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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시영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68121
2007.08.11
12:19:49
972
21
/
0
목록
빛/이시영
내 마음의 초록 숲이 굽이치며 달려가는 곳
거기에 아슬히 바다는 있어라
뜀뛰는 가슴의 너는 있어라.
이 게시물을
목록
2007.08.12
10:11:11
Ador
내 마음의 초록 숲이 굽이치며 달려가는 곳
빈지게님계시는 곳.....ㅎㅎㅎㅎ
여름,
정상에서 내려올 준비를 하는 곳.
누구나 내려오길 거부하는 곳.
청춘을 안은 이들만.....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2007.08.12
11:41:13
빈지게
Ador님!
고맙습니다.
"여름,
정상에서 내려올 준비를 하는 곳.
누구나 내려오길 거부하는 곳."
참 아름다운 표현이십니다.
휴일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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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오는 날 / 곽재구 사랑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하늘의 별을 몇 섬이고 따올 수 있지 노래하는 마음이 깊어지면 새들이 꾸는 겨울꿈 같은 건 신비하지도 않아 첫눈 오는 날 당산 전철역 오르는 계단 위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 가슴 속에 촛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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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의 꿈/문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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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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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의 꿈/문정영 생존과 동시에 식어가는 붕어빵 몇 개를 봉지 채 호주머니에 넣었다 아직 굳지 않은, 고개를 살짝 내밀던 붕어들이 허기진 마음 속으로 펄쩍 뛰어 들었다 뱃속의 익은 팥알갱이들이 따낸 내장처럼 꿈틀거렸다 겨울가뭄에 날카로워진 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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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의 겨울풍경2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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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겨울의 눈/이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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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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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겨울의 눈/이형기 그 해 겨울의 눈은 언제나 한밤중 바다에 내렸다. 희부옇게 한밤중 어둠을 밝히듯 죽은 여름의 반디벌레들이 일제히 싸늘한 불빛으로 어지럽게 흩날렸다. 눈송이는 바다에 녹지 않았다. 녹기 전에 또 다른 송이가 떨어졌다. 사라짐과 ...
1858
한잔 차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 - 원 태 연
개똥벌레
964
4
2007-08-17
Richard Abel /Je Pense A Toi ▒한잔 차속에 담긴 당신의 사랑 ▒ -글:원 태 연 - 당신의 아침에 엷은 햇살과 부드러운 차 한잔이 있네. 커튼 사이로 스민 엷은 햇살이 테이블 위 당신의 흔적을 스치고 그 빛을 받은 식탁 앞엔 부드러운 차 한잔과 당신의 숨결...
1857
바보남편~~~~ㅎㅎㅎ
7
데보라
964
1
2007-12-11
바보남편.. 1. 아내가 설겆이를 하며 말했다. ˝ 애기좀 봐요!˝ 그래서 난 애기를 봤다. 한시간동안 보고만 있다가 아내에게 행주로 눈탱이를 얻어맞았다. 2. 아내가 청소를 하며 말했다. ˝ 세탁기좀 돌려요.˝ 그래서 난 낑낑대며 세탁기를 빙빙 돌렸다. 힘들...
1856
우리 김형/소순희
8
빈지게
964
3
2008-03-04
우리 김형/소순희 부지런히 햇볕 긁어모으는 김형은 이 땅의 농부다 이 산 저 물 다 아는 진정한 농부다 씨앗들이 눈뜨는 소리도 들을 수 있고 달빛이 옷 벗는 늦은 귀가도 안다 황톳빛 가슴에 묻어 둔 순애보도 앞마당 도라지꽃 보면 나는 다 안다 농작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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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 (호이지기오 오이지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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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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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而知其惡 惡而知其美 (호이지기오 오이지기미) 좋아하더라도 그의 나쁜 점도 알고 좋아해야 하며, 미워하더라도 그의 좋은 점을 알고서 미워해야 한다.
1854
당신은 아시나요
Together
965
2005-10-06
당신은 아시나요 제당신은 아시나요 내가 지금 얼마나 힘이 드는지를.. 내 마음은 온통 당신 생각으로 가득 차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할수 없었음을 .. 당신은 아시나요 내가 지금 얼마나 외로워 하는지를.. 당신과 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들이 .. 너무도 그리워...
1853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다
3
김노연
965
2006-07-18
아직도 비가 내리고 있다/김노연 며칠째 햇살을 가둬 놓고 비가 내린다 한없이 우울 하란 말인가 진한 커피를 털어 넣어도 깨어나지 않는 열정 빗방울이 심장으로 스민 듯 파르르 추운 날이다 털썩 주저앉아 추억의 길라잡이 비를 따라 속절없이 향해버린 날이...
1852
新 심청가/허영숙
3
우먼
965
5
2006-10-02
新 심청가 허영숙 논둑에 기지국처럼 박혀 있는 삽자루 곁에서 아버지 한 개비의 담배에 전원을 켜시네 그 곳에도 서리가 내렸느냐 제 몸을 긁어대는 둘째 놈의 아토피는 괜찮느냐고 걱정의 고랑을 일구는 궁금한 소식들, 담배연기를 타고 아날로그로 전송되고...
1851
슬픔을 안껴 주고 떠난 별
1
바위와구름
965
35
2007-10-06
슬픔을 안껴주고 떠난 별 ~詩 / 바위와 구름 저녁 연기 자욱한 비오는 날 저녁때 먼~~~서 편 앙상한 미루나무 가지에서 부터 어두움은 밀려 온다 정녕은 사라저 간 그 별이 야윈 내 앞으로 헤염처 온다 노래는 曲(곡)을 잃고 꿈은 얼눅이 진 그 별이 아름다운 ...
1850
♡힘 들어하는 당신을 위한 글♡
15
별빛사이
965
2
2008-06-29
♡힘 들어하는 당신을 위한 글♡ 혹시 당신이 힘들어 하고 있어 세상의 좋지않은 일들이 항상 주위에 있다고 느껴지고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면 그러는 중이라면 당신에게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힘이 있고 느낄 수 ...
1849
천향
32
감로성
965
8
2008-08-26
이미지 슬라이드 쑈 2 ▒ mysesang.com ▒
1848
황홀한 고백
1
김남민
966
1
2005-06-18
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
1847
타인들의 봄
1
동산의솔
966
2
2005-06-20
배경음악은 합법적인 유료 링크 음악입니다 ♣ 타인들의 봄 ♣ 이른봄 벗나무 늘어선 새벽 길위에 떨어진 하얀 꽃잎을 밟던 그길을 따라 이 아침을 걷노라니 지난 겨울 먼 북녘에서 불어온 매서운 눈보라에 움츠렸던 담장가의 개나리 돌틈의 진달래 철죽들이 나...
1846
인생은/조병화
1
빈지게
966
2005-10-20
인생은/조병화 인생은 생명으로 시작하여 그리움으로 이어지는 것을 그리움은 뜨거운 사랑이며 가도 가도 닿을 수 없는 하늘인 것을 하늘은 영원한 것이며 영원은 항상 고독한 것을 아, 그와도 같이 인생은 사랑으로 이어지는 황홀한 희열이며 아름다운 적막...
1845
그대여 가을이 가려합니다.
1
황혼의 신사
966
2005-11-05
1844
오기로 버틴 그때 그 시절, 항상 그렇게 살고 싶다/최영미
2
빈지게
966
2005-11-26
오기로 버틴 그때 그 시절, 항상 그렇게 살고 싶다/최영미 서른살이었을 때, 나는 내 삶이 벼랑 끝에 와 있다고 느꼈다. 당시 난 대학원에 휴학계를 내고, 어느 자그마한 사회과학 출판사에 어렵게 취직해 막, 일을 배우고 있었다. 입사한 지 석달이 겨우 됐...
1843
봄을 기다리며
1
황혼의 신사
966
25
2006-02-03
1842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사람/펌
3
김남민
966
4
2006-04-11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받는 사람 ... 사랑하는 사람 그사람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 가끔은 기뻐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한다 자존심을 버린다...비참해진다 그사람의 작은것들이 너무나도 큰 의미이다. 하루종일 그사람 생각을...
1841
정상에 올라/전소민
2
전소민
966
1
2006-07-03
정상에 올라/전소민 ☞소민포엠 태그교실 바로가기
1840
<천호동>고분다리 시장<펌>
1
녹색남자
966
9
2007-04-24
어제는 봄의 생명수 비가 많이 내렸네요~~ 버스를 타고 천호동 고분다리를 다녀 왔습니다. 노점을 하는 과일 진열장이 비옷을 입었네요~~ . 평소 매우 북적이던 곳이 이렇게 한산합니다. 도로에 반짝이는 물빛들의 느낌이 좋아 걸어봅니다. . 팔다 남은 떡방앗...
1839
좋은 기분 품으며 살기
6
말코
966
9
2008-09-27
좋은 기분 품으며 살기 한세상 부귀영화 누리면서 살것도 아니고 구지 욕심 부릴것도 없이 내사랑 누리면서 이세상 떠나기 까지 오직 사랑하는 마음 변치말고 영원히 그저 그렇게 살고싶다, 삶의 끝자락애서 뒤돌아 보면서 아무 미련없이 사랑하나 웅켜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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