 강물에 내린 별빛이 바다로 갑니다 바다로 간 별빛이 모여 파도가 됩니다 파도가 밀려오는 수평선 너머 아득히 먼 별들의 나라 사랑하는 당신과 바라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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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마종기 무거운 문을 여니까 겨울이 와 있었다 사방에서는 반가운 눈이 내리고 눈송이 사이의 바람들은 빈 나무를 목숨처럼 감싸안았다 우리들의 인연도 그렇게 왔다 눈 덮인 흰 나무들이 서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었다 복잡하고 질긴 길은 지워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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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7
그길 위에서/곽재구 산을 만나면 산을 사랑하고 강을 만나면 강을 사랑하지. 꽃이 많이 핀 아침을 만나면 꽃향기 속에서 너게게 편지를 쓰지. 언덕 위에선 노란 씀바귀꽃 하모니카를 불고 실눈썹을 한 낮달 하나 강물 속 오래된 길을 걷지. 별을 만나면 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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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의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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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똥 철학 (첫번째)♣ 우리 모두의 모든 마음속엔 크고 작은 행복과 불행들즐겁고, 기쁘고, 눈물짓고, 아파하는 모든 사소한 것 하나까지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건 짧은 한 순간의 판단으로 이루어 진다.깊지 못하면 행복이 불행으로 바뀌고 기쁜 일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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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저의 기도입니다/허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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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저의 기도입니다/허성욱 저는 날마다 임만을 생각하려 합니다. 길을 걸을 때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잠을 잘 때에도, 일을 할 때에도 오직 한 생각 임만을 그리워하려 합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좋다고는 하지만, 모양과 색깔이 신기루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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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리던 날에 청하 권대욱 산그림자 희미하더니만 이제는 비가 내립니다. 하얀 구름이 무엇이 슬펐던지 이제는 눈물을 보입니다. 그렁 그렁하던 눈동자에는 이제는 슬픔이 남습니다. 하늘가를 처다보며 살짝 고개를 돌립니다. 남은 것은 작은 잎새 하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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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친구의 우정을 위하여(유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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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1110
14
2005-10-19
윗 사진은 친구로부터 받은거 랍니다 충남 서천 JSA 경비공동구역 촬영 현장 근처 갈대밭입니다 매일 매일 신선함이 묻어나는 우리가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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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 오면
고선예
873
14
2005-11-03
해마다 가을이 오면 詩 고선예 차갑게 부딪쳐온 바람은 내 마음 먼저 알아 푸른 하늘 그대로 쓸쓸함을 들어냅니다. 이젠 무뎌 질만도 한데 안달하는 바람도 관망할 것 같았는데 해마다 가을이 오면 이내 가슴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맙니다. 먼 길을 지나온 지...
500
눈 길, 청학동 가는 / 복 효근
빈지게
880
14
2005-11-08
눈 길, 청학동 가는 / 복 효근 눈이 내린다 오던 길 지워버리고 돌아갈 꿈 꾸지 말라고 어머니 탯줄을 떠나듯 뒤돌아보지 말라고 눈 내린다 길을 떠나 길 아닌 길 위에서 길 잃고 나마저 지우며 눈이 내린다 내가 지워진 다음에 오는 것 무엇인가 묻지 말라고...
암벽 등반,삶
차영섭
887
14
2006-01-06
암벽 등반,삶 / 차영섭 산에 가면 암벽에 가느다란 줄 붙들고 있다. 나는 나를 저렇게 붙들고 있다. 바람 소리 들을 겨를 없이 오직 바위만 바위만 보고 붙들어다오.
498
와인잔에 사랑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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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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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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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y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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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y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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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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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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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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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열차 글/ 이병주 밤에 떠난 열차는 색색의 주마등 뒤로하면서 찬 바람 헤치고 거침없이 달려갑니다. 창가에 앉은 중년 눈가에는 재롱떠는 손자 녀석들 매달아 놓고서 스치는 주마등에 가릴까 깜깜한 먼 곳을 바라보며 미소 머금고 있을 때 밤에 떠난 열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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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員 생활의 겨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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工員 생활의 겨을 밤 바람 소리가 毒殺 스러운 게집의 悲鳴처럼 소름 끼치는 밤 때묻은 이불을 뒤집어 써 봐도 밖에서 부터 얼어 버린 몸은 녹질 않는다 아... 따끈한 방 아랫묵이 그립다 밤을 새든 친구들이 생각난다 포근한 가시내의 품도 그립다 아침에 먹...
494
세상에... 사상 최악의 노골
7
오작교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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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상 다해도 그리울당신/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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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817
14
2006-02-17
한세상 다해도 그리울 당신 /미소 어느 날 살며시 내 마음에 닿은 당신 소리없이 다가와 내가슴에 머문당신.... 나홀로 살포시 미소짓게 하는 이 햇살 고운 날에도, 바람 불어 스산한 날에도, 늘 안부가 궁금한 당신 오늘밤도 당신은 이슬되어 내가슴 적시웁니...
492
다정한 연인들
2
황혼의 신사
844
14
2006-02-22
491
봄이오는 소리
1
바위와구름
848
14
2006-02-25
봄이 오는 소리 ~詩~ 바위와 구름 봄은 재 넘어 골짜구니 어름짱 밑 흐르는 물소리에서 부터 오는가 ? 귀밝은 버들강아지 기지개 펴고 성급한 철죽이 설잠을 깨니 멧새는 덩달아 하품 한다 마당에 내려 앉은 여린 햇볕은 열세살 가슴 같은 목련의 꽃망울에 입...
490
그대에게 가고 싶다/안도현
10
빈지게
838
14
2006-02-25
그대에게 가고 싶다/안도현 해 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밤새 퍼부어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넨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
489
[엽기]태양을피하는법/김충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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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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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3
충자님의 팅가앨범 https://my.tingga.com/pighani [엽기]태양을피하는법/김충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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