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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산
李相潤
https://park5611.pe.kr/xe/Gasi_05/66575
2007.04.24
15:49:03
94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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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산/李相潤
문둥이처럼
손가락도 떨어져 나가고
발가락도
없고
비명도
모두
잃어버리고
해 저무는 보리밭 속에
숨어서만
뜨거운 피가 도는
몸뚱이
https://www.poem5153.com.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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