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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 緣
바위와구름
https://park5611.pe.kr/xe/Gasi_05/56311
2005.12.18
11:45:53
896
16
/
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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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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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 緣
글/바위와구름
인연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잊어야 했을까요
숨쉬는 것 조차도
힘이 들었든 하루 하루 를...
당신을 생각하며
아름답도록 슬픈 추억만을 삼키며
다시는 맞나지 말자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잊어야만 했을까요
아니면
언젠가는 돌아와 주리라고
부질없는 믿음으로
당신을 기다려야 했을까요
아닐꺼라고
고개돌린 내 야윈 시선위로
암울이 살아져 가는 당신을
잡을수는 없었기에
나는 어찌해야 좋았을까요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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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삭제
2005.12.19
10:35:35
빈지게
인연이 없어 만날 수 없는 사람... 가슴아픈 사연
입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길 바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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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살아가는 일인데/도종환 꽃들은 향기 하나로 먼 곳까지 사랑을 전하고 새들은 아름다운 소리 지어 하늘 건너 사랑을 알리는데 제 사랑은 줄이 끊긴 악기처럼 소리가 없었습니다 나무는 근처의 새들을 제 몸 속에 살게 하고 숲은 그 그늘에 어둠이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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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노래 - 10. 삼각산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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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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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1
하늘의 노래 - 10. 삼각산여정 청하 권대욱 하늘이 붉게 물어들가면 나그네는 가던길멈추고 숨은벽에 도사린 긴 그림자를 봅니다. 걸어온 자취는 바람에 실려갔지만 눈길에 남겨던 발자국은 길게 따라왔습니다. 아마도 능선길에 남겨두고픈 미련인가봅니다.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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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아침/송수권
2
빈지게
903
16
2006-01-02
새해 아침/송수권 새해 아침은 불을 껐다 다시 켜듯이 그렇게 떨리는 가슴으로 오십시오 답답하고 화나고 두렵고 또 얼마나 허전하고 가난했습니까? 그 위에 하얀 눈을 내리게 하십시오 지난밤 제야의 종소리에 묻어둔 꿈도 아직 소원을 말해서는 아니 됩니다...
4781
좋은 날들 되소서 !
5
古友
902
16
2006-01-02
오작교님 ! 그리고 방장님들 ! 또, 이 홈의 가족 여러분 ! 좋은 날 가득한 새해 되세요. 좋은글, 그림 보고서 늘 그냥 지나치기만 하지니 빚만 자꾸 느는 것 같은데 ...... 그림 올릴 실력도 안되고 해서 덜렁 빈 손으로 인사 드립니다. 좋은날 들 되세요. 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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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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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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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05-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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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님 즐거운 성탄 되세요.
2
파란나라
900
16
2005-12-21
.
因 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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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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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8
因 緣 글/바위와구름 인연이 아니라고 그렇게 생각하며 잊어야 했을까요 숨쉬는 것 조차도 힘이 들었든 하루 하루 를... 당신을 생각하며 아름답도록 슬픈 추억만을 삼키며 다시는 맞나지 말자고 인연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잊어야만 했을까요 아니면 언젠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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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걸린 미루나무/이외수
빈지게
897
16
2005-12-15
구름걸린 미루나무/이외수 온 세상 푸르던 젊은 날에는 가난에 사랑도 박탈당하고 역마살로 한 세상 떠돌았지요. 걸음마다 그리운 이름들 떠올라서 하늘을 쳐다보면 눈시울이 젖었지요. 생각하면 부질없이 나이만 먹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알 수 있지요. 그...
4776
11월의 노래
황혼의 신사
913
16
2005-11-12
4775
가을 편지
1
고선예
1624
16
2005-11-01
가을 편지 詩 고선예 아직도 찬 서리 맞으며 길 떠나는 바람 앞선 한 잎 낙엽에 뿌릴 설움 있었더냐. 모가지가 휘도록 긴 산 그림자 떨치지 못할 붉은 놀이 물든 눈망울 이었더냐. 이름모를 어느 강가에 구절초 한 묶음 수놓아질 푸른 그리움이 물들어 오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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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김용택
2
빈지게
1033
16
2005-07-22
향기/김용택 길을 걷다가 문득 그대 향기 스칩니다 뒤를 돌아다봅니다 꽃도 그대도 없습니다 혼자 웃습니다 -시집 "참 좋은 당신" 에서-
4773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빈지게
1060
16
2005-05-17
껍데기는 가라 신동엽(申東曄, 1930 - 1969) 껍데기는 가라. 사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 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
4772
내가 사랑하는 너는 / 이해인
빈지게
1267
16
2005-04-08
내가 사랑하는 너는 / 이해인 친구와 나란히 함께 누워 잠잘때면 서로 더 많은 이야기를 밤새도록 나누고 싶어 불끄기를 싫어하는 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 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
4771
쑥부쟁이 사랑/정일근
빈지게
3196
16
2005-03-12
쑥부쟁이 사랑/정일근 사랑하면 보인다. 다 보인다. 가을 들어 쑥부쟁이꽃과 처음 인사했을 때 드문드문 보이던 보랏빛 꽃들이 가을 내내 반가운 눈길 맞추다 보니 은현리 들길 산길에도 쑥부쟁이가 지천이다 이름 몰랐을 때 보이지도 않던 쑥부쟁이꽃이 발길...
4770
당신이었듯이...
3
장길산
883
15
2009-07-14
내 생(生)에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 당신이었듯이 나 지나온 세월동안 가장 소중하고 오래 기억해야 할 사람은 바로 당신 입니다. 비 내리는 나의 가슴에 햇살같은 우산을 받쳐 주신 이 있었으니 바로 당신 입니다. 촛불처럼 꺼져가는 나의 영혼에 꽃망울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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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비피해 소식이 전해옵니다....
7
별빛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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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09-07-07
남부지방에 많은비가 내렸습니다. 오작교 회원님 가정에는 비 피해가 없으 셨으면.... 혹여 피해가 있으셔도 가벼우셨으면 합니다. A:link {text-decoration:none;} A:visited {text-decoration:none;} A:active {text-decoration:none;} A:hover {text-de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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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란 이름이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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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란 이름이 참 좋아요 나의 기쁨 나의 슬픔 나와 함께 동반해주는 당신의 속내가 내 맘 같아서 당신이 참 좋아요. 부르면 한달음에 달려 와서 마법의 왕자 되어 내맘 점검해주는 당신의 든든함이 참 좋아요. 당신은 내 안에 있고 난 당신 안에 있어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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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6
비밀 번호는 꼭!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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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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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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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웃어보세요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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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하고도 생일날이 되어 /시현 이렇게 내가 죽은 날로 생일을 삼고 하느님께 머리 조아려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버리고 채웠기 때문이다. 채우고 버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가 너의 조촐한 무늬가 되어 버려진채 너의 눈길에 머무를 수 있는 것은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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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이 깊은 것은 /시현 강물이 깊은 것은 안으로 안으로 그리움이 깊었기 때문이다. 목마른 수런거림 햇빛 다 타버린 건초더미 위에 환희와 사랑은 축복되어 쏟아지고 침묵하고 기다리는 시간 그대, 속삭이는 소리 들리는 듯하여 질펀한 삶의 모래시계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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