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솔 비에 힘없어 詩.이금숙 솔솔 비에 힘없어 낙엽 땅에 내립니다 눈 싸인 단풍잎 무슨 진리 있 길래 새벽을 거닐다 널 만나 떠난단 말인가 때가 문제로구나 때 이르니 낙엽 솔솔 비에 우수수 힘없이 바람 나르고 있는데 진리는 언제나 숨은 여정 주어진 생애도 때가되니 이런 모양 아니더냐 까치야 네 때 인 냥 아랑곳없이 새벽잠 깨어 까 악 까 악 솔솔 비에 힘없이 낙엽 지는 하늘아래 보고만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