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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찻집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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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 | 821 | 2 | 2006-03-31 |
♡그 찻집이 그립다♡ 하늘빛/최수월 햇살 가득 스미는 오후 문득 바다가 보이는 그 찻집이 그리워진다. 투명한 찻잔에 햇살 한 스푼 그리움 두 스푼 두 잔의 차향에 젖는다. 주인 없는 찻잔은 싸늘히 식어가고... 쟈스민 향기 닮은 그대 향기가 은은히 온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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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4 |
느낌표를 지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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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섭 | 821 | 8 | 2006-03-31 |
느낌표를 지녀요 / 차영섭 물음표(?)를 봐요 이상하지 않나요 뭔가 풀리지 않아서 꼭 걸고 있는 모습이. 느낌표(!)를 봐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 빗방울처럼 시원스럽게 쭉 펴진 모습을. 가슴에 물음표를 지녀요 궁리해서 느낌이 닿으면 느낌표가 될테니.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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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3 |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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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 | 821 | 3 | 2006-04-25 |
♡*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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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성찬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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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생-써니- | 821 | 2 | 2006-05-14 |
거룩한 성찬으로의 초대 -써니- 당신의 초대를 받고 두눈에 넘쳐흐르는 눈물을 감당할수없어 머리 조아려 내죄를 고합니다 당신의 참된살로써 내 굶주린 영혼을 살찌우고 당신의 거룩한 피로써 내 혼탁한 피를 걸러내시니 내 어찌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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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삶이지 못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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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 821 | 6 | 2006-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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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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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철나무 | 821 | 1 | 2006-06-19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랑 @ - 김 현 태 - 근사한 카페에서 젊은 연인들이 마시는 커피보다 당신이 자판기에서 뽑아 준 커피가 더 향기롭습니다 술자리에서 피우는 담배보다 식사 후에 당신이 건내는 냉수 한 잔이 더 맛있습니다 모피코트를 입은 사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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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 사랑입니다 /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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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821 | 2 | 2006-10-02 |
풋, 사랑입니다 /유하 새가 깃드는 저녁입니다 그대의 불빛 닿지 않는 저문 강가에서 바람 속 풀잎처럼 뒤척이다 보면 풋사과 베어먹는 소리를 닮은 풋, 그대의 웃음 어느새 가슴에 풀물로 번져옵니다 강물 위로 내리는 깊은 어둠처럼 난 오래도록 흘러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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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고도원. 외1/국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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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자 | 821 | 7 | 2006-10-31 |
제목 없음 *행복한 가정. 삶에 고통의 이유/고도원笑顔棲福 海不讓水*먼저 그 나라와 의를 구하라* *행복한 가정/고도원* 행복한 가정! 세상에 완전한 가정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먼지 하나 없는 집에서 살고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아무리 완벽한 환경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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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勝者와 패자敗者/홈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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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자 | 821 | 1 | 2006-11-09 |
제목 없음 승자勝者패자敗者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지만 패자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이야'라고 말한다. 승자의 입에는 솔직함이 가득하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하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지만 패자는 '예'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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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겨울을 드리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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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 821 | 2 | 2007-01-05 |
하얀 겨울을 드리겠어요 시/안 성란 인연이란 불씨로 뜨거워진 심장에 사랑을 심어 주고 푸릇한 희망을 안겨 주며 기쁨으로 늘 예쁜 미소를 남겨 주신 무지갯빛 소망을 키워주시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예요. 세상 밖에 있는 빛으로 내 안에 꿈으로 천사같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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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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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相潤 | 821 | 11 | 2007-05-05 |
사랑의 계명/李相潤 사랑 때문에 울지 마라 사랑은 눈에서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지 결코 슬픔의 노예가 아니다 사랑 때문에 미워하지 마라 사랑은 제 몸을 굴려 미움을 깎아내는 것이지 분노로 피워 올리는 꽃송이가 아니다 사랑 때문에 조급해 하지 마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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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박남준 시인네 집 앞 버들치에 대하여/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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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821 | 1 | 2007-05-07 |
모악산 박남준 시인네 집 앞 버들치에 대하여/안도현 모악산 박남준 시인에 집 앞에는 모악산 꼭대기에서부터 골짜기 타고 내려오던 물줄기가 잠시 쉬어가는 곳이 있는데요, 그 돗자리 만한 둠벙에요, 거기 박남준 시인이 중태기라 부르는 버들치가 여남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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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는 이런거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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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 821 | 3 | 2007-05-21 |
부부는 이런거래요...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래요.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 있고요. 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데요. 그러니 예쁜 거울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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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2 |
지난 가을이라 부르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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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 | 821 | | 2007-11-24 |
. 가을의 끝자락을 첫눈이 짖밣고 지나간 자리 정녕 가을은 다시는 아니 올것처럼 바람처럼 가버렸다. 지난 가을이란 표현으로 되돌아보면 과연 무엇을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을 했을까? 돌이켜 보건데 특별나고 유별난 일들이야 하지만 작고 크고 생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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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1 |
강은 그렇게 풍년가를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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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섭 | 822 | 2 | 2005-12-01 |
강은 그렇게 풍년가를 부르고 있었다 / 차영섭 강이 추워서 얼려고 몸을 움츠릴 때 언제나 수만 리 길 철새들이 찾아와 그렇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봄이 와서 사랑이 익고 잉어들이 풍덩풍덩 손짖 발짖을 할 때 강은 임신한 어머니가 되어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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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0 |
와인잔에 사랑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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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기 | 822 | 14 | 2006-01-18 |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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少女의 微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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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구름 | 822 | 10 | 2006-01-21 |
少女의 微笑 글/ 바위와 구름 등불을 켜는 마음으로 조용히 안아 봅니다 박꽃처럼 청순 하고 석류알 처럼 수집어 하든 그 소녀를 아침 잠을 깨워 주는 카나리아의 노래 처럼 밀려온 그리움에 발돋음 하옵니다 영롱한 진주처럼 빛나는 눈 동자 솜털도 채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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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8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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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일화 | 822 | 1 | 2006-01-26 |
가족들과의 기쁨의 교제 속에서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설날이 되시면 합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정에 감사드리며 병술년 한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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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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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822 | 8 | 2006-03-18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어리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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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山) 너머 남촌(南村)에는/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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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822 | 6 | 2006-03-18 |
산(山) 너머 남촌(南村)에는/김동환 1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南)으로 오네.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제 나는 좋데나. 2 산 너머 남촌에는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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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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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경 | 822 | 9 | 2006-03-21 |
(아래의 해당란에 클릭 하세요) 빠르고 복잡하게 변모하는 현대사회에서 여러요인의 심리적 신체적인 중압감과 각종질환.스트레스.공해문제와 환경질환.등은 현대인들을 위기의식까지 몰아넣고 있다. 여기 올린 한방의학은 허준의 동의보감을 알기쉽게 풀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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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척박한 가슴에 온 봄 / 김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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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822 | 5 | 2006-03-30 |
내 척박한 가슴에 온 봄 / 김영승 우리 동네 향긋한 들길 걸으면 두엄냄새 상큼히 코끝 찌르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학동들 등에 맨 예쁜 가방 위에 쌓인 변두리 황토 흙먼지 과수원 나무 사이사이 쥐불은 검게 타고 목장 젖소들 음매음매 되새김질 하는데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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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인연/ 윤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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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822 | 2 | 2006-04-04 |
슬픈 인연/ 윤동주 단, 단 한번의 눈마주침으로 서로를 그리워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으니 슬픔은 시작되었습니다. 서로를 그리워하면서도 못본체 했고, 사랑하면서도 지나쳤으니 서로의 가슴의 넓은 호수는 더욱 공허합니다. 자신의 초라함을 알면서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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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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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 822 | 2 | 2006-04-27 |
이별후에 / 김자영 그대를 떠나 보내는 것은 간직했던 그림책을 펼쳐 그대의 고운 모습을 아름답게 그려낸 스케치에 슬픔의 색깔을 입혀서 가슴 가득 담아내는 일입니다 그대를 떠나 보내고 그리움이 휘몰리는 마음을 단단한 돌로 가지런히 쌓아 보고픔에 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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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닦기 - 먹을 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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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友 | 822 | 8 | 2006-04-29 |
도 닦기 - 먹을 갈면서 묵은 군용담요를 폭신하게 깐 위에 며칠 지난 신문 넓게 펴, 벼루 놓고서 먹을 간다. 휴일 아침 나절, 창밖을 보며 먹 끝이 반듯하게 닳아야 한다던 어릴적 어떤 가르침, 지금도 줄기차게 누질러 오는 강박감 '마음 바로 먹기 마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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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살아있어서
고맙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평안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