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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무상
차영섭
https://park5611.pe.kr/xe/Gasi_05/56582
2006.01.19
11:36:59
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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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무상 無念無想 / 차영섭
빗방울로 이 땅에 내려와서
강물로 흐르다가
안개로 오르는 것은
욕심이 가득한 물이요,
바다에 이르러
하늘로 오르는 것은
무념무상에 이른 물이다.
바다에 이르른 강물은
보고도 모습에 집착하지 아니하고
들어도 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
바다에 이른다는 아름다운 일념一念으로
생기를 얻으며
가을 정원에 낙엽처럼 쌓이는
잡념들을 흘러보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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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시 조(古 時 調) 주옥같은 고시조 50 여편을 올려보니 감상해 보세요 청산은 나를보고 청산(靑山)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명월(明月)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욕심(慾心)도 벗어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바람같이 구름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선사...
1760
간단한 지압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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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경
848
3
2006-05-22
연습할 제목(쓸 필요없음) 간단한 지압 몸의 아픈 부위와 같은 손 발의 위치를 엄지로 꼭꼭 눌러보세요 .
1759
담배를 피워 물어도 좋습니다
3
바위와구름
848
5
2006-05-21
담배를 피워 물어도 좋습니다 글/ 바위와 구름 하루의 꼭대기 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시간 이제 당신은 담배를 피워 물어도 좋습니다 숨가픈 하루가 지겨워 목구멍이 쓰디쓴 일 다소곳이 내부에서 휴식을 찾는 그러한 서두름 때문에 오히려 나는 거룩하기 ...
1758
보리피리/한하운
6
빈지게
848
4
2006-04-28
보리피리/한하운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꽃 청산 어릴 때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인환의 거리 인간사 그리워 피ㄹ 닐니리, 보리피리 불며, 방랑의 기산하(幾山河) 눈물의 언덕을 피ㄹ 닐니리.
1757
봄은 간다/김억
13
빈지게
848
1
2006-04-10
봄은 간다/김억 밤이로다. 봄이다. 밤만도 애달픈데 봄만도 생각인데 날은 빠르다. 봄은 간다. 깊은 생각은 아득이는데 저 바람에 새가 슬피 운다. 검은 내 떠돈다. 종소리 빗긴다. 말도 없는 밤의 설움 소리 없는 봄의 가슴 꽃은 떨어진다. 님은 탄식한다.
1756
꽃이 되는 건/이해인
2
빈지게
848
4
2006-04-09
꽃이 되는 건/이해인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거래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
1755
가슴에 남는글
4
구성경
848
11
2006-04-04
가장 현명한 사람은 늘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가장 겸손한 사람은 개구리가 되어서도 올챙이적 시절을 잊지 않는 사람이다 . 가장 넉넉한 사람은 자기한테 주어진 몫에 대하여 불평불만이 없는 사람이다 가장 강한 사람은 타오르는 욕망을 스스로자제 ...
1754
봄을 여는 꽃과 분재들
구성경
848
11
2006-04-01
제일 먼저 봄을 기다리는 꽃은 동백꽃,성급해서 눈 속에서 피어나지요 다음은 버들강아지 - 갯버들 꽃 다음은 산수유,떠나기 싫은 눈보라에 피다가 움추리기도 하지요 다음은 매화,매화,옥매화,홍매화,황매화.....종류도 많고.사진은 홍매화 다음은 목련,백목...
1753
별 하나의 나그네가 되어/정호승
4
빈지게
848
4
2006-03-29
별 하나의 나그네가 되어/정호승 내 그대의 나그네가 되어 그대 하늘로 돌아가리라 마지막 시대의 마지막 노래를 부르며 내 다시 창을 열고 별을 헤어보리라 함박눈이 까맣게 하늘을 뒤엎어도 그대 하늘의 가슴 속으로 나는 아직 고통과 죽음의 신비를 알지 ...
1752
동박새/정호승
10
빈지게
848
4
2006-03-24
동박새/정호승 죽어서도 기뻐해야 할 일 찾아다니다가 죽어서도 사랑해야 할 일 찾아다니다가 어느 날 네 가슴에 핀 동백꽃을 보고 평생 동안 날아가 나는 울었다
1751
가는 길/김소월
3
빈지게
848
7
2006-03-20
가는 길/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냘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1750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정호승
5
빈지게
848
5
2006-02-17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정호승 용서하지 못하는 자를 위하여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 용서할 수 없는 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며 사람들이 울면서 잠드는 밤 한 사람의 마음을 용서하기 위하여 마지막 잎새 하나 땅 위에 떨어지고 또 한 사람의...
1749
그 겨울에 찻집/유상록
6
할배
848
7
2006-02-07
. 오작교님 요거는요 전에 맹근거인디 노래가 울덜같이 할배들이 좋아하는 노래라 슬그머니 놓고갑니다.
1748
제5회 빛그림 사진전시회
2
빛그림
848
2
2005-12-10
초청일시 : 2005. 12. 17 오후1시 (점심식사 제공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1747
감기가 사람 잡네 ~~~끙~~
2
안개
848
13
2005-12-06
에~~구 ^^ 지금 안개가 벙어리 심정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시유~~시상에 감기가 넘~~심혀서 목에서 소리가 전혀 안나와유^^;; 답답혀;;; 주사가 겁이나 약으로만 버팅겼었는뎅...어젠 울아찌한테 거의 질질 끌려가다싶이해서.....^^;; 안개 궁뎅이에 팔에 딥따 ...
1746
나또한/초아
1
김남민
848
2
2005-10-18
당신이 네게 생의 전부였던 것처럼 나 또한 당신에게 생의 전부였을까 당신이 내게 그리움이었듯이 나 또한 당신에게 그리움이었을까 한번쯤은 나도 당신에게 생의 전부이고 싶고 그리움이고 싶다.
1745
사랑의 오솔길
2
하늘빛
848
1
2005-09-14
♡ 사랑의 오솔길 ♡ - 하 늘 빛 - 그대와 함께 거닐 수 있는 사랑의 오솔길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그 길은 꽃이 피지 않아도 향기롭고 아름다운 길 우리 둘만이 거닐 수 있는 사랑의 오솔길을 오늘도 그대 손 잡고 가슴 설레이는 사랑을 속삭이며 거...
1744
남쪽바다 향일암을 다녀와서.....
1
사랑이
847
14
2009-03-02
1743
우리 서로에게
4
감로성
847
13
2009-02-12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다는 것은 양쪽에서 햇볕을 쪼이는 것처럼 서로의 따스한 볕을 나누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성을 잊지 않는 것이다. 우리 서로에게 걸맞은 태양이 되자. 그리하여 영원히 마주 보고 비쳐주자. -라파엘로의 사랑과 침묵 중에서-
1742
건망증 때문에 버려진 남편...... 그려군
5
별빛사이
847
8
2008-12-30
어제 저녁 남편과 함께 서울로 출발을 했지요^^ 오늘 시어머님 퇴원하시는데 오늘 집으로 모셔 오기 위해서였습니다. 월요일부터 정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그걸 제가 감당을 해야 하기에 그려군과 함께 일단 서울로 출발을 하게 되었답니다. 중부 내륙 고속...
1741
호감아줌마 7계명
3
보름달
847
9
2008-09-05
호감 아줌마 7계명 1.칭찬을 차별화시켜라 옷이 참 예쁘네요’보다는 여전히 옷 고르는 감각이 탁월하시네요’ 하는 식으로 소유물보다는 재능에 대한 칭찬을, 막연하게보다는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칭찬에 신뢰감을 높일 수 있다. 너무 빈번한 칭찬은 진정성을 ...
1740
부활절의 기도 - (펌)
6
별빛사이
847
4
2008-06-26
부활절의 기도 - 이해인 당신께 받은 사랑을... 사랑으로 돌려 드리지 못한 저의 어리석음조차 사랑으로 덮어 주신 당신 앞에 한 생애 굽이쳐 흐르는 눈물의 강은... 당신께 드리는 저의 기도입니다. 깊고 적막한 마음의 동굴 속에 수없이 얼어붙은 절망의 고...
1739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4
산들애
847
13
2008-05-21
전체화면감상 BGM: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 end clix_cont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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