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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박장락
https://park5611.pe.kr/xe/Gasi_05/54617
2005.06.18
21:53:37
942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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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詩 대안 박장락
밤 내
태평양 건너
파닥거리며
흐르지 못하는 심연 속으로
무엇을 위해 왔던가
숨막히는 구애의 몸짓,
생의 살풀이
하늘마저 숨죽여 지켜본다
처연한 연어의 몸부림을
숨막히는 절규
자궁이 열리며
살아 숨 쉬는 소리
깊은 계곡에 메아리친다
한 방울의 혼조차
남김없이 소모하고
장엄한 죽음으로 쓰러진다
모든 것 소진(消盡)한 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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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9
18:00:09
우먼
나를 버리고 또다른 생명의 잉태
희생이 없는 우리의 삶이라면 웃고 울 일이 없겠지요
모두가 사랑안에서 존재함을 생각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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