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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아버지
포플러
https://park5611.pe.kr/xe/Gasi_05/63663
2006.07.21
14:22:00
81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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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아버지 / 이명분
텅 빈 아버지의 뜨락엔
스쳐 지나는 바람
쉬어가는 햇살 한 줌
짝 잃은 소쩍새
서글픈 울음 머무는 봉분 앞에
딸의 눈물 바람
허공에 매달고
달빛에 녹는 질긴 그리움
붉게 충혈된 두 눈엔
세월 흘러도 비울 수 없는
지워지지 않는 그리운 얼굴
오늘 밤
꿈에라도 뵈올 수 있었으면.......
https://sorasory.com.ne.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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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1
15:17:17
길벗
세월 아무리 흘러도 비울 수 없는 ......
잔합니다.
포플러님, 잘 읽었습니다.
2006.07.21
22:11:26
thsl
16년이 되었내여...
떠나가신지.........
오늘밤 꿈에라도 뵐수있다면....
2006.07.22
19:40:22
포플러
길벗님 커피 감사합니다.
머물러 주심 감사드리며 ^^ 즐거운 주말 되세요.
thsl님 머물러 주심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주말 행복하세요. ^^
2006.07.23
02:37:57
푸른안개
이제 나이가 들어 그런지 아버지의 소중함도 느낍니다.
그 옛날엔 그냥 무섭게만 느껴졌던 아버지라...
다녀 갑니다.
2006.07.23
08:24:13
포플러
푸른안개님 저도 계실때 잘해주지 못한게 늘 마음에 걸립니다.
떠나시고 나니 못해준것만 자꾸 생각나네요. ^^
에효 그래서 있을때 잘하라는 말을 하나봐요.
머물러 주심 감사드려요.
멋진 휴일 되시고요. 행복하세요. ^^
2006.07.24
10:14:56
빈지게
포플러님!
아버님을 그리워 하시는 애절한 시 잘 읽었습니다.
가슴이 찡합니다.^^*
2006.07.31
21:22:47
포플러
빈지게님 머물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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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그렇게 풍년가를 부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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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섭
820
2
2005-12-01
강은 그렇게 풍년가를 부르고 있었다 / 차영섭 강이 추워서 얼려고 몸을 움츠릴 때 언제나 수만 리 길 철새들이 찾아와 그렇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봄이 와서 사랑이 익고 잉어들이 풍덩풍덩 손짖 발짖을 할 때 강은 임신한 어머니가 되어 그렇게 ...
4860
나비와 꿈
차영섭
820
3
2005-12-09
나비와 꿈 / 차영섭 유충이 번데기 되었을 때 번데기가 보면 유충은 한 바탕 꿈이었고, 번데기가 나비 되었을 때 나비가 보면 번데기는 한 바탕 꿈이었으리라. 꿈나라로 여행하고 깨어나 현실로 되돌아오는 꿈은 그 꿈을 꿈이라 하고, 현실로 되돌아오지 않는...
4859
인연의 늪/배은미
2
빈지게
820
5
2006-01-19
인연의 늪/배은미 시작할 수 없었기에 끝도 보이지 않는 그런 사람을 가져 본적이 있습니까.. 너무 멀리 있어 볼 수 없었기에 단 한번 내것 일 수도 없었던 그런 사람을 가져 본적이 있으십니까... 마지막 까지 가슴에 부둥켜 안고 가겠다는 결심 몇 년이 지...
485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향일화
820
1
2006-01-26
가족들과의 기쁨의 교제 속에서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설날이 되시면 합니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정에 감사드리며 병술년 한해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857
마지막 섹스의 추억/최영미
3
빈지게
820
6
2006-02-17
마지막 섹스의 추억/최영미 아침상 오른 굴비 한 마리 발르다 나는 보았네 마침내 드러난 육신의 비밀 파헤쳐진 오장육부, 산산이 부서진 살점들 진실이란 이런 것인가 한꺼풀 벗기면 뼈와 살로만 수습돼 그날 밤 음부처럼 무섭도록 단순해지는 사연 죽은 살 ...
4856
오늘은 詩가 아닌 노래로...축하드립니다.
8
하늘빛
820
14
2006-03-24
먼저 1000명의 식구들과 매일 행복에 젖으실 오작교님을 비롯하여 울님들께 축하드립니다. 빛이 못하는 노래지만 축하드리는 의미에서 들고 왔으니 웃지 마시고 들어주시길 ㅎㅎ 매일 울님들께서 사랑 주시는데 받기만 하는 미안한 마음에 울님들께 노래 한곡...
4855
내 척박한 가슴에 온 봄 / 김영승
6
빈지게
820
5
2006-03-30
내 척박한 가슴에 온 봄 / 김영승 우리 동네 향긋한 들길 걸으면 두엄냄새 상큼히 코끝 찌르고 학교에서 돌아오는 학동들 등에 맨 예쁜 가방 위에 쌓인 변두리 황토 흙먼지 과수원 나무 사이사이 쥐불은 검게 타고 목장 젖소들 음매음매 되새김질 하는데 작은...
4854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3
달마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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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5
♡*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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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남편 1등 아버지가 되려면
13
사철나무
820
2
2006-05-18
남자의 일생은 한 가정의 아들로서 태어나서 아들노릇, 남편노릇, 사위노릇, 아빠노릇, 할아버지 노릇을 하다가 생을 끝마치게 된다. #.한 가정의 기둥은 남편(아버지)이요, 한 가정의 운명도 남편(아버지)에게 달려있다 #.모든 아내는 남편에 따라서 [됫박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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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명지산* 연인산
전철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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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8
No Walking Sickness!!! 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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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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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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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30
가시/정호승 지은 죄가 많아 흠뻑 비를 맞고 봉은사에 갔더니 내 몸에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손등에는 채송화가 무릎에는 제비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야윈 내 젖가슴에는 장미가 피어나 뚝뚝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장미같이 아름다운 꽃에 가시가 있...
4850
♣ 비 오는 날의 연가 ♣
2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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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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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연가 강영은 비오는 날에는 빗방울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웅덩이 위에 고이는 가벼움으로 누군가에게 물결져 갈 때 바람에 부딪혀 동그란 평온이 흔들리고 비스듬히 꽂힐지 모르겠지만 문득, 그렇게 부딪히고 싶다. 비오는 날에는 빗방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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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풍경/나희덕
4
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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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풍경/나희덕 미안합니다 무릉계에 가고 말았습니다 무릉 속의 폐허를, 사라진 이파리들을 보고 말았습니다 아주 오래 전 일이지요 흙을 마악 뚫고 나온 눈동자가 나를 본 것은 겨울을 건너온 그 창끝에 나는 통증도 없이 눈멀었지요 그러나 미안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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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의 그림자
도담
820
2
200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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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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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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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18
P{margin-top:2px;margin-bottom:2px;} 어느 부부의 무언의 대화 아내가 출장을 가며 냉장고에 '까불지마' 라고 메모를 붙였다. 그 뜻인즉, - '까스 조심하고' - '불조심하고' - '지퍼 함부로 내리지 말고' - '마누라에게 전화하지 말라' 이를 본 남편, 그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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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추장의 말
4
우먼
820
2
2006-10-20
한 늙은 인디언 추장이 자기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 얘야,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서 두 늑대가 싸우고 있단다. 한 마리는 악한 늑대로 그 놈이 가진 것은 화, 질투, 슬픔, 후회, 탐욕, 거만, 자기 동정, 죄의식, 회한, 열등감, 거짓, 자만심, 우월감 그리고 ...
4844
무심(無心)
고암
820
1
2006-10-24
무심(無心)
4843
오작교님...
1
또미
820
2
2006-10-31
올해 제가 텃밭에서 수확한 완죤 무공해 호박입니다. 뽁아서, 찌져서, 끓여서, 쌂아서 드시구 올 겨울에는 건강하게 지나세요. 혹시 부족하면 우리집에 오셔서 가져 가시면 됩니다. 아~ 시월도 갑니다. 부디 부디 건강하시구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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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勝者와 패자敗者/홈사모
1
이정자
820
1
2006-11-09
제목 없음 승자勝者패자敗者 승자는 실수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지만 패자는 실수했을 때 '너 때문이야'라고 말한다. 승자의 입에는 솔직함이 가득하고 패자의 입에는 핑계가 가득하다. 승자는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지만 패자는 '예'와 '아니...
4841
후계자의 눈
상락
820
7
2006-11-27
후계자의 눈 인도의 한 작은 나라의 국왕이 어느 날 후계자를 뽑기로 했다. 국왕은 늙고 병들어 더 이상 나라를 통치하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가뭄과 기근까지 들어 백성들은 아우성이었다. 후계자를 뽑는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이들이 지원했다. 복...
4840
♣ 하얀 겨울을 드리겠어요 ♣
1
간이역
820
2
2007-01-05
하얀 겨울을 드리겠어요 시/안 성란 인연이란 불씨로 뜨거워진 심장에 사랑을 심어 주고 푸릇한 희망을 안겨 주며 기쁨으로 늘 예쁜 미소를 남겨 주신 무지갯빛 소망을 키워주시는 사람이 바로 당신이예요. 세상 밖에 있는 빛으로 내 안에 꿈으로 천사같은 미...
4839
가슴속에 등불을 켜면 / 문정영
6
빈지게
820
7
2007-01-09
가슴속에 등불을 켜면 / 문정영 가슴속에 등불을 켜고 보면 저만큼 지나가 버린 사람의 뒷모습도 아름답다 젊음의 서투른 젓가락질 사이로 빠져나간 생각들이 접시에 다시 담기고 사랑니 뺀 빰처럼 부풀어 오른 한낮의 취기도 딱딱한 거리를 훈훈하게 한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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