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아무런 격식이나 제한이 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글 수 5,163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6310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49855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5635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6859   2013-06-27
3538 비를 좋아 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조 병화 3
빈지게
892 1 2005-06-29
비를 좋아 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조 병화 비를 좋아 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 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 한 줄의...  
3537 나에게주는 선물/물고기자리 1
김남민
910 1 2005-06-29
나에게 주는 선물 살아가면서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숨바꼭질하는 마음으로 외부와의 약속을 잠시 미루어두고 내면에 감추어진 전원을 켜서 자기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내가 나와 사귀는 시간.. 내가 나와 놀...  
3536 그리움이 비처럼 쏟아지는 날 / 김영옥 3
빈지게
916 1 2005-06-30
그리움이 비처럼 쏟아지는 날 / 김영옥 차마 입밖으로 소리내어 말하지 못하고 가슴속의 응어리 체증처럼 남아있던 덩어리 그리움 소나기로 쏟아져 내리는 이런 밤은 어서 오라 손짓하는 그대 향해 빗속을 뚫고 밤새 날아가고 싶은 그런 날입니다. 나만을 오...  
3535 음악 게시판에 .... 2
주보
922 1 2005-06-30
첨 가입해서 그런지 게시판에 들어가지지를 않네요....  
3534 소낙비 쏟아지는 날/용혜원 3
빈지게
908 1 2005-07-02
소낙비 쏟아지는 날/용혜원 소낙비 줄기차게 쏟아지는 날이면 모든 걸 훌훌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비를 다 맞고 싶다. 엉엉 소리 내어 울고 싶다. 살기 위하여 저지른 모든 더러운 것들을 다 씻어내고 싶다. 살아남기 위하여 입어야 하는 가면과 위선을 다 벗...  
3533 나는 낙엽이었다
김미생-써니-
893 1 2005-07-02
나는 낙엽이었다 -써니- 나는 네가 쓸쓸히 걷는 길 한옆에 딩구는 낙엽이었다 앙증 맞지도 갖고 싶지도 오래두고 보고싶지도 않으면서 그저 책갈피 속에 끼워둔 그런 낙엽 한조각이었다 겹겹이 쌓인 먼지속 버려진 책 갈피속에 어느날 문득 바스러져 내리는 또...  
3532 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2
빈지게
873 1 2005-07-04
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당신을 만나고 싶다 칠흑같이 어두운 캄캄한 밤 내 마음에 사랑의 작은 등잔불 하나 밝혀 놓고 당신을 맞이하고 싶다 온 세상이 다 잡든 밤 오직 기다리는 그리움 하나로 깨어서 반짝이는 별들 오늘 이 바다에서 나도 한번쯤 지상...  
3531 우리의 아침은/이문주 3
빈지게
917 1 2005-07-05
우리의 아침은/이문주 항상 우리의 아침은 밝은 햇살이 쏟아지는 그런 날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우리의 아침은 싱그러운 바람만 불어 오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아침에 내가 곁에 있어주고 나의 아침에 당신이 있어주면 우린 참으로 행복 할것 같습니다 ...  
3530 비/한용운 2
빈지게
893 1 2005-07-06
비/한용운 비는 가장 큰 권위를 가지고, 가장 좋은 기회를 줍니다. 비는 해를 가리고 하늘을 가리고, 세상 사람의 눈을 가립니다. 그러나 비는 번개와 무지개를 가리지 않습니다. 나는 번개가 되어 무지개를 타고, 당신에게가서 사랑의 팔에 감기고자 합니다....  
3529 이별선물 1
김남민
902 1 2005-07-06
이별선물/박임숙 애오라지 사랑에 긴 세월 지나도 쉬 잊지 못하고 애틋한 사랑은 이별의 상흔에 거칠게 낚아 채인 愛心(애심) 현기증 같은 痛 苦(통고)가 파생된다. 하나 이별의 통고는 또 다른 사랑을 갈망하니 지금 이별에 아파하는 이 슬퍼도 아파도 마라. ...  
3528 나무의 꿈/문정영 3
빈지게
959 1 2005-07-11
나무의 꿈/문정영 내가 직립의 나무였을 때 꾸었던 꿈은 아름다운 마루가 되는 것이었다 널찍하게 드러눕거나 앉아있는 이들에게 내 몸 속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것이었다 그렇게 낮과 밤의 움직임을 헤아리며 슬픔과 기쁨을 그려 넣었던 것은 이야기...  
3527 타 작[打 炸] 1
적명/김 용 희
894 1 2005-07-12
타 작[打 炸] 寂 明/김 용 희 비바람 눈보라 고된 나날들 임 만나려 기다려온 긴 세월들 작은 여린 가슴 안아주신 임 당신께 무엇을 보답하려 내 작은 몸을 움츠리는 건 툭탁 짝 탁탁 진동의 아픔 그대 매정한 손길 나를 울리고 또 다른 시련으로 고통을 주니 ...  
3526 참 소중한 당신 / 홍수희 5
빈지게
901 1 2005-07-14
참 소중한 당신 / 홍수희 우리는 하느님 꽃밭의 꽃들입니다 저마다 향기와 색깔이 다른 어여쁘디 어여쁜 꽃들입니다 내 향기가 당신의 향기를 새롭게 하고 내 색깔이 당신의 색깔을 돋보이게 합니다 부족한 나의 것이 당신의 풍족함을 빛내어주고 넘치는 나의...  
3525 내 가슴 빈터에 네 침묵을 심는다/김정란 2
빈지게
900 1 2005-07-15
내 가슴 빈터에 네 침묵을 심는다/김정란 네 망설임이 먼 강물소리처럼 건네왔다 네 참음도 네가 겸손하게 삶의 번잡함 쪽으로 돌아서서 모르는 체하는 그리움도 가을바람 불고 석양녘 천사들이 네 이마에 가만히 올려놓고 가는 투명한 오렌지빛 그림자도 그 ...  
3524 더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2
효도하자
907 1 2005-07-15
 
3523 그리워 눈물 나는 사람/황순정 1
빈지게
893 1 2005-07-17
그리워 눈물 나는 사람/황순정 해 맑은 햇살 속에서 햇살 웃음 핀 들꽃 속에서 들꽃 사랑 맺힌 이슬 속에서 이슬 젖은 눈물 속에서 눈물 보듬고 가는 바람 속에서 바람이 오열한 한 줄기 비 속에서 비가 애절하게 써 놓은 가슴 편지속에서 아무 말도 할 수 없...  
3522 아버지의 등을 밀며/ 손택수 2
빈지게
895 1 2005-07-21
아버지의 등을 밀며/ 손택수 아버지는 단 한번도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엘 가지 않았다 여덟살 무렵까지 나는 할 수 없이 누이들과 함께 어머니 손을 잡고 여탕엘 들어가야 했다 누가 물으면 어머니가 미리 일러준 대로 다섯살 이라고 거짓말을 하곤 했는데 언...  
3521 사랑/최영우 1
빈지게
877 1 2005-07-23
사랑/최영우 사랑일까 그리움일까 바람이 분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방향으로 날고 싶었고 물이 흐른다는 이유로 하나 되고 싶었다. 그 앞에 서면 봄이면 꽃이고 싶고 여름이면 울창한 숲이고 싶었다. 가을이면 들국화 꽃향기처럼 향기를 채워 하얀 겨울 서정 ...  
3520 중심이라고 믿었던 게 어느 날 / 문태준
빈지게
908 1 2005-07-23
중심이라고 믿었던 게 어느 날 / 문태준 못자리 무논에 산 그림자를 데리고 들어가는 물처럼 한 사람이 그리운 날 있으니 게눈처럼, 봄나무에 새순이 올라오는 것 같은 오후 자목련을 넋 놓고 바라본다 우리가 믿었던 중심은 사실 중심이 아니었을 지도 저 수...  
3519 진실 4
소금
900 1 2005-07-23
진실 지난 시간을 망각 속에 밀어넣고 이기적인 욕심 때문에 세상에서 답을 찾으려 했다니 진실을 들여다 보려 않고 엉뚱한 곳을 털어봤자 먼지 하나 나오지 않는 걸 알면서 홀로 갇힌 시간이 길었던가 외롭다는 이유만으로 내 눈마저 가리려 했었다 잔을 비우...  
3518 잠시만 허락하소서/위성임
빈지게
878 1 2005-07-26
잠시만 허락하소서/위성임 저, 이 그늘에서 잠시만 쉬어 가게 하소서 당신 발자국 따라 쉼없이 걸었습니다 이제 잠시만 아주 잠시만 쉬어 가게 하소서 바람이 건네준 차 한잔에 바쁜 하루를 내려 놓고 싶습니다 잠시만 쉬어 가게 하소서 당신께서 지어내신 주...  
3517 이제 당신과의 사랑은 / 도종환 2
빈지게
881 1 2005-07-27
이제 당신과의 사랑은 / 도종환 오랫동안 당신을 잊고 지냅니다 당신을 잊고 지내는 동안 나는 싸움의 한복판을 향해 걸어왔습니다 하늘보다 먼저 어두워지는 박태기나뭇잎을 바라보다가 떨리는 마음으로 몰래 몇 번인가 당신의 이름을 불러보다가 머리를 흔...  
3516 그대/김정한
빈지게
891 1 2005-07-28
그대/김정한 온종일 그대를 생각하고 그대를 그리워 합니다 그대를 만나면 모든것이 다 채워질 줄 알았는데 그대를 만나고 나면 보고픔은 또 다른 갈망으로 이어지고 그대품에 안겨 있어도 그대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습니다 얼마나 그대를 오래 만나야 얼마...  
3515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 오세영 2
빈지게
909 1 2005-08-03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 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잠시 멈추고 산등성 마루턱에 앉아 한번쯤 온 길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달이다. 발 아래 까마득히 도시가, 도시엔 인간이, 인간에겐 삶과 죽음이 있을 터인데 보이는 것은 다만 파아란 대지, 하늘을 향...  
3514 임께 가려합니다/윤혜숙 6
빈지게
881 1 2005-08-05
임께 가려합니다/윤혜숙 하얀 백합꽃 한아름 안고 코끝에 스미는 향기처럼 임께 가려합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들리는 날에 말없이 받쳐주던 우산처럼 임께 가려합니다. 비개인 하늘의 구멍뚫린 모양의 뭉게구름 쳐다보며 환한 미소로 임께 가려고 합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