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푸욱 익었나이다



    서정/정고은



    넘치지도 않으니

    물과 돌

    물에 자연스레 깍이여

    조약돌이 된 그대



    천리를 내다본 그대이기에


    조심스레 바라봅니다



    어느때는 카멜레온이라 하고

    어느때는 꽃이라 하고

    그대를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썼다 지운  한점

    솔찍한 시심 살짝 보았나이다

    마음 속에 풋풋이 솟아나는

    그리워 해야할 그리움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file
오작교
33380   2012-06-19 2013-07-16 02:49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2
오작교
54289   2010-07-18 2011-03-03 13:01
공지 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WebMaster
59403   2010-03-22 2010-03-22 23:17
5914 무정화
선한사람
230   2005-04-29 2005-04-29 20:45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5913 꽃/정호승 詩. 외1
이정자
217   2005-04-29 2005-04-29 21:47
제목 없음 *꽃/정호승 詩* 萬事從寬 其福自厚.백합꽃들* *꽃/정호승* 마음속에 박힌 못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마음속에 박힌 말뚝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꽃이 인간의 눈물이라면 인간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꽃이 인간의 꿈이라면 인간은...  
5912 좋은사람- 김종원
하은
300   2005-04-29 2005-04-29 23:18
좋은사람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 사람입니다. 사는곳이 너무나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 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 인지요 가끔 거리에서 만나는 그런 사람은 ...  
5911 어머니의 손
시찬미
240   2005-04-30 2005-04-30 03:50
 
푸욱 익었나이다
정고은
237   2005-04-30 2005-04-30 08:34
그대는 푸욱 익었나이다 서정/정고은 넘치지도 않으니 물과 돌 물에 자연스레 깍이여 조약돌이 된 그대 천리를 내다본 그대이기에 조심스레 바라봅니다 어느때는 카멜레온이라 하고 어느때는 꽃이라 하고 그대를 알 수 없지만 언젠가 썼다 지운 한점 솔찍한 ...  
5909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
다*솔
213   2005-04-30 2005-04-30 09:30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무엇이 될 것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런 걱정을 하는 우리에게 선생님은 지금은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일깨워 주셨습니다. 우리들 삶이 지금 이 순간은...  
5908 4월을 보내면서
들꽃
290   2005-04-30 2005-04-30 09:34
4월을 보내면서 다솔 4월을 보내면서 산에 올라 거닐고 맑은 공기 청청한 나무 잎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준다. 멀리 바라보니 허공에 떠있는 밝은 햇살이 숲에 걸려 날개 친다. 새들의 지저 김 짹짹 새 극 새 악 까악 님 그리워 노래 하네. 그런데,너희들은 심...  
5907 이슬
박임숙
283   2005-04-30 2005-04-30 09:47
이슬/박임숙 이슬이 아름다운 것은. 아침 햇살 아래 보석처럼 영롱한 빛을 내서도 순수하고 깨끗함이 좋아서도 아니다. 밤새 소리 없이 가만가만 한낮의 열기를 식혀 주는 겸손함이 아름다운 것이다. 더더욱 아름다운 美學(미학)은 이슬은 뭉쳐져서야 아름다운...  
5906 힘겨웠던 사랑의 이별
이설영
297   2005-04-30 2005-04-30 11:40
힘겨웠던 사랑의 이별 雪花/이설영 가슴과 가슴으로 사랑할 때 포근히 꼭 품어 안아주며 입맞춤하던 행복의 시간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의 메아리 애틋한 날개짓 마음과 마음으로 전해지고 젖은 눈시울 속에 힘겨운 일들 서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던 날...  
5905 사랑하는 것도 훈련입니다/고도원 외1
이정자
253 2 2005-04-30 2005-04-30 11:52
*하나의 길을 가기 위하여/용혜원*笑顔棲福 海不讓水* ★사랑하는 것도 훈련/고도원*笑顔棲福 海不讓水★ *사랑하는 것도 훈련입니다/이경화.고도원*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받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사랑을 받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사람에게 ...  
5904 허스키 한 목소리로
이병주
259   2005-04-30 2005-04-30 18:25
허스키 한 목소리로 글/이병주 갈매기 노랫소리랑 파도 속에 숨어버린 지워진 날의 기억 찾으려는지 수평선만 바라보고 있는 여인 방울 달린 모자 속에는 채워지지 않는 기억 대신에 갈매기 노래 파도 소리 채워 놓고서도 잊어버린 기억을 그리워하나요. 낯선 ...  
5903 꽃과당신/박성룡
여우
252   2005-04-30 2005-04-30 21:29
 
5902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
다*솔
243   2005-05-01 2005-05-01 09:13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나무가 자라기 위해서 매일 물과 햇빛이 필요하듯이 행복이 자라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없어 보이는 건 가진게 없는게 아니라 내 자신에게 만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야누스...  
5901 마음을 다스리는 맑은글...3 1
다*솔
273   2005-05-02 2005-05-02 01:11
절망은 또 다른 희망의 이름 +:+ 성공은 실패의 꼬리를 물고 온다 지금 포기한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다시 시작해보자. 안되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 실패다. 포기한 순간이 성공하기 5분 전이기 쉽다. 실패에서 더 많이 배운다. 실패를 반복해...  
5900 차 한 잔 앞에 두고 / 오광수 1
하늘생각
331   2005-05-02 2005-05-02 10:22
. ○ 차 한잔 앞에 두고 / 오광수 ○ 비 오는 날 산사(山寺)에서 얼굴 잊겠다던 스님께 햇차(雨前茶)를 대접받든 날 마주하신 맑은 얼굴이 두 번째 찻물 속에서 나를 향해 파르스름 피어난다 풍경소린 아니 들리고 또르르 차 따르는 소리만 방안에서 눕는데 옷깃...  
5899 화관 무 1
고선예
303   2005-05-02 2005-05-02 10:42
화관 무 -詩- 고선예 꽃이어라 꽃이어라 어여쁜 꽃이어라 나빌레라 나빌레라 춤을 추는 나빌레라 핑그르르 돌고 도는 세상 고요의 가슴에 맺힌 연정 옷고름에 단단히 여미고 꽃의 넋이라도 씌운 듯 버선코 사뿐히 딛고 선 무대 위를 정녕 화사한 꽃이 되어 어...  
5898 봄은 봄마다/강명주 1
사노라면~
328   2005-05-02 2005-05-02 11:07
공개 음악 : 눈꽃에 날려보낸 편지 Musician : Flaresoft - 심태한 출처 : flaresoft.millim.com  
5897 봄비가 내리는 날에 1
박장락
338   2005-05-02 2005-05-02 11:07
봄비 내리는 날에/ 詩 대안 박장락 봄비 내리는 날에 우산도 없이 지난날들의 사연이 흐르는 강가를 서성입니다 빈 가슴에 스며드는 그리움 무언의 몸짓으로 비를 맞아 싱싱해진 풀잎 사이로 소리없이 내리고 젖은 어깨를 타고 내리는 떨치지 못한 그리움은 끝...  
5896 지울 수 없는 그리움이기에 ... // 김 창옥 1
늘처음처럼
332   2005-05-02 2005-05-02 11:31
보고싶은 사람 볼 수 없어도 그리움으로 볼 수 있어 당신을 사랑합니다. 만나고픈 마음 가득하지만 그리움으로 만날 수 있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향기 내 마음에 가득하지만 그 향기 변함 없어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아름다운 목소리 아스라이 들리...  
5895 3
들꽃
323   2005-05-02 2005-05-02 19:32
삶 다솔/이금숙 눈가림 만 하여 사람을 기쁘게 한 삶이 아닌 사랑하는 임 앞에 하듯 진실한 섬김이 속 깊은 삶이라 슬퍼서 애타는 날 기뿐일 있어 누구도 자랑하기를 당신과 나라면 내게는 소중한 삶이라 자신 있게 삶을 내 놓아 펼쳐진 전 재산 지식이 신앙...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