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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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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8450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2057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7752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9000   2013-06-27
3438 낙화/도종환 1
빈지게
872 1 2005-10-10
낙화/도종환 기다리던 사람 대신 못 온다는 기별이 밤 늦게서야 오고 난 뒤 이틀만, 아니 하루만 기다려 달라는 내 청을 비바람은 들어주지 않았다 살림을 산산이 부수던 이웃집 사내처럼 바람은 밤새 몽둥이를 휘둘러 대었다 벚꽃송이고 오얏꽃 향기고 앵두...  
3437 바람은 왜 등 뒤에서 불어오는가/나희덕 3
빈지게
1053 1 2005-10-10
바람은 왜 등 뒤에서 불어오는가/나희덕 바람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순간 눈이 멀 것만 같아 몸을 더 낮게 웅크리고 엎드려 있었다 떠내려가기 직전의 나무 뿌리처럼 모래 한 알을 붙잡고 오직 바람이 지나가기만 기다렸다 그럴수록 바람은 더 세차게 등을 떠...  
3436 행복한 꽃/ 정 유찬 3
우먼
844 1 2005-10-11
투명한 눈동자로 커피잔을 마주하고 싱그러운 풀잎처럼 환하게 웃던 그 모습 그리워 함께했던 기억은 별보다 반짝이며 가슴에 떠오르고 행복한 느낌으로 살아 있는데 시냇물보다 맑고 푸른 미소로 하늘을 바라보는 그대는 그저 멀리 그렇게 서 있네 다시 정겨...  
3435 사랑하는 너를 보내고/꽃한송이 1
김남민
856 1 2005-10-11
사랑하는 너를 보내고 너를 보내 놓고.. 두꺼운 책장을 덮어버리듯... 너를 보냈다. 사이 사이.. 같이 한 기억들도 넣어두고.. 따뜻한 손길도 접어 두고.. 손이 닿지 않는 아주 높은 곳에 끼워 두었는데.. 그래도 자꾸 손이 간다.. 한줄 한줄 세월이 흐른다음 ...  
3434 끝없는 당신의 그리움 1
하늘빛
843 1 2005-10-12
♡ 끝없는 당신의 그리움 ♡ - 하 늘 빛 - 한 여인이 울고 있습니다. 당신 그리워서 서글프게 울고 있습니다. 문득문득 떠오르는 당신 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파 눈물을 참지 못하겠습니다. 이젠 영영 내 곁을 미련없이 떠나갔나 싶으니 견딜 수 없는 아픔으로 ...  
3433 사랑스런 당신/정 유찬 3
우먼
863 1 2005-10-13
당신은 내게, 가장 환한 웃음과 충만한 행복 그리고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기억을 주는 사람입니다. 잠들었던 내가 사랑할 수 밖에 없던 신비로운 숨결이며,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할 찬란한 기쁨입니다. 당신에게만은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다가가고 ...  
3432 물안개 - 7. 가을 상념 2
진리여행
817 1 2005-10-13
물안개 - 7. 가을 상념 청하 권대욱 찬 이슬이 흔적을 감추던 날에 용마산 그 긴 자락에는 가을 내음이 지나고. 한강물은 말도 없지만 그래도 흘러가건만 석양에 물들은 인수봉 아득도 하여라. 저 건너 불암산은 물빛마져 흔들리네 강변땅, 넓은 들판에는 바람...  
3431 그대 곁에 있고 싶어요 1
소금
832 1 2005-10-14
그대 곁에 있고 싶어요 그 해맑은 웃음에 얼굴 붉히며 고개조차 못 들게 만들던 사람 진홍빛 꽃잎 속에 꽃씨를 꺼내 허허 벌판이던 내 가슴속에 푸른싹을 틔워준 사람 그 따뜻한 손길에 이끌려 세상 끝이라도 따라갈 걸 그랬어요 뜨겁게 달궈진 내 마음이 사라...  
3430 격포 채석강의 바다내음 4
하늘빛
892 1 2005-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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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9 보고 싶은 마음/고두현 2
빈지게
888 1 2005-10-15
보고 싶은 마음/고두현 휴대폰 없이 산에서 지내는 동안 하늘색 공중 전화가 있는 절 마당까지 뛰어 나갔다가 동전은 못바꾸고 길만 바궈 돌아올 때 보고 싶은 마음 꾸욱 누러 돌무지에 탑 하나 올린다.  
3428 착한 시/정일근
빈지게
836 1 2005-10-16
착한 시/정일근 우리나라 어린 물고기들의 이름 배우다 무릎을 치고 만다. 가오리 새끼는 간 자미, 고등어 새끼는 고도리, 청어 새끼는 굴뚝청어, 농어 새끼는 껄떼기, 조 기 새끼는 꽝다리, 명태 새끼는 노가리, 숭어 새끼는 동어, 방어 새끼는 마래미, 누치...  
3427 귀천(歸天)
고암
865 1 2005-10-19
 
3426 이 가을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 윤영초 4
좋은느낌
851 1 2005-10-20
이 가을 그대를 만나고 싶습니다 - 윤영초 해 질 무렵 어둠이 내릴 때 넉넉한 찻집에 앉아 따스한 차 한 잔 마주할 수 있는 사랑이 아니어도 좋을 그리움 한번쯤 만나보고 싶어지는 것 우리 세월을 보내면서 가끔은 넉넉한 맘으로 여유를 갖고 싶은 것도 이 ...  
3425 저녁에/김광섭 2
빈지게
895 1 2005-10-21
저녁에/김광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저렇게 ...  
3424 어떻게 하면... 3
무사
877 1 2005-10-22
음악감상실에 들어가 볼 수 있나요? 어쩐지 멋진 음악이 많을 듯 한데, 들어가 보니 로그인을 하라네요.. 로그인을 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요..?  
3423 조용한사랑 ~거시기
김남민
894 1 2005-10-22
조용한 사랑 ~거시기 -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아침의 상쾌한 바람과 한낮의 밝은 햇살과 어두운 밤에 찾아오는 곤한 잠은 내가 받는 조용한 사랑입니다. 나는 언제나 사랑 받고 있습니다.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고, 붉게 물드는 노을을 보면서 내 마...  
3422 음악/박용하 1
빈지게
837 1 2005-10-22
음악/박용하 아무리 볼품없고 하찮은 한 글 나무일지라도 어떤 위대한 인간보다 낫다 이승에서도 저승에서도 나는 그렇게 말할 것이다 성경보다도 불경보다도 만 배는 더 낫다고...... 일생 동안 나무만 사랑해도 삶은 질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詩를 쓰는...  
3421 내 마음의 향기 / 정재삼 1
빈지게
851 1 2005-10-23
내 마음의 향기 / 정재삼 아름답게 핀 꽃이라고 모두 다 벌 나비 찾아드는 것은 아닙니다. 향기와 꿀을 얻기 위해 벌 나비 모여들 듯 사람도 향기나는 사람에게 저절로 이끌려 따르게 마련입니다. 부귀영화를 누리지 않아도 자기 일에 만족하고 남과 더불어 ...  
3420 등 뒤의 사랑 / 최 옥
빈지게
884 1 2005-10-23
등 뒤의 사랑 / 최 옥 광야였다 시베리아 벌판보다 매섭고 사하라 사막보다 따갑던 견뎌서 얻을 사랑이면 시베리아든 사하라든 그 무엇이 두려우랴 정녕 두려운 건 견딜수록 높아지던 그대 담벼락같은 등... 한 사람의 등을 안을 수 있다면 더없는 행복이지만...  
3419 '그리움' 이란 작은 집 / 정재삼 2
빈지게
829 1 2005-10-23
'그리움' 이란 작은 집 / 정재삼 어쩌다 좁은 가슴에 지은 집 문패도 번지도 없는 ‘그리움’이란 작은 집을 지었습니다. ‘고독’이란 주인은 그대 고운 모습 눕혀놓고 밤샘 베게 잇 눈물로 적셔냅니다. 아, 당신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메신저처럼 울적하고 슬플...  
3418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나태주 1
빈지게
872 1 2005-10-24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나태주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 사랑한다는 말 차마 건네지 못하고 삽니다. 사랑한다는 그 말 끝까지 감당할 수 없기 때문 모진 마음 내게 있어도 모진말 차마 못하고 삽니다. 나도 모진말 남들한테 들으면 오래오래 잊혀지지 ...  
3417 시월의 기도 / 詩 향일화
향일화
860 1 2005-10-24
영상 제작 세븐님  
3416 내변산의 풍경1 3
하늘빛
868 1 2005-10-26
주말에 부안 내변산을 산행하며...힘든 산행이었지만 극복한 그 기쁨....산행을 즐기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  
3415 내변산의 가을향기 2
하늘빛
875 1 200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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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4 물안개 - 10. 돌탑
진리여행
871 1 2005-10-27
물안개 - 10. 돌탑 청하 권대욱 산허리 가로질러 가는 길 섶에는 으악새가 하염없이 갈녁을 보채고 찬바람이 자던 곳에는 구름이 숨어있네 속깊은 아낙네가 올려보던 작은 돌탑 무슨 한이 그리많아 이리도 애처롭노 너는 천년을 지키는 자리건만 이 바람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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