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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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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5796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49385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5163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6397   2013-06-27
2738 하늘의 노래 -2. 석천암 1
진리여행
873 17 2005-11-01
하늘의 노래 -2. 석천암 청하 권대욱 산길돌아 샘터 찾아가는 나그네길 굽이도는 바윗길에 세상흔적 무수한데 세상 굽어 내려보는 석천암 마애부처 눈을 감고 염원하는 고운아낙이여 무슨사연 그리많아 작은두손 모으는가 하염없는 산바람 스쳐가도 그칠길없네...  
2737 어떻게 하면... 3
무사
873 1 2005-10-22
음악감상실에 들어가 볼 수 있나요? 어쩐지 멋진 음악이 많을 듯 한데, 들어가 보니 로그인을 하라네요.. 로그인을 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요..?  
2736 가을 편지/이해인 2
빈지게
873 2 2005-10-18
가을 편지/이해인 그 푸른 하늘에 당신을 향해 쓰고 싶은 말들이 오늘은 단풍잎으로 타버립니다 밤새 산을 넘은 바람이 손짓을 하면 나도 잘 익은 과일로 떨어지고 싶습니다 당신 손안에...  
2735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정호승
빈지게
873 3 2005-10-03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정호승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  
2734 비 그친 가을 새벽 1
조용순
873 1 2005-09-23
비 그친 가을 새벽/조용순 밤새 가을앓이로 몸부림치며 쏟아지던 그리움이 새벽녘엔 지쳐 쓰러졌는가 보다 잠잠히 푸른 잎에 눈물방울만 남기고 살며시 누워있다 그 눈물자국 마르며 갈색으로 변해가는 아픔이 어쩜 한 계절이 다 지날 때까지 상처로 흐느낄 텐...  
2733 World Top 20 Goal 동영상 1
오작교
873 3 2005-08-22
 
2732 오래된 書籍(서적)/기형도
빈지게
873 5 2005-08-09
오래된 書籍(서적)/기형도 내가 살아온 것은 거의 기적적이었다 오랫동안 나는 곰팡이 피어 나는 어둡고 축축한 세계에서 아무도 들여다보지 않는 질서 속에서, 텅 빈 희망 속에서 어찌 스스로의 일생을 예언할 수 있겠는가 다른 사람들은 분주히 몇몇 안되는...  
2731 늦여름의 땅거미/나태주
빈지게
873 7 2005-07-29
늦여름의 땅거미/나태주 차마 빗장도 지르지 못한 대문간을 지켜 불그레 꽃을 피운 능소화 종꽃부리의 우물 속으로 빠져드는 매미 울음 마당 가 좁은 텃밭을 일궈 김장 채소 씨앗을 묻을 채비를 서두르는 아들은 나이보다 많이 늙었다 얘야, 시장할 텐데 연장...  
2730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5 file
감나무
872   2010-01-07
 
2729 인생이 한구루 꽃이라면 1
개똥벌레
872 3 2008-08-03
인생이 한구루 꽃이라면 - 좋은글 중에서 -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  
2728 한잔 술로 너를 잊을 수 있다면 2
개똥벌레
872   2007-10-29
♧한잔 술로 너를 잊을 수 있다면♧ -詩: 류 경 희- 내 나이가 몇인데 네가 보고싶어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찾는지 투정도 투정 다워야 예쁘게 보일텐데 사랑은 이렇게 투정아닌 투정으로 내 품에 안고 싶어하니 참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나는 바보인 모양이다 ...  
2727 나무 속의 방/김명리 2
빈지게
872   2006-08-05
나무 속의 방/김명리 그는 슬픔이 많은 내게 나무 속에 방 한 칸 지어주겠다 말했네 가을 물색 붉고운 오동나무 속에 아무도 모르게 방 한 칸 들이어 같이 살자 말했었네 연푸른 종소리 울리는 초사흘 달 빛 마침내 합환 송화주 한 잔 단숨에 남김없이 들이키...  
2726 독도는우리의땅 5
종소리
872   2006-04-20
오늘은 현재시간  
2725 하늘/ 박두진 6
빈지게
872   2006-04-07
하늘/ 박두진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별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  
2724 꽃과 관련하여/유재영
빈지게
872 10 2006-01-30
꽃과 관련하여/유재영 꽃은 수직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것은 꽃의 패배를 의미한다 바람의 곡선을 따라 떨어지는 꽃의 영광 지금 바람은 오직 한 점의 꽃을 위하여 곡선으로 존재한다 떨어지는 꽃잎을 받기 위하여 누워 있는 풀잎의 일생 그...  
2723 작은 짐승/신석정
빈지게
872   2005-11-21
작은 짐승/신석정 란이와 나는 산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거시 좋았다 밤나무 소나무 참나무 느티나무 다문다문 선 사이로 바다는 하늘보다 푸르렀다 란이와 나는 작은 짐승처럼 앉아서 바다를 바라다보는 것이 좋았다 짐승같이 말없이 앉아서 바다같이 말없이 ...  
2722 가을을 타는 사나이 1
황혼의 신사
872 3 2005-10-21
 
2721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2
하늘빛
872 2 2005-09-26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 하 늘 빛 -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아파오는 내 마음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마른 하늘만 바라보며 아파오는 가슴을 움켜쥐고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  
2720 새들도 이별을 하는가 1
김윤진
872 2 2005-09-13
새들도 이별을 하는가 김윤진 가을 대낮의 햇살이 잠들자 새들은 자취 없이 날아가고 덩그러니 한 마리 앉아있다 모두 떠난 둑에는 여울져 흐르는 강물이 되어 현기증이 일었다 그것은 온 기억이 작은 새의 머릿속에도 각인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수묵화처럼 ...  
2719 가을날의 명상/윤보영
빈지게
872 5 2005-09-12
가을날의 명상/윤보영 은행나무가 노란 잎을 떨어뜨립니다 갑자기 내 안에서 낯익은 소리가 들립니다 가만, 그대가 오셨군요 쉬이 올 수 있게 마음을 열어 놓은 것도 모르고 노크하고 있는 그대 그대가 보고 싶어 가슴이 뜁니다  
2718 8월의 연가(戀歌)/오광수 2
빈지게
872 4 2005-08-02
8월의 연가(戀歌)/오광수 8월에 그대는 빨간 장미가 되세요 나는 그대의 꽃잎에 머무르는 햇살이 되렵니다 그대는 초록세상에 아름다움이 되고 힘겨운 대지에는 꿈이 되리니 나는 그대를 위해 정열을 아끼지 않으렵니다 푸른 파도의 손짓도 외면하렵니다 오로...  
2717 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2
빈지게
872 1 2005-07-04
당신을 만나고 싶다/이상윤 당신을 만나고 싶다 칠흑같이 어두운 캄캄한 밤 내 마음에 사랑의 작은 등잔불 하나 밝혀 놓고 당신을 맞이하고 싶다 온 세상이 다 잡든 밤 오직 기다리는 그리움 하나로 깨어서 반짝이는 별들 오늘 이 바다에서 나도 한번쯤 지상...  
2716 7월/오세영
빈지게
872 2 2005-07-01
7월/오세영 바다는 무녀(巫女) 휘말리는 치마폭, 바다는 광녀(狂女) 산발(散髮)한 머리칼, 바다는 처녀(處女) 푸르른 이마, 바다는 희녀(戱女) 꿈꾸는 눈, 7월이 오면 바다로 가고 싶어라, 바다에 가서 미친 여인의 설레는 가슴에 안기고 싶어라. 바다는 짐슴...  
2715 주님의 숲 2 11
An
871 11 2007-03-19
주님의 숲 작은 숲길 사이 풀내음 코끝을 스치는 봄날 어깨를 짓누르던 무거운 십자가 지시고 돌뿌리에 걸려 세번 째 넘어지심에도 하늘의 부름에 순명하셨던 나의 아버지시여 언제 쯤이면 이 못난 가슴에 그득 담긴 오막살이 같은 허무 거두고 당신 밟고 가...  
2714 ♣ 그럼에도 불구하고 ♣ 4
간이역
871   2006-11-10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린날은 고요히 가라앉은 노래에 귀기울이고 비가 오는 날은 세상이 맑게 젖은 유리창밖을 바라보게 하고 햇살 따스한 날은 눈부시게 빛나는 꽃잎의 향기에 취합니다. 우리 사는 모든날엔 바람이 불지만 그 바람끝에는 흐린날과 맑은 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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