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을 공식 방문하게된 ys가 아무리 외워도 영어가 두문장밖에는 입력이 되지 않았다.
원래 ys가 깡통대가리(캔 헤드)에 닭대가리(치킨 헤드) 계두(鷄頭)라는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정말 돌대가리(스톤 헤드)도 보통 돌대가리가 아니다.
꽤나 여러날을 고심하며 심사숙고한 뒤에 두 단어를 익히기로 했다.

"안녕하시요?"(How are you?) 와 "나도 그렇소"!(me too!)였다.
이 두개 단어 이외에는 그 닭대가리로 도저히 입력이 안 되었다.
YS가 먼저 How are you?를 하면 클린턴이
아! 나 매우 좋소 당신은?"(I,m fine thank you, and you?) 라는 답변을 위한 것이 바로 (me too!)였던 것이다.

클린턴을 만난 ys. 비행기에서 내리다가 발을 헛디디는 통에 그동안 외워 두었던 단어가 섞여 버렸다.

(How)의 (w)자가 맨앞으로 오게 된것이다.
그래서 그만 Who가 되어 버렸다.

How are you? (안녕하시요?) 대신 이렇게 나왔다.
Who are you?( 너 누구냐?)
클린턴은 의아해 하면서도 뭐 별 싱거운놈 다보겠네 생각하며 이렇게 말했다.

I,m Hillary,s husband!(나?힐러리의 남편이다!)
그러자 영새미, 가만있었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자신의 영어가 미국사람 그것도 미국의 대통령에게 먹혀들었다는데 대해 흥분한 나머지 이렇게 한마디 덧붙였다.

Me too!( 나두야!)
그러자 클린턴 뭐? 아니 이런 고이헌......

그후 무식하고 잘난체 하는 대통령을 둔 죄로 우리 국민들은 IMF라고 하는 혹독한 댓가를 지불하게 된다.

(믿던지 말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