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
오작교 | 28504 | | 2022-04-26 |
공지 |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
오작교 | 52127 | | 2014-12-04 |
공지 |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
오작교 | 57828 | | 2014-01-22 |
공지 |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
오작교 | 59062 | | 2013-06-27 |
2338 |
달의 여백
2
|
부엉골 | 848 | 1 | 2007-06-01 |
유월 열린 하늘에 달빛이 내려오지 못하고 노란 여백만 기우뚱 합니다..
|
2337 |
사랑, 그 지독한 외로움
17
|
cosmos | 820 | 1 | 2007-06-01 |
Poseidon - Taro
|
2336 |
* 무제 207
6
|
Ador | 907 | 10 | 2007-06-03 |
* 무제 207 아물기 위해 존재하는 상처도 있는가에 대한 댓구 하나를 갖지 못하여서 참담히 돌아온 백성과 대화중입니다 많은 세월이 지나 술래잡기를 하다가 놀이 중인 걸 깜빡 잊고 집으로 돌아와버린 걸 늦게야 안 것처럼 아니, 그리운 걸 너무 참다가 오...
|
2335 |
유월밤 의 어머니
2
|
바위와구름 | 832 | 3 | 2007-06-04 |
유월 밤 의 어머니 유월 밤 늙은 아카시아 우거진 사이로 옥 같이 잔잔한 호수 유월의 밤 구름이 여울져 박혔는데 어머니 오늘 밤 우는 접동새는 작년에 울든 그놈 일까요 진자리 마다지 않고 마른 자리 날 눞힐때 족박을 깨셔도 웃으셨다죠 어머니 유월...
|
2334 |
그대여 /이외수
2
|
빈지게 | 860 | 1 | 2007-06-05 |
그대여 /이외수 그대여 한 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 있을 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
2333 |
연/박철
3
|
빈지게 | 832 | 5 | 2007-06-05 |
연/박철 끈이 있으니 연이다 묶여 있으므로 훨훨 날 수 있으며 줄도 손길도 없으면 한낱 종잇장에 불과하리 눈물이 있으니 사랑이다 사랑하니까 아픈 것이며 내가 있으니 네가 있는 것이다 날아라 훨훨 외로운 들길, 너는 이 길로 나는 저 길로 멀리 날아 그...
|
2332 |
보슬비
2
|
부엉골 | 840 | 2 | 2007-06-06 |
언제 오시나 기다렸는데 빗님 보슬비로 오시네...
|
2331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7
|
빈지게 | 818 | 3 | 2007-06-07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Kimberly Kirberger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금방 학교를 졸업하고 머지않아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았으리라. ...
|
2330 |
* 유월의 하늘아
5
|
Ador | 931 | 39 | 2007-06-07 |
* 유월의 하늘아 올해는 아카시아 향기가 짙구나 이슬맺힐 풀들 아예 시들어 시커먼 흙무더기..... 여기 몇푼주고 사들고 온 흰꽃은 놓을 수가 없구나 남들이 한다고 나라에서 정한 날이라고 훈장과 바꾼 목숨 누웠다고 네 앞에 섰구나 삼백예순 날 잊고서 살...
|
2329 |
♣ 당신을 가져 가겠습니다 ♣
3
|
간이역 | 819 | 3 | 2007-06-07 |
당신을 가져 가겠습니다 내손등에 작은 상처를 어루만지며 안쓰러워 하던 당신의 따뜻한 눈길을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나를 만나 행복하다며 소리내어 크게 웃어주던 당신의 밝은 웃음은 제가 가져 가겠습니다. 지루했던 불면의 밤을 편안하게 잠재워 주었던...
|
2328 |
오신다네요
5
|
부엉골 | 828 | 1 | 2007-06-08 |
우리집에 오신다네요 보리수 자주감자꽃 담으러..
|
2327 |
살며 생각하며
3
|
은솔 | 815 | 1 | 2007-06-08 |
< 살며 생각하며> 자신의 죄업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남을 원망하지 말아라. 나의 죄업이 없으면 남을 원망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느니라. 남을 이기고 산다는 생각을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고 산다는 생각을 가져라. 그러면 지고서도 이기는 복록이 돌아오느니...
|
2326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2
|
빈지게 | 817 | 3 | 2007-06-08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 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시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 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
|
2325 |
산비둘기
1
|
부엉골 | 853 | 3 | 2007-06-09 |
산비둘기 구구 구구 우는 아침 더딘 햇살 젖은 땅 채송화 봉선화 한창인데..
|
2324 |
오늘밤 찾아 와 주지 않으려오
1
|
바위와구름 | 840 | 6 | 2007-06-09 |
~~ 오늘밤 찾아와 주지 않으려오~~ 글 / 바위와구름 任 아 오늘 밤 찾아와 주지 않으려오 해는 지고 어둠이 깊었는데 뭘 주저 하고 있는거요 젊음이 있고 사랑이 있고 내가 있는데 ... 그리고 이토록 애타는 기다림이 있는데 뭘 망서리고 있는거요 수집음과 자...
|
2323 |
싸리꽃
3
|
부엉골 | 842 | 2 | 2007-06-10 |
싸리꽃 자주색 작은 그리움 숨은 듯 수줍어 피었네 여름 내린 둑방길 지천으로 피었네..
|
2322 |
금산 계곡에서
5
|
우먼 | 835 | 6 | 2007-06-11 |
금산 계곡에서 / 우먼 햇살이 거드름을 피우는 한 낮 강은 물비늘 흔드는데 성질 급한 사람들은 벌써 금강에 섰다. 용머리 위에 행장을 풀고 먼저 물속으로 헤엄친다, 마음은. 바지와 팔소매를 걷어 부치고 물속을 본다. 엉금엉금 다슬기, 꼬리치는 송사리 떼 ...
|
2321 |
바위를 뚫은 화살
3
|
휴게공간 | 808 | 3 | 2007-06-11 |
바위를 뚫은 화살 ▒ 바위를 뚫은 화살 ▒ 한나라의 명장 이광은 어릴 적부터 힘이 장사였고, 천성이 쾌활하여 동네 꼬마들을 거느리고 산야를 달리며 사냥하기를 즐겼다. 그는 대단한 명궁이었는데, 그의 화살이 날아간 곳에는 어김없이 새나 짐승들이 쓰러져 ...
|
2320 |
밤꽃
4
|
부엉골 | 831 | 1 | 2007-06-12 |
징검다리 건너오다 손채양을 만들어 먼 산을 봅니다 산야는 온통 밤꽃 만발한 여름입니다..
|
2319 |
세월
3
|
부엉골 | 848 | 2 | 2007-06-13 |
할 일들이 지천입니다 망종지나 단오.. 그리고 감자 케는 하지가 온답니다 세월 참 유수와 같습니다..
|
2318 |
비가 내리면 누군가의 연인이 되고 싶다/이효녕
4
|
빈지게 | 816 | 7 | 2007-06-13 |
비가 내리면 누군가의 연인이 되고 싶다/이효녕 오늘처럼 비가 내려 갑자기 마음이 외로워지면 누군가를 불러내어 내리는 빗물처럼 흘러 누군가에 연인이 되어 어디론가 문득 떠나고 싶다 노란색 우산을 나란히 쓰고 빗물에 젖은 꽃일을 보며 걷다가 언제나 ...
|
2317 |
사랑
1
|
김미생-써니- | 868 | 4 | 2007-06-13 |
사랑 써니-(고란초) 그대는 우울했던 그시절에 빛과같이 다가온 설레임 영혼이 병들어 방황의 늪에서 헤메일때 어느 한순간 반짝이며 내밀어주던 꿈결같던 손길 누구의 마음하나 읽지못하는 어리석음 에 예쁜 색깔 드리운 무지개빛 휘앙새 그대를 그리워하는 ...
|
2316 |
* 나는, 비내리는 게 좋아간다
5
|
Ador | 802 | 8 | 2007-06-13 |
* 나는, 비 내리는 게 좋아간다 나는 비내리는 게 좋아간다 어쩌면, 티없이 맑은 하늘일지 혼백(魂魄)들 나 다니는 삼경(三更)일지 보다도..... 사슬로 이어진 얄궂은 인연들과 외줄타기를 하여 오며 미사여구(美辭麗句)로 치장했던 푸르죽죽한 것들을 벗겨줄...
|
2315 |
낙숫물 소리
|
부엉골 | 826 | 3 | 2007-06-14 |
기왓장에 토닥토닥 낙숫물 소리 꿈결인줄 알았네...
|
2314 |
아내의 생일
11
|
빈지게 | 806 | 10 | 2007-06-14 |
오늘은 사랑하는 아내의 생일날입니다. 결혼 한지 22년이 지났지만 큰 선물하나 제대로 못해주고 고급 식당에 가서 밥 한 그 릇 사주지 못했지만 10여년 전부터 아내의 생일에 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것이 너무 미 안해서 혼자 생각 해낸 것이 미역국을 끓여 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