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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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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7079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0630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6415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7650   2013-06-27
3363 즐거운 편지/황동규
빈지게
939   2005-11-12
즐거운 편지/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  
3362 희망에게/이해인 2
빈지게
938 13 2009-01-06
희망에게/이해인 하얀 눈을 천상의 시(詩)처럼 이고 섰는 겨울나무 속에서 빛나는 당신 1월의 찬물로 세수를 하고 새벽마다 당신을 맞습니다 답답하고 목마를 때 깍아먹는 한 조각 무우맛 같은 신선함 당신은 내게 잃었던 꿈을 찾아 줍니다 다정한 눈길을 주...  
3361 정겨운 방앗간 풍경 8 file
빈지게
938 5 2008-01-22
 
3360 무지렁이는 음악을 이렇게 올린다 ! 18
古友
938 6 2006-06-17
※ 무지렁이 : 흔히 무지랭이, 무지렝이 의 표준말 ※ 이 글은, 음악 자주 올리시는 분들이 보면, 나를 마치 선사시대에 사는 "미개야만원시인" 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그냥, 이렇게 살고 있다우. ※ 이 글을 쓰는 목적 ? - 그냥 웃자고요, 자게판이니까 ! 행여...  
3359 살구나무 4
소금
938 21 2006-03-02
어릴 적 옛집 뒷마당 우물가에 기운차고 무성한 잎 가득한 감나무 옆에 볼품없이 몇 가지 솟지 않던 눈에 선하던 살구나무 꽃이 피어도 꼭 날 닮은 어수룩한 모습이 오늘따라 왜 그리 눈에 밟히는지 오지 않는 시간의 성질을 거스를 수 없는 줄 알면서 그 전...  
3358 영원을 찾아 떠난 사람
동산의솔
938   2005-10-06
영원을 찾아 떠난 사람 황량한 이 세상에 나를 홀로 남겨 두고 영원을 찾아 머나먼 길을 떠난 야속한 사람아 세상이 모두 잠든 고요한 이밤 하늘의 별은 유난히 반짝입니다 기쁨의 쉼터였던 그대 고운 그 모습은 내 영혼의 들녘에 고운 꽃으로 남아 스산한 가...  
3357 그대를 위하여
Together
938 1 2005-06-27
그대를 위하여 - 안도현 - 그대를 만난 엊그제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내 쓸쓸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개울물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던 까닭은 세상에 지은 죄가 많은 탓입니다 그렇지만 마음 속 죄는 잊어버릴수록 깊이 스며들고 떠올릴수록 멀어져 간다는 것...  
3356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박재삼
빈지게
938 3 2005-06-17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박재삼 못물은 찰랑찰랑 넘칠 듯하면서 넘치지 않고 햇빛에 무늬를 주다가 별빛 보석도 만들어 낸다.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면 좋아! 네 눈에 눈물 괴어 흐를 듯하면서 흐르지 않고 혼백만 남은 미루나무 잎사귀를, 어지러운 바람을, ...  
3355 소중한 오늘 하루/오광수
빈지게
938 1 2005-06-08
소중한 오늘 하루/오광수 고운 햇살을 가득히 창에 담아 아침을 여는 당신의 오늘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천사들의 도움으로 시작합니다. 당신의 영혼 가득히 하늘의 축복으로 눈을 뜨고 새 날,오늘을 보며 선물로 받음은 당신이 복 있...  
3354 아버지~ 1
김남민
938 2 2005-05-30
당신의 한숨 속에 흘러버린 팔순 세월 잔주름 겹친 후에야 굽이굽이 그 슬픔 아려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는 손가락 있다더냐 그 말 뜻 겨우 알 듯한데 쉰도 너머 육십을 바라봅니다. 아리랑 가락처럼 아린 부정 백발 돋아나는 이제야 겨우 철이 드...  
3353 내 기억속에 넣고 싶은 사람 2
좋은느낌
937 2 2008-03-03
내 기억속에 넣고 싶은 사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가슴속에 넣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아무런 댓가 없이 사랑해준 사람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관심을 보여준 사람입니다. 가장 기억하고 싶지 않는 사람도 존재합니...  
3352 점프준비 10
빈지게
937 29 2006-03-21
작년부터 냉장고를 구입해야 하겠다고 하던 집사람이 계속 미루다가 어제 아침에 내가 출근할 때 퇴근하고 나면 저녁 식사 후에 가자고 했었는데 퇴근을 하니 갑자기 친구들 모 임이 있어 다녀 온다고 했다. 저녁 7시에 모임이 있다는 집 사람은 친구가 태우...  
3351 장난전화 - 욕은 배우지 마세요 4
오작교
937 48 2006-02-13
 
3350 지리산 천왕봉2 2
하늘빛
937   200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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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9 당신은 아시나요
Together
937   2005-10-06
당신은 아시나요 제당신은 아시나요 내가 지금 얼마나 힘이 드는지를.. 내 마음은 온통 당신 생각으로 가득 차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수 없었음을 .. 당신은 아시나요 내가 지금 얼마나 외로워 하는지를.. 당신과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들이 .. 너무도 그리워...  
3348 Swish roll풍경입니다
고암
937   2005-09-30
 
3347 사랑하는 이에게/오세영 2
빈지게
937 1 2005-08-20
사랑하는 이에게/오세영 집으로 오르는 계단을 하나 둘 밟는데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집니다 아니, 문득이 아니예요 어느 때고 당신을 생각하지 않은 순간은 없었으니까요 언제나 당신이 보고싶으니까요 오늘은 유난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 계단을 다 올라가...  
3346 세월/박문하 1
빈지게
937 1 2005-06-16
세월/박문하 할머니 십년이란 세월은 참 길지요 아니 짧어 그럼 오십년은 너무 멀지요 아니 그것도 짧어 할머니 그래도 백년은 너무 지겹지요 아니야 아니야 지나고 보면 그것도 너무 짧어 합죽한 입 오물거리면서 할머니는 지나간 세월은 다아 짧단다  
3345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오광수
빈지게
937 13 2005-06-09
당신은 기분 좋은 사람/오광수 당신을 만나면 왜 이리 기분이 좋을까요? 당신은 늘 미소를 잃지 않기 때문입니다 언제 만나도 늘 웃는 얼굴은 부드럽고 정감을 느끼게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언제나 기분이 좋게 합니다 당신과 말을 하면 왜 이리 기분이 좋을...  
3344 전화보다 예감을 믿는 저녁이 있다/박용하
빈지게
937 1 2005-05-28
전화보다 예감을 믿는 저녁이 있다/박용하 새들이 날아가다 철탑 위에 멈춰 서면 그리웁지 않은 것도 그리워진다. 그리움보다 멀리 빨리 닥쳐오는 것은 예감밖에 없다. 저녁은 둥글고 노란 감나무 빛깔의 안녕을 전해준다 전화보다 예감을 믿는 저녁이다 그래...  
3343 * 타미플루 특허, 강제 실시를 주저하는 정부..... 1
Ador
936 11 2009-09-02
현재까지 신종 인플루엔자(H1N1·이하 신종 플루)의 보편적인 치료제는 스위스계 제약회사 로슈가 생산·판매를 독점하는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즉 ‘타미플루’(Tamiflu)다. 2004년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기 전까지, 혹은 그 이...  
3342 마지막 한마디는 남겨둔다/시현 17
cosmos
936 9 200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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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1 기차/정호승 1
빈지게
936 2 2005-11-09
기차/정호승 역마다 불이 꺼졌다 떠나간 기차를 용서하라 기차도 때로는 침묵이 필요하다 굳이 수색쯤 어디 아니더라도 그 어느 영원한 선로 밖에서 서로 포기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다  
3340 비 내리던 날에 1
청하
936 14 2005-08-18
비 내리던 날에 청하 권대욱 산그림자 희미하더니만 이제는 비가 내립니다. 하얀 구름이 무엇이 슬펐던지 이제는 눈물을 보입니다. 그렁 그렁하던 눈동자에는 이제는 슬픔이 남습니다. 하늘가를 처다보며 살짝 고개를 돌립니다. 남은 것은 작은 잎새 하나, 그...  
3339 소년과 동전 1
시몬
935   2013-06-02
키 작은 소년이 길을 가다가 우연히 동전을 줍게 되었습니다. 소년의 가슴은 떨렸고,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건 내거야. 고생도 하지 않고 돈을 번 거야." 그 날 이후 소년은 어디를 가든 바닥을 보면 다녔습니다. 그는 평생 262개의 10원짜리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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