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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배달부 인가 했드니~~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3/32085
2009.02.28
18:50:25 (*.172.92.192)
36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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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배달부 인가 했드니~~
글/ 바위와구름
움추렸든 가슴을
비집고 들어온 바람은
햇빛 타고 내려온
봄의 배달부 인가 했드니
코 끝을 스치는 내음은
분명
꽃망울 맺힌 개나린데
오시시 파고드는 그 속내
내 모를리 없지만
성급한 내 마음
봄인줄 알았는데
발가 벗은 목련은
새벽 잠에 덜 깨어
한숨만 더 자겠다고
짜증을 부리니
덩다라 개나리도
늦장 부리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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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포리 장터에 묻어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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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5
2009-02-25 20:42
월포리 장터에 묻어둔 그리움 청하 권대욱 무명 치맛자락에 묻어온 장날 소식 서낭당 하늬바람이 지칠 때까지 장맞이 눈깔사탕 기다리는 꿈속 아이는 먼지꼬리 날리던 버스를 기다린다 자전거 짐받이에 앉아 자갈 신작로 지나고 똥 달구지 노새 풀장난도 지칠 ...
811
우표 없는 편지
장호걸
390
6
2009-02-25
2009-02-25 23:09
우표 없는 편지 글/장 호걸 그리운 냄새 나는 여인 잠들지 못하는 수많은 날 활짝 핀 꽃향기 만지다 썼을까 네 앞에 설 때면 이 설레는 울타리가 배달되었네 보드랍고 고운 그 손으로 무뎌진 행복을 부추기며 싱그런 봄 냄새 만지다 왔을까 내 앞에 설 때면 두...
810
우리 그리운 날은 - 장 호걸
1
고등어
411
3
2009-02-26
2009-02-26 23:02
우리 그리운 날은 - 장 호걸 우리 그리운 날은 그곳에, 냇가에 가자 나이는 그냥 가지고, 가자 쉰 살이 낼 모래라도 은빛 모래밭에 헹구지 뭐, 새콤달콤한 미소 먹으러 가자 네가, 고 작은 손으로 뚝딱 지은 새집으로, 오늘은 참 손발이 시리다 가만히 내 손...
809
거울/이상
1
썬파워
513
5
2009-02-27
2009-02-27 23:50
거 울 - 이 상 - 거울 속에는 소리가 없소 저렇게까지 조용한 세상은 참없을 것이요. 거울 속에도 내게 귀가 있소. 내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딱한 귀가 두 개나 있소. 거울속의 나는 왼손잡이요. 내 악수를 받을 줄 모르는 악수를 모르는 왼손 잡이요. 거울 때...
808
마애 삼존불
진리여행
550
10
2009-02-28
2009-02-28 00:30
마애 삼존불 청하 권대욱 사리탑 도솔천을 찌르고 연향이 작은 돌탑을 휘돌아가면 석가 스승 미소는 세상의 광명 천 년의 이끼가 화강암에 자리 들고 겹들여 쌓여온 염원은 관세음의 장삼 자락에 스며든다 부처바위는 어디 가고 접시꽃 세 송이 붉은 미소 닮아...
~~봄의 배달부 인가 했드니~~
바위와구름
363
3
2009-02-28
2009-02-28 18:50
~~봄의 배달부 인가 했드니~~ 글/ 바위와구름 움추렸든 가슴을 비집고 들어온 바람은 햇빛 타고 내려온 봄의 배달부 인가 했드니 코 끝을 스치는 내음은 분명 꽃망울 맺힌 개나린데 오시시 파고드는 그 속내 내 모를리 없지만 성급한 내 마음 봄인줄 알았는데 ...
806
복받쳐 차오르는 그리움 간절하여
2
雲谷
476
5
2009-03-02
2009-03-02 10:29
복받쳐 차오르는 그리움 간절하여 - -글 그림/ 雲谷 강장원 복받쳐 차오르는 그리움 간절하여 애틋한 보고픔을 미소로 달래느니 저물어 돌아가는 길 다중 속의 외로움 꽃 시샘 차운 바람 고단한 하루 접어 고운 임 만난 꿈결 깨지나 말았으면 눈 속에 고운 동...
805
비내리는날에
썬파워
522
8
2009-03-03
2009-03-03 09:59
비 내리는 날에 글/권대욱 추적이는 길을 걸어가노라면 빗속을 혼자 걷고 싶어집니다 새털 깃만 한 우산조차 힘겨운 작은 소년이 되어집니다 수없이 만들어지는 동그라미는 태초의 의문처럼 파문에 갇힌 나를 바라봅니다 내 존재를 둘러싼 물방울들의 둥근 벽...
804
내일을 위한 忍苦/바위와 구름
고암
548
7
2009-03-04
2009-03-04 09:23
.
803
남쪽바다 항일암...
사랑이
551
7
2009-03-04
2009-03-04 19:37
남쪽바다 항일암..... 끝이 어디쯤일까.... 뽀얀 안개비로 가득 메워져 있는 바다. 저 왔어요~~~ 인사 하니!! 잔잔한 출렁임으로 반겨주는 반짝임... 얼마나 많은 그리움으로 얼마나 많은 애달픔으로 가슴을 담금질 하였기에 저리도 푸르름이 녹아져 있는가. ...
802
가끔, 하늘을 봐요
장호걸
421
6
2009-03-05
2009-03-05 06:35
가끔, 하늘을 봐요 글/장 호걸 구름은 햇살 감추고 하얗게, 그리고 까맣게도 하늘에 추억으로 섰다가 행복으로 졸다가 가는 걸요 가끔, 하늘을 봐요 구름을 타고 온 어느 속삭임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솟고도 또 솟아 잊혀 갈수록 또 빈 곳에 채워지는 그래...
801
봄비가 그치고 나면 꽃망울이 터지리
雲谷
523
8
2009-03-05
2009-03-05 17:25
봄비가 그치고 나면 꽃망울이 터지리- 雲谷 강장원 꽃 시샘 찬바람에 꽃소식 듣지 못해 그토록 기다리던 봄비가 내리는데 미리내 내리는 빗물 조각배가 젖느니 이 봄에 기다린 임 어느 제 오시려나 봄비가 젖어드는 예 피던 가지마다 임 그려 기다린 눈물 그...
800
人生의 黃昏 길에서 - 바위와구름
1
고등어
584
7
2009-03-06
2009-03-06 00:50
人生의 黃昏 길에서 - 바위와구름 길지도 않은 인생 왜 고통속에서 살아 왔는지 왜 슬퍼만 하면서 살아 왔는지 누가 내 인생을 살아 주는 것도 아니고 행복은 갖여다 주는 것도 아니었는데 우리 이제 남은 인생 부족하드래도 부정만 말고 즐겁게 그리고 소중...
799
하루를 감동의 선물로 해주는 사람
강바람
381
2
2009-03-06
2009-03-06 11:48
하루를 감동의 선물로 해주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옷을 입지는 않았지만 가장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 마음을 기쁘게 하고 속삭임이 다정한 사람 마음속에 희망을 주는 사람 작은 메모지에 사랑합니다 라고 써 주며 하루를 감동의 선물을 해 주는 사람 ...
798
♣ 이해는 용서의 시작
♣해바라기
337
2
2009-03-06
2009-03-06 13:53
.
797
모아둔 여정(餘情)
1
진리여행
428
5
2009-03-06
2009-03-06 23:29
모아둔 여정(餘情) 청하 권대욱 혼자 몰래 收集하여둔 세월을 펼쳐봅니다 어린아이의 수줍은 설래임도 코흘리개의 無數한 무지개 빛 그리움도 떠꺼머리 총각의 붉그스레한 순정도 햇 신랑의 어설픈 첫사랑도 같이 담겨 있습니다 그저 이쁘기만 한 첫딸의 해맑...
796
봄처럼 사랑이 온다면
썬파워
381
4
2009-03-07
2009-03-07 00:21
봄처럼 사랑이 온다면 시 : 김춘경 좋겠다 찬바람 잠재울 봄 햇살 그리움의 언덕 위를 뛰어 놀면 좋겠다 파란 하늘 아래 기다림에 야윈 키 작은 나무 목마른 나뭇가지 끝에 숨바꼭질 하는 사랑 좋겠다 닿을 듯 말 듯 속삭이며 봄처럼 사랑이 온다면 참 좋겠다
795
우리가 만날 날 만큼은 / 용혜원
자 야
354
2
2009-03-08
2009-03-08 14:36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오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입니다 새 봄에는 더욱 건강하시고,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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