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도 마지막 달력을 넘기면서
무자년도 그림자를 남기고
기축년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일년동안 계획한 일들 다 이루지 못하고
지난시간 되돌아 보면서 새삼 지나온 날들이
잠시 우울해지려 합니다,
늘 그랬듯이 이재부터라도 잘 해야겠다는 
어리석은 다짐을 해봅니다,

12월엔 묵은 달력 떼여내고 새 달력 준비하여
조용히 한해가 가버린다고 슬퍼하지말고 
아쉬워하지도말고 친구들과 소원(疏遠)했던 감정
말끔히 씻어버리고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훨훨 털어버리고 작은 약속 소홀이하여 남에게
마음 닫았던 한해의 잘못을 뉘우치면서 겸손히
길을 걸어 가렵니다,

2009년도 기축년(己丑年) 새해에는 더깊이 생각할
기회를 가지며 한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감사드리고 좋은 친구들과 가까이하여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 존경하면서 사랑하면서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금년한해 어려운 경제에 휘말려 모두 어께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지만 못다한일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희망찬내일을 위하여 새출발 하시기 바랍니다,
님들 마지막 힘을 내어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성탄절
 맞이하시기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