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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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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33300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7035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62769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63990   2013-06-27
2213 봄이 되면 / 김용택 1
빈지게
899 14 2006-03-21
봄이 되면 / 김용택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는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2212 첫사랑 그 사람은 3
장생주
899 17 2006-03-06
..  
2211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2
빈지게
899 8 2006-02-16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애인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달을 데리고 온 밤이 우체부처럼 대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어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  
2210 내 안에 작은 우주 1
차영섭
899 3 2006-01-11
내 안에 작은 우주 / 차영섭 내 안에 우주가 있지. 불.물.흙.바람인 것. 이것이 육신과 온갖 정서 활동을 일으키지 않겠는가. 헤아릴 수 없지만, 약한 화를 내면 불씨 생기고 바람 불면 이 불씨가 큰 불로 번져 결국 재(병)만 남는 걸세 아무 소득 없이... 그...  
2209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2
빈지게
899 18 2005-12-22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 가에서는 편지...  
2208 계절이 바뀌어 갑니다
진리여행
899 1 2005-10-01
계절이 바뀌어 갑니다 글/ 청하 권 대욱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님의 가을은 참으로 아늑한 고향의 가을일것같습니다 우리네 누구든 느끼는 그런 가을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예찬하고 낭만을 가지고 노래하는 것 같습니다 쓸쓸한 만추의 낙엽...  
2207 숲을 지나오다/김수영 2
빈지게
899 1 2005-09-22
숲을 지나오다/김수영 참나무와 졸참나무의 숲입니다 나뭇진이 흐르던 자리 (상처 없는 영혼도 있을까요) 가을이 오면 그 나무의 단풍이 많겠지요 오솔진 숲으로 흐르는 여름해의 눈부신 역광 발효한 빛의 향기가 헤매이게 합니다 보이지 않는 꿀에 취해 더러...  
2206 아르메디아의 사랑 1
김석주
899 1 2005-08-07
아르메디아의 사랑 / 김석주 겨울... 돌아온 흔적조차 없는 바다 모랫가엔 한길만을 걸어간 듯 움푹 패인 발자국들은 추억 못내 돌리지 못해 돌아오는 자취는 없나 봅니다 뭐하러 그리 슬픈사랑 했냐고... 엉엉 울며 걷다보면 파도소리... 감추어주고 바닷바...  
2205 흥부와 놀부"....ㅎㅎㅎ 10
데보라
898   2010-01-24
흥부와 놀부" 흥부와 놀부형제 내외는 같은 날 같은 시에 세상을 하직하고 지옥과 천당의 갈림길에서 다시 만났다. 드디어 흥부내외와 놀부내외가 염라대왕 앞에 섰다. 염라대왕: 흥부 놀부는 듣거라~ 지금 저 앞에 똥통과 꿀통이 있다. 각자 어느 통에 들어...  
2204 구도/소순희 3
빈지게
898 15 2008-12-23
구도/소순희 오대산 거기 전나무 숲에 합장하고 흐르는 청량한 바람 그와 손 맞잡으면 홀연히 사라지는 세상의 습성 오! 쇠북소리 들었던가 유유자적 은빛 열목어 구름 뜬 하늘로 난다 오대산 전나무 숲 거기 초록 여울목 맑은 쇠북소리 들여 놓은 물 속 하늘...  
2203 한 작은 성당벽에 7
윤상철
898 15 2008-09-29
♣ 우루과이 한 작은 성당벽에 적혀있는 글... ♣ 주님의 기도를 드리면서... "하늘에 계신~"이라 하지 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여~"라고 하지 마라. 아들 딸로 살지 않으면서... ...  
2202 행복을 전하는 우체통~`♡ 10
은하수
898 6 2008-07-22
♡행복을 담는 그릇♡ 가진 것이 부족해도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김치 한 조각으로 밥을 맛있게 먹고 누더기 옷 한 벌인데도 입으면 빛이 나고.. 낡은 시집 한 권을 가졌을 뿐이지만 위대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멀...  
2201 따라하지 마세요. 쬐끔 아픕니다 7
오작교
898 4 2007-07-13
.  
2200 아 내 4
숯고개
898 1 2007-04-15
제목(제목없음)  
2199 그리움의 주소는 이사를 하지 않는다 / 김명원 1
빈지게
898   2006-11-14
그리움의 주소는 이사를 하지 않는다 / 김명원 때때로 감추고 사는 것들이 있습니다 마른 날 거리에 서면 플라타너스,예수의 앙상한 두 팔 사이로 고요한 무덤처럼 걸리어 있는 은빛 태양이 잊을 수 없는 그대 이름으로 빛나기도 합니다 세월을 약속해 오던 ...  
2198 한번 웃고 갑시다... 4
미주
898 5 2006-07-06
국회의원과 정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 ...... ... .. 정답 : 인간이 될 확률이 10만분의 1  
2197 가입인사드립니다 5
갈매기
898 6 2006-03-02
하이루 방가방가 반갑습니다. 지가.모지랭이.다보니 인사가 늦었습니다 먼저오신 선배님 분들의 넓으신 마음으로 용서하시고 이모지랭이 잘 보살펴주이소 노래실력은 36단 줄행랑이고요 듯는것은 코쟁이노래말고 구가다는 조아합니다 그럼 즐거운하루 되십시요  
2196 장미외 꽃
하늘빛
898 7 2005-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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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5 사랑/최영우 1
빈지게
898 1 2005-07-23
사랑/최영우 사랑일까 그리움일까 바람이 분다는 이유만으로 같은 방향으로 날고 싶었고 물이 흐른다는 이유로 하나 되고 싶었다. 그 앞에 서면 봄이면 꽃이고 싶고 여름이면 울창한 숲이고 싶었다. 가을이면 들국화 꽃향기처럼 향기를 채워 하얀 겨울 서정 ...  
2194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에는** 2
레몬트리
897 1 2008-08-28
첫 사랑을 하는 여인처럼 청아한 목소리가 ... 욕실에서 나오는 여인네 같은 청순함이 들립니다! 음 수준이 낮은 저만의 생각이겠지만... 게다가 가사까지 맘에 쏙 들어오니 지가 첫사랑에 빠져 있는 듯.....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에는~♤ 이쁘고 좋기만 한 ...  
2193 나비/류시화 4
빈지게
897 6 2007-07-29
나비/류시화 달이 지구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지구에 달맞이 꽃이 피었기 때문이다.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달아날 수 없는 것은 이제 막 동그라미를 그려낸 어린 해바라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뜨면 세상은 나비 한 마리리로 내게 날아온다. 내가 삶으로...  
2192 七月 序曲【Ⅱ】 2
趙司翼
897 17 2007-07-21
七月 序曲【Ⅱ】 趙司翼 숲에서 물결처럼 일어 햇살 머금은 바람이 허파 깊숙한 곳에서 검은 숨결 토하게 하고 난 후에야 찌들었던 마음에 수채화를 그린다 지친 고독과도 같았던 마음 그 고독이 범람하는 가슴에 나무를 그리고 꽃을 그리고 또 물결 같은 이파...  
2191 ♣ 모든것은 오래 가지 않는다 ♣ 2
간이역
897 1 2006-10-24
모든것은 오래 가지 않는다 웃음도 눈물도 그렇게 오래 가는 것은 아니다. 사랑도 욕망도 미움도 한번 스치고 지나가면, 마음 속에 아무런 힘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 어네스트 다우슨-  
2190 추억의 탈곡기 벼 수확.
야달남
897   2006-10-18
마을 사람들이 힘을 합쳐 낫으로 벼를 베고, 탈곡기를 이용해 타작을 하다가 논바닥에 앉아 새참을 먹는 모습은 이제 보기 힘들어졌다. 불과 10여년전만해도 가을 들녘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영농기계의 발달로 벼 수확을 콤바인으로 대체되면서 농촌 풍...  
2189 여유를 가지고 한 번 웃어 보시기 바랍니다 5
늘푸른
897 3 2006-08-21
한 부부가 관계를 마치고 속옷을 미처 걸치지 못한채 잠이 들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불쑥 이불속으로 파고 들어 오는 것이었다. 아들은 곧 아빠의 상태를 알아채고 아주 음흉한 목소리로 말했다. "아빠...팬티 안 입었지? 난 다 알아...그거 엄마가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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