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5805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5394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70012 73 2008-05-18 2021-02-04 13:15
312 가을 내 마음의 지중해 3
귀비
3480 25 2008-09-01 2008-09-01 17:55
최영미 갈매기 울음만 비듬처럼 흐드득 듣는 해안 바람도 없고 파도도 일지 않는다 상한 몸뚱이 끝어안고 몸부림치는 물결만 아프게 부서지는 지중해, 내 마음의 호수 너를 향한 그리움에 갇혀 넘쳐도 흐르지 못하는 불구의 바다. 그 단단한 고요 찾아 나, 여...  
311 사랑 구월이 오면 1
귀비
1636 20 2008-09-01 2008-09-01 14:04
안도현 그대 구월이 오면 구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 위로 지...  
310 사랑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4
장길산
3615 23 2008-08-30 2008-08-30 10:08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이 한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여도 좋은 나의 사람아 봄,여름, 그리고 가을,겨울 그 모든 날들이 다 지나도록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 눈에 항상 있고 내 가슴에 있어 내 심장과 함께 뛰어 늘 ~그리움으...  
309 사랑 네가 이 세상에 오던 날 13
동행
1865 20 2008-08-28 2008-08-28 23:45
시현 네가 이 세상에 오던 날 (오작교 손자 이 땅에 오던 날) /시현 그저 생각하는 것으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오늘 배가 부르구나! 싱글벙글 터지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구나. 내가 걸어 나온 길을 따라서 너의 첫 울음으로 나의 웃음소리 가득하여라. 튼...  
308 고독 가을이 타는 강 6
동행
2008 19 2008-08-28 2008-08-28 23:26
시현 가을이 타는 강 /시현 가을이 타는 강을 바라보아라. 마를데로 말라붙어 아득히 먼 곳으로 혼자서 걸어가는 쓸쓸한 길, 강바닥에 서러움이 타고 있구나. 흐를 듯 멈출 듯 갯벌로 뻗은 길을 따라 그리움은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고요하여 서러운 휴식의 시...  
307 고독 가을 밤 9
동행
3647 24 2008-08-28 2008-08-28 22:44
시현가을 밤 /시현 오늘도 가을 밤은 나만 이곳에 남겨두고 혼자서 깊어가고 있다. 다들 노래하고 즐거운데 죽어버린 신경 앞에서 나는 심심하여 허전하다. 아무래도 낮에 텃밭에 두고온 그림자가 마음에 걸린다. 가을 밤.  
306 사랑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 中 4
귀비
1687 15 2008-08-28 2008-08-28 15:36
공지영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수 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305 희망 이런 사람을 만나고싶다 7
장길산
1480 16 2008-08-28 2008-08-28 11:13
롱펠로우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의연한 사람...  
304 그리움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13
하양
1643 15 2008-08-27 2008-08-27 15:39
조병화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을 늦춰서 기쁘리 이러다가 언젠가는 내가 ...  
303 사랑 인연과 사랑 6
장길산
1622 10 2008-08-27 2008-08-27 09:15
좋은글인연과 사랑 인간은 우연히 태어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인연 또한 우연히 찾아 오는 게 아니랍니다. 그 인연을 통해 사랑을 하고 나눔을 통해 정이 드는거라고 합니다. 언제나 가까운 곳에서 서로를 지켜 보고 있기에 마음속 깊이 그 사랑을 품으면 ...  
302 사랑 업어 준다는 것 5
우먼
1486 10 2008-08-26 2008-08-26 09:38
박서영업어 준다는 것 / 박서영 저수지에 빠졌던 검은 염소를 업고 노파가 방죽을 걸어가고 있다 등이 흠뻑 젖어들고 있다 가끔 고개를 돌려 염소와 눈을 맞추며 자장가까지 흥얼거렸다 누군가를 업어준다는 것은 희고 눈부신 그의 숨결을 듣는 다는 것 그의 ...  
301 기타 소쩍새 - 윤제림 4
명임
1510 13 2008-08-25 2008-08-25 04:38
윤제림 소쩍새 - 윤제림(1959~ ) 남이 노래할 땐 잠자코 들어주는 거라, 끝날 때까지. 소쩍. . . . 쩍 쩍. . . . 소ㅎ쩍. . . . ㅎ쩍 . . . . 훌쩍. . . . 누군가 울 땐 가만있는 거라 그칠 때까지. 소쩍새 우는 계절이다. 소쩍새는 울 때, 소와 쩍 사이를 길...  
300 희망 삶에 힘이 되어주는, 365 행복나무 14
저비스
1364 12 2008-08-23 2008-08-23 17:27
먼 지평선에 시선을 두는 사람만이 옳은 길을 발견할 수 있다. ㅡ 대그 아마슐드  
299 사랑 우연히 만난 사람들 3
백합
1289 10 2008-08-22 2008-08-22 01:09
용혜원백합처럼 곱던 친구여 그대의 그림 같은 웃음은 항상 우리 주위를 밝혀주었다 이제 그리움이 향기로 다가오면 우리들의 눈에는 사슴이 뛰놀고 가슴은 들판이 되어 벅차오른다 그 대의 가냘픈 손길은 사랑이 방울방울 떨어지듯 젖어 있었는데 그대의 발길...  
298 기타 마음공부의 길 3
귀비
1198 10 2008-08-21 2008-08-21 11:40
월호스님생각(念)을 한다. 생각한다는 것은 지금(今) 이 마음(心)에 챙기는 것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리를 자신이 들을 수가 있어야 한다. 듣지 못하는 순간은 마음이 딴 데 가 있는 것이다, 망상분별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한마디로 내가 듣...  
297 사랑 나마스떼! 1
귀비
1379 8 2008-08-21 2008-08-21 10:54
김재진나마스떼... 인도나 네팔, 또 스리랑카 같이 사리를 입는 나라에 가면 그렇게 나마스떼! 하는 인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인도, 흥비롭고 신비하고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소가 어슬렁거리는 거리를 걷다가 마주치는 사람들을 향해 나마스...  
296 고독 빗방울 그리고 삶 1
귀비
1110 7 2008-08-20 2008-08-20 14:00
박우철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살아가면서 자기 할 몫은 마땅히 감당하면서 위를 보나 아래를 보나 부끄러움이 없도록 살아가는 것을 배워야 했는데 내가 아는 것은 삶이 어렵다는 것 빗물 속에도 눈물이 녹아 있고 안개 속에도 한숨이 서려있다는 것을 진작...  
295 기타 연(蓮)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6
명임
1285 16 2008-08-20 2008-08-20 05:49
서정주 연(蓮)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1915~2000)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蓮)꽃 만나러 가는 바람 아니라 만나고 가...  
294 사랑 그리운 너를 안고 달린다 1
귀비
1436 17 2008-08-19 2008-08-19 16:42
신현림 생각 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건, 또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 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그...  
293 고독 촛불은 자기 연민을 알아서.. 1
귀비
1224 11 2008-08-19 2008-08-19 15:16
이철수 촛 불 은 ! 자기 연민을 알아서, 저를 태우면서 때로.. 조용히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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