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는
온도와 색깔.
이것이 불그스름하게 되어야 한다는 거죠.
온도가 차가우면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너무 뜨거워도 문제가 있죠.
이것을 우리가 ‘족한상심(足寒傷心)’이라는 말이 있어요.
‘발이 차면 심장이 상한다.’ 라는 말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발이 따뜻해야지 순환이 잘 된다는 얘기죠.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것이 발이거든요.
그래서 발의 어떤 혈액순환이 안 되면 바로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발이 따뜻해야지 혈액순환이 잘 된다고 본다는 거죠.
그래서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우리가 만회하기 위해서 쓰는 방법이 뭐냐 하면 족욕이에요.
족욕. 따뜻한 물에다가 한 40도 정도 되는 물에다가
발을 15분~20분 담가두게 되면 뜨거운 것들이 온몸을 돌면서 순환을 시키는 거죠.
발이 뜨거워지면서 머릿속에서 위로 올라갔던 열들이 또 내려오고 순환, 대류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족욕이 상당히 좋다는 거죠.
족욕 할 때에는 한 40도 정도 되는 물을 넣고 발을 갖다 대지만 또 좋은 방법 중에는 우리가 양동이를 쓰면 금방 식어버리잖아요.
그것을 막기 위해서 생활 속에서 스티로폼 같은 것을 두게 되면 보온 효과가 계속 있으니까 스티로폼을 이용하시면 상당히 좋겠고요.
그다음에는 발가락 중에서도 굳은살이 박이지 않아야 해요.
굳은살이 박이면 그만큼 압박이 되었다는 거죠.
압박되면 어딘가의 신발 쪽에 의해서 문제가 생기고 그 압박으로 통증이 생긴다는 거죠.
그다음 마지막 다섯 번째는 부종이 없어야 해요.
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가 오래 서 있는 직업들이 많고 또 현대인들은 오래 서 있고 앉아있기 때문에 순환이 잘 안 돼요.
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붓죠.
붓기를 방지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데 심장보다 높이 올려주고 그다음에 발을 트는 운동, 퇴근 후에 하시는 것이 상당히 발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습니다.
발 건강을 위해서는 여러분들 발바닥, 용천이라는 부위를 골프공 같은 것으로 문질러 주시는 것도 좋고요,
퇴근하신 다음에는 집에 들어오셔서 발을 깨끗이 씻으세요.
그리고 따뜻한 물에 씻은 다음에 발에 샤워기를 세게 틀어서 발바닥을 위아래로 문질러 주시고요,
씻은 다음에는 발을 깨끗이 구석구석 닦아 주시는 거예요.
물기가 없게 깨끗이 닦아 주시고 발목 돌리기, 발가락 돌리기, 발목 꺾기. 이런 것들을 하게 되면 발이 편안해집니다.
발이 편안해 지면 우리 몸은 상당히 활력이 넘치고 건강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 김용석 교수(경희대 / 강남경희한방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