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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그리운 섬 하나 있다/강우혁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4353
2005.04.30
08:49:53
1122
3
/
0
목록
내 안에 그리운 섬 하나 있다/강우혁
내 안에
작은 섬 하나 있습니다
아침이면
어제 막 사랑을 배운 어린 새들이
노래하는 목소리로 잠을 깨우고
낮이면 해변 가득
꽃들이 나를 불러내는 곳
밤이면
눈물 없는 별들이 하늘 가득 쏟아지고
그 아래 그리움이 모여사는 곳
내 안엔
그런 작은 섬 하나 있어
그리울 때면
아무도 몰래
그대와 단 둘이서만 그 섬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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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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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생각 /안도현
빈지게
1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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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2
나무 생각 /안도현 나보다 오래 살아온 느티나무 앞에서는 무조건 무릎 꿇고 한 수 배우고 싶다 복숭아나무가 복사꽃을 흩뿌리며 물 위에 점점이 우표를 붙이는 날은 나도 양면괘지에다 긴 편지를 쓰고 싶다 벼랑에 기를 쓰고 붙어 있는, 허리 뒤틀린 조선소...
5037
허수아비/이정하
빈지게
1933
27
2005-04-02
허수아비 / 이 정하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외로우냐고 묻지 마라 어떤 풍경도 사랑이 되지 못하는 빈 들판 낡고 헤진 추억만으로 한 세월 견뎌왔으니 혼자 서 있는 허수아비에게 누구를 기다리냐고도 묻지 마라 일체의 위로도 건네지 마라 세상에 태어나...
5036
봄이 지나가는 숲** 김영천 **
장미꽃
4847
27
2005-03-04
봄이 지나가는 숲/김영천 봄이 지나가는 숲/김영천 제 모든 문을 걸어 잠그고 안으로만 깊숙이 갈아 앉던 나무들이 하나 둘 문을 열어 제치며 금새 새파랗게 질린 숲은 낮은 바람에도 웅성거리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 잊었던 길을 문득 생각해내는지 ...
5035
그래요, 그렇지만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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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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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3
Good Bye Moscow / Francis Go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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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1
다 솔
1139
26
2006-05-31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 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5033
흔들리는 꽃을 보며
2
차영섭
1051
26
2006-03-09
흔들리는 꽃을 보며 / 차영섭 바람이 분다 움직이지 않던 꽃이 흔들흔들거린다 흔들리면 어지럽고 어지러우면 잡념이 생긴다 잡념이 많을수록 바람은 세어지고 꽃은 아름다움을 잃는다 그 순간 꽃은 꽃이 아니라 한낱 이파리 된다 그렇다고 어찌 꽃이 아니겠...
5032
커피와 엽서
1
고암
1010
26
2006-02-11
5031
☆ 지금 이시간 게으른 시계
개암
4769
26
2005-03-09
☆★☆★☆★☆★☆★☆★☆★☆★☆★☆★☆★☆★☆★☆ ☆ 지금 이시간[게으른 시계..*^^*] ☆ 지금 이시간 ..시계가 게을러도 시간은 맞습니다*^^* ☆★☆★☆★☆★☆★☆★☆★☆★☆★☆★☆★☆★☆★☆ ♬`★ 그날 - 김연숙 언덕위에 손 잡고 거닐던 길목도 아스라이 멀어져 간 소중했던 옛 생각을 돌이켜 그려...
5030
소중한 것은 가까이 있다
7
별빛사이
1505
25
2009-02-15
** 소중한 것은 가까이 있다 ** 우리가 무언가에 싫증을 낸다는 것은 만족을 못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처음 가졌던 나름대로 소중한 느낌들을 쉽게 잊어가기 때문이죠. 내가 왜 이 물건을 사게 됐던가? 내가 왜 이 사람을 만나게 됐던가? 내가 왜 그런 다짐...
5029
텅 빈, 충만한 사랑으로
10
An
1337
25
2007-08-31
텅 빈, 충만한 사랑으로 예수님의 시신은 내 기억안에 형상 그대로 제대 위에 온전히 반듯이 모셔져 있었고 오로지, 온몸으로 그분만을 섬기려는 가장 낮고 낮은 겸손한 자로서의 소명을 기다리며 다소곶이 꿇어 앉은 모습으로 누군가에 의해 나의 손에 빈 잔...
5028
봄 나그네
2
진리여행
1072
25
2006-04-04
봄 나그네 청하 권대욱 금강은 말 없이 봄을 흐르고 양지녁 작은 무덤가에 아지랑이 감돈다. 푸른 솔은 무엇을 말하려는고 먼데 저 산은 묵묵히 그 자리에 천년을 살았다는 길가 느티나무 까치집에도 봄 소식이 왔는가 나그네 가는 길은 천리길 그 마음은 만리...
5027
人 生 餘 情
2
바위와구름
1214
25
2006-03-05
人 生 餘 情 ~詩~바위와 구름 더는 묻지 말자 인생을 그리고 서러 말자 더러는 가슴 터지는 痛恨(통한) 없지 않었지만 어짜피 칠십여년 扶持(부지)해온 삶이려니 혀를 깨무는 嗚咽(오열)인들 한두번이며 숨 막히는 墳痛(분통)인들 눈이 감기랴 만 (~세상은 滄...
5026
봄을 기다리며
1
황혼의 신사
992
25
2006-02-03
5025
풀밭/신현정
빈지게
3144
25
2005-03-14
풀밭/신현정 염소가 말뚝에 매여 원을 그리는 안쪽은 그의 것 발을 넣고 깨끗한 입을 넣고 몸을 넣고 줄에 매여 멀리 원을 그리는 안쪽은 그의 것 염소가 발을 넣고 뿔을 넣고 그리는 원을 따라 원을 그리는 하늘도 안쪽은 그의 것 그 안쪽을 지나가는 가슴 ...
5024
내가 당신을 아직도 사랑하는 이유는
1
좋은느낌
4326
25
2005-03-09
내가 당신을 아직도 사랑하는 이유는 詩人: 최영희 내가, 아직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 눈 속에 난, 아직 고운 소녀로 있기 때문 입니다 당신은 아직, 내게 처음 손을 잡아준 그 떨림으로 있습니다 내가, 아직도 당신을 사랑 하는 이유는 내 살아 온 날...
5023
바다에서/윤곤강
빈지게
4679
25
2005-03-06
바다에서/윤곤강 해 서쪽으로 기울면 일곱 가지 빛깔로 비늘진 구름이 혼란한 저녁을 꾸미고 밤이 밀물처럼 몰려들면 무딘 내 가슴의 벽에 철썩 부딪쳐 깨어지는 물결... 짙어 오는 안개 바다를 덮으면 으레 붉은 혓바닥을 저어 등대는 자꾸 날 오라고 부른다...
5022
멀대 박승대
2
빈지게
5241
25
2005-03-02
P{margin-top:2px;margin-bottom:2px;} 개그 아이콘의 중심에 선 사나이 박승대 ‘멀대’ 박승대 사고 치다 지난 1월 17일에는 연예계 데뷔 이후 두번째로 일본을 방문했다. 성공 가도를 달리는 개그기획사 대표로 떠나는 여행 길이다. 10여 년 전 일본을 처음 ...
5021
충전해서 많이들 써주세효?
3
순심이
1248
24
2009-01-20
div#articleContents font { line-height:1.4; } div#articleContents { line-height:1.4; word-wrap:break-word; } 설이 다가 오는데... 머니머니해도 머니들 많이 필요하시죠?? 충전해서 마니마니들 쓰세요.~~~^(^
5020
지구 밖으로 인공위성 배달 OK
5
한일
1104
24
2008-04-04
한국 우주기술 수준… 지구 밖으로 인공위성 배달 'OK' [우주로 D-4]항우연, 국내기술로 KSLV-1 상단부 개발, 시연 성공 ▲ 항우연 연구팀이 실험 준비를 위해 2단 추진기를 옮기고 있다. ⓒ 2008 HelloDD.com 국내 최초의 우주인 배출을 4일 남겨둔 가운데, 우...
5019
밤새 눈이 내렸구료
1
바위와구름
1079
24
2008-01-13
밤새 눈이 내렸구료 ~詩~바위와 구름 밤새 눈이 내렸구료 간직해 두었든 당신과 나의 포근한 密語(밀어)처럼 이런 날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게시오 하얀 눈길을 우리 둘만 의 발자욱을 남기며 걷고 싶지 않소 사박 사박 밟히는 소리 젊음의 詩가 되고 사랑...
5018
<FONT color=red>안녕하세요? 오작교님!!</font>
2
전소민
1339
24
2006-06-20
안녕하세요? !! 토고와 스위스전은 조금 아쉽게 끝났지만 우리의 태극전사들은 스위스 전에서 잘 싸워 줄것을 믿습니다. 자력으로 16강에^^* 대한민국 홧팅~~~~ 그리고^^* 그동안 모아온 자료들을 정리하여 소민포엠 태그교실을 개설 하였습니다. 태그를 배우...
5017
그대 사람이 그립거든
1
李相潤
1124
24
2007-02-26
https://www.poem5351.com.ne.kr그대 사람이 그립거든/李相潤 그대 사람이 그립거든 가창댐 길목에 서 있는 유황 오리집으로 가 보아라 오늘처럼 하늘에서 흰 눈이 잘게 잘게 내리는 날 바쁘지 않게 그 집에 가 본 사람은 알리라 소나무를 잘라서 만든 둥근 식...
5016
정 성
4
상락
980
24
2006-11-29
정 성 위대한 예술가 미켈란젤로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에 프레스코화를 그리고 있을 때였다. 천장에 거의 닿을 듯한 높은 사다리에 올라 허리를 구부린 채로 조심스럽게 천장 구석의 그림을 마무리하고 있는데 한 친구가 다가와서 물었다. "이토록 높은 천...
5015
가을의 바람
10
반글라
1108
24
2006-10-08
.
5014
새벽안개/ 이정하
3
빈지게
1180
24
2006-03-01
새벽안개/ 이정하 새벽을 사랑하겠네. 그 신새벽에 피어오르는 안개를 사랑하겠네. 안개 속에 햇살이 그물망처럼 아름답게 피어오르는 것을 사랑하겠네. 내가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 아니면 나를 가장 그리워하는 사람이 안개가 되어 서성이는 창가, 그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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