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롭게 아무런 격식이나 제한이 없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곳

글 수 5,163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8528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2145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7843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9081   2013-06-27
2063 칸나 1/이승주 12
빈지게
916   2006-04-18
칸나 1/이승주 사랑하는 이의 몸을 만지고 싶은 마음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것이거늘 가쁜 풀무질로써 너는 자꾸 나를 부풀게 하느니. 영비천보다도 피로 회복에 더 좋은 너의 웃음. 말이 없어도 나는 할 말이 없는 것이 아니다. 화장을 하지 않아...  
2062 송광사 3
운정
916 2 2006-07-07
民調詩/운정 송광사 조계산 참선으로 씻긴 바위 옷깃을 풀고 사자루 앉으니. 새둥지 아늑한 미륵 진리 초침도 졸며 선방을 지키네. 밤꽃 향 번져오는 꿈틀대는 龍 그 무엇 잊겠나! 물욕을 씻으려나, 참마음 眞理 가지 많은 시 름. 성욕을 잊으려나, 번뇌의 山...  
2061 낙엽 2
포플러
916   2006-09-21
낙엽 / 이 명분 싱그런 웃음 연초록 자태로 타오르던 불꽃 사랑 어느 사이엔가 매몰차게 외면당한 여름날의 잎새 가슴만 태우던 8월의 순정은 물기없이 잊히는 세월의 서운함 농익은 가을 꿰뚫으며 몸부림치다 뚝 떨어져 나뒹구는 가을날의 마침표 https://sor...  
2060 사랑은.... 6
그림자
916 9 2008-03-11
Tears  
2059 날나리 마누라~ 6
데보라
916 12 2008-12-17
날나리 마누라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어제 누가 나한테 옷을 벗으라지 뭐예요." "뭐야! 어떤놈이!" "의사가요" "그리고 내가 아프다는데도 더 벌리라고 하는 놈도 있었어요." "아니, 어떤 놈이!" "치과 의사요." "그리고 오늘 낮엔 한 멋진 총각이 짧게 해...  
2058 19 금 5 file
오작교
916   2009-12-07
 
2057 날고 싶다/정 유찬 5
우먼
917 2 2005-06-18
그대여. 자유로운 날개를 달고 함께 날아오르자 지금 이 순간이 자유롭지 않아서가 아니라 더 높은 자유를 느끼며 구름 위의 태양을 향해 마음껏 날아 오르고 싶은 것이다 삶의 모든 관점이 경직된 곳에서 자유롭기까지 많은 날을 아파야 했기에 사고의 틀을 ...  
2056 살아 있는 날엔/정 유찬 3
우먼
917 8 2005-06-19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환상이고 슬퍼도 울 수 없으면 고통이며 만남이 없는 그리움은 외로움일 뿐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아쉬운 아품이 되고 행동이 없는 생각은 허무한 망상이 된다 숨 쉬지 않는 사람을 어찌 살았다 하며 불지 않는 바람을 어찌 바람이라 ...  
2055 희망의 계절/김효숙
빈지게
917 2 2005-06-22
희망의 계절/김효숙 봄은 희망의 계절 엷은햇살이 욕심 부리지 않아도 돌틈사이 흐르는 봄의 노래가 우렁차지 않아도 남녘에서 불어온 훈풍이 들녘을 휘돌며 가벼운 어깨 스치기만 하여도 여린 생명들은 눈을 뜨고 벅찬 대지의 가슴은 뜨겁다 나뭇가지 잔설 ...  
2054 이슬의 사색
오두막
917 2 2005-06-25
오두막 이슬의 사색 - 고선예 - 이슬의 사색 - 아침이 눈을 떠 햇살이 증발시키기 전 산과 들 꽃잎에 머물다 시내의 노래 따라 새들의 노래 따라 또르르 낮은 풀잎을 촉촉이 적시리라. 형체도 없이 스며든 아름다운 첫사랑 불타던 가슴에 오래토록 머물다 투...  
2053 그것이 저의 기도입니다/허성욱
빈지게
917 14 2005-07-09
그것이 저의 기도입니다/허성욱 저는 날마다 임만을 생각하려 합니다. 길을 걸을 때에도, 밥을 먹을 때에도, 잠을 잘 때에도, 일을 할 때에도 오직 한 생각 임만을 그리워하려 합니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좋다고는 하지만, 모양과 색깔이 신기루와 같습니다....  
2052 늙지 않는 절벽/강형철
빈지게
917 5 2005-08-11
늙지 않는 절벽/강형철 어떤 세월로도 어쩔 수 없는 나이가 있다 늘 "내새끼"를 끼고 다니거나 그 새끼들이 물에 빠지거나 차에 치일까 걱정만 몰고 다니는 그 새끼들이 오십이 넘고 육십이 되어도 도무지 마음이 차지 않아 눈섭 끝엔 이슬만 어룽대는 맛있는...  
2051 타악기연주 2
정혜숙
917 4 2005-08-19
8.7일 제가다니는교회에서 꿈의성이란건물을지었어요 중공기념행사를했는데그중에타악기연주가볼만해서올렸음니다 밤에 건물앞마당임니다  
2050 사랑을 배우고싶다/ㅎㅎ
김남민
917 3 2005-10-05
사랑을 배우고 싶다... 난... 사랑을 모른다... 사랑을 해본적이 없다... 그래서 더욱 사랑을 해보고 싶다... 하지만 그게 내 마음대로 안되는거 같다... 사랑을 해보고 사랑을 느끼고 사랑을 알게 된다면... 한 여인만들 평생 사랑하고 생복하게 해줄수 있을...  
2049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용혜원 17
빈지게
917   2006-03-18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용혜원 그리움이 마음의 모통이에서 눈물이 고이도록 번져나가면 간절한 맘 잔뜩 쌓아놓지 말고 망설임의 골목을 지나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 무슨 곡절이 그리 많아 끈적끈적 달라붙는 보고픈 마음을 근근...  
2048 양파의 효능 11
별빛사이
917 14 2008-10-05
양파가 몸에 좋은 이유...54가지 1. 양파는 혈액 속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앤다. 그 결과 동맥 경화와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2. 양파는 혈관을 막는 혈전 형성을 방지함과 동시에 혈전을 분해해서 없애버린다. 그 결과 혈전이 심하...  
2047 한번 해보세요~ 3
데보라
917   2010-02-19
 
2046 연어 1
박장락
918 8 2005-06-18
연어/詩 대안 박장락 밤 내 태평양 건너 파닥거리며 흐르지 못하는 심연 속으로 무엇을 위해 왔던가 숨막히는 구애의 몸짓, 생의 살풀이 하늘마저 숨죽여 지켜본다 처연한 연어의 몸부림을 숨막히는 절규 자궁이 열리며 살아 숨 쉬는 소리 깊은 계곡에 메아리...  
2045 그대 내게로 오면/용혜원
빈지게
918 2 2005-08-07
그대 내게로 오면/용혜원 그대 내게로 오면 오랜 기다림의 아픔은 사라지고 반가음에 붉은 볼에 입맞추고 사랑을 고백하리라 오랫동안 하지 못해 가슴에 응어리로 남았던 맣은 이야기들을 두 손 꼭 자고 정겹게 속삭이리라 그대 내게로 오면 고통과 시련은 모...  
2044 복통/손희락
빈지게
918 17 2005-08-08
복통/손희락 동호리 바닷가에 가고 싶어 아무 것도 먹기가 싫은 날 등짝에 달라붙은 배 요동을 칩니다 눈물에 모래밥 말아 퍼석퍼석 씹다가 꿀컥 꿀컥 삼켰더니 복통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두 팔을 벌리고 누워 버린 날 하늘의 태양만 애처로운 눈빛으로 지...  
2043 사랑과 그리움/윤보영 2
빈지게
918 1 2005-08-12
사랑과 그리움/윤보영 사랑은 보고 싶다고 말을 해서 확인해야 하고 그리움은 말없이 참고 지내며 속으로 삭여야 하고 수많은 세월이 흘렀어도 늘 보고 싶은 그대는 일상 속에 묻고 사는 내 그리움입니다.  
2042 섬진강 15/김용택(겨울, 사랑의 편지)
빈지게
918 2 2005-11-25
섬진강 15/김용택 -겨울, 사랑의 편지- 산 사이 작은 들과 작은 강과 마을이 겨울 달빛 속에 그만그만하게 가만히 있는 곳 사람들이 그렇게 거기 오래오래 논과 밭과 함께 가난하게 삽니다. 겨울 논길을 지나며 밁은 피로 가만히 숨 멈추고 얼어있는 시...  
2041 올 한해 마무리 잘하세요 1
도담
918   2005-12-16
12345 - Et Si Tu N'existait Pas - Joe Dassin (그대가 없다면)-  
2040 아름다운 감옥 1/박철영 1
빈지게
918   2006-01-25
아름다운 감옥 1/박철영 목마르게 갇히고 싶다 까마득한 공간에 숨막히도록 지친 그리움도, 갈증났던 기별도 이미 용서한지 오래고 죄라면 이 결박의 세월이겠지만 더 이상 추락할 수 없는 끝 당신의 견고한 감옥 종신의 미결수로 목마르게 갇히고 싶다  
2039 입동(立冬)에 부르는 노래 / 홍수희 2
빈지게
918   2006-11-16
입동(立冬)에 부르는 노래 / 홍수희 겨울이 오려나 보다 그래, 이제 찬바람도 불려나 보다 선뜻 화답(和答) 한 번 하지 못하는 벙어리 차디찬 냉가슴 위로 조금 있으면 희디흰 눈싸라기도 아프게 불어 제끼려나 보다 코트 깃을 여미고 멀어지는 너의 등 바라...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