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세계금연의 날 ' - 이런 날이 있는 줄 몰랐음.

담배회사는 담배가 많이 팔릴수록,
남의 생명에 피해를 많이 입히면 입힐수록 장사가 잘 되는 원천적으로 부도덕한 기업이다
흡연율의 감소로 소비가 줄어들자 담배회사들은 새로운 생존 판매전략을 펴고 있는데
그중에 핵심적인 것이 '이리에게 양의 털 씌우기'다

이 전략에 많은 흡연자들이 속아 넘어가고 있고 담배회사들은 돈을 계속 버는 데 성공하고 있다.
위장전술의 촛점은 생명을 위협하는 해로운 담배를 마치 해롭지 않거나 덜 해로운 것처럼, 때로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위장하는 것이다.
'마일드, 저 타르, 저 니코틴, 슬림, 숯 필터, 황토가 발린 원적외선 담배, ... 등의 수식어를
담배갑에 사용하며 심한 경우, 웰빙 담배로까지  위장하고 있다.
심지어 가격까지 인상하여 고급담배, 질 좋은 담배로 위장하고 있다.
이 위장전술에 속아 덜 해로운 담배로 오인하고 더 많은 돈을 들여가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 
 
유럽에서는 "마일드",  "라이트" 같은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제화한 나라도 많으며
FCTCc 국제규약에서도 사용하지 못하게 권고하고 있다.
일제 담배 "마일드 세븐"은 상표명이므로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주장도 기각 되었다.
 
미국 : 라이트 수퍼 라이트 마일드라는 용어는 기만행위 소송, 100억 달러 보상판결.
 
담배를 피우는 것은 혈액 내 니코틴의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만일 니코틴 함량이 낮은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의 부족으로
담배연기를 더 깊이 마시거나 자주 피워서 이를 보상하게 된다.
따라서 담배를 더 자주, 더 많이 피우게 되어 결과적으로 흡연자는 담배 값을 더 지급하게 되고,
받는 피해는 전과 마찬가지가 되거나 오히려 더 해롭다.
그 결과,  흡연률은 낮아 지지만 담배회사의 수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 조선일보

※ 투표 마치고 들어 오니까, 베란다 창에, 신문에서 오려 낸 이 글을 붙여 놨습디다.

부 : "이기 뭐고 "
녀 : " 담배가 몸에 안좋다는 것 아시면서도 피우시니까, 이젠 방법을 간접적으로 바꾸기로 했어요."

부 : - 읽어 본 뒤에, "요는, 담배회사에 돈 보태 주지 말라는 거?"
녀 : "그래야 담배화사가 없어질 것 아녜요?"
부 : "이런 답답이, 그럼 그 회사 다니는 사람들 하고 그 식구들은 우짤건데?"
녀 : "아빠 덕에 그사람들 먹고 사네요 ㅎㅎㅎㅎ" 

그래, 안좋은 건 알지만 천석고황을 우짜노.

※ 안그래도, 설 자리 자꾸 좁아져서 힘들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