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이 공간을 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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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1271 | | 2009-08-06 | 2009-10-22 1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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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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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039 | | 2009-08-18 | 2009-10-11 10:35 |
갑작스럽게 눈이 나빠져 안과 진료를 받게 됐습니다. 눈앞에 있는 것을 너무 많이 봐서 눈의 각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약해졌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처방전을 써주시면서 맨 아래 칸에, “한 시간에 한 번은 눈을 들어 먼 곳을 보셍. 초록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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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플 때 어딘가에 / 저녁에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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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056 | | 2017-09-16 | 2022-08-26 19:53 |
나를 키우느라 부모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세상의 그 많은 불행을 피하고, 가난과 질병과 고통을 딛고서 한 아이를 어른으로 키운다는 건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까? 부모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을 그녀는 요즘 실감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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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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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064 | | 2011-12-31 | 2012-02-22 1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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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점, 그 생의 변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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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085 | | 2009-12-22 | 2010-12-25 0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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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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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128 | | 2009-08-31 | 2010-12-25 02:36 |
하나, 내 어머니의 고향은 통영에서 배로 30분쯤 더 가야 하는 섬입니다. 20년 전에 나는 어머니를 따라 오랜만에 통영에 간 일이 있습니다. 때마침 그곳엔 태풍이 오는 중이라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항구에는 돌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배가 떠나지 않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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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이 가장 좋은 시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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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131 | | 2009-08-20 | 2010-12-25 02:31 |
멈출 수 없는 시간 시간이 사라지는 것을 막아보겠다며 우리는 갖은 고생, 온갖 방법을 동원해 시계 바늘을 멈추려 합니다. 그러나 결국,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하나의 성과도 이루지 못하고 말지요. 앞 발이 걸으려면, 뒷 발은 땅에 내려 놓아야 우리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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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큰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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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155 | | 2010-04-17 | 2010-04-17 2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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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이곳이 극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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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220 | | 2010-01-22 | 2010-12-25 02:53 |
무간지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5역죄의 하나를 범하거나, 인과를 무시하거나, 삼보정재인 절이나 탑을 무너뜨리거나, 성인 대중을 비방하고, 공연히 시주 물건을 축내는 사람은 이 지옥에 빠진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죽어서 지옥에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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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소나무 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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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302 | | 2010-12-16 | 2010-12-25 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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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참고 견뎌 내야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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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348 | | 2009-08-13 | 2013-08-25 17:18 |
최근 잇따른 연예인들의 자살과 관련하여 '죽음과 자살'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명인의 자살에 동조하여 자신의 자살을 합리화시키려거나, 죽음이 해결책이라는 생각을 쉽게 하게 되는 '베르테르 현상'이 그것입니다. 오죽했으면 자살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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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푸른 언덕 / 진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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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381 | | 2010-11-12 | 2010-12-25 03:01 |
보다 값진 삶을 위해 또는 주어진 일상(日常)에서 부딪는 고비와 맞서 도전할 때면 평소 길들여 산 종교적 가르침이나 생활 철학으로 닦은 좌우명 더 나아가서는 누리에 빛을 남긴 위인들의 그림자는 등불과 힘이 되어 주기도 한다. 우리는 두 해에 걸쳐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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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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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405 | | 2009-08-17 | 2010-12-25 02:26 |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 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 한다.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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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것이 곧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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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409 | | 2009-08-19 | 2010-12-25 02:30 |
마음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참 마음이요, 둘째는 거짓마음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평상시에 나다 남이다, 맞다 틀리다, 좋다 싫다고 구분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이것은 모두가 거짓 마음입니다. 본래 나의 마음이 아닌 것입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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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묻지 않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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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431 | | 2009-09-03 | 2009-10-11 10:01 |
사랑! 최고의 가치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가치가 있을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희생을 기쁨으로 여기며 조건없는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사람, 그 사람이 참으로 영원히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지요. 행복한 사람 사람을 사랑할 수 있고 또 사랑 받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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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처럼, 거울처럼, 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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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435 | | 2009-08-26 | 2009-10-11 10:03 |
마음은 밝은 달 마음을 밝은 달처럼 가지세요. 고요한 물에 뜬 달처럼. 마음을 허공처럼 가지세요, 구름 걷히면 푸른 하늘이 보이는 것처럼... 환경이 바뀌어도 부동한 마음 마음은 거울과 같답니다. 바깥 사물이 아무리 바뀌어도, 거울은 변하지 않지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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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도 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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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436 | | 2010-12-13 | 2010-12-25 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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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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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455 | | 2009-08-06 | 2009-08-06 11:20 |
멀리 있는 사람들은 앰프를 통과한 음처럼 그리움이 증폭되는 것을 경험하지요. 그리움의 증폭, 추억의 증폭 속에 나를 가만히 두어 보니 비로소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있을 때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 내 마음안에 가라앉아 있던 이름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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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우(朋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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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457 | | 2010-01-06 | 2010-12-25 02:52 |
친구를 일컫는 말에 붕우(朋友)라는 말이 있습니다. 친한 친구를 대신하는 말로 사용이 되고 있는 말이지요. 그런데 그 뜻을 풀이하는 것을 보면, 붕(朋)은 어렸을 적부터 알고 지내어 서로간의 흉허물이 없는 사이랍니다. 그래서 붕은 다투었다가도 뒤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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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터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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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474 | | 2009-08-28 | 2009-10-11 10:02 |
피아노 독주회 혹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있을 때 무대에는 피아니스트만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피아니스트 곁에 고요히 앉아 있는 또 한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자처럼 앉아 있는 그 사람은 어느 순간이 되면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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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쫓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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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485 | | 2009-08-07 | 2009-10-11 10:44 |
버클리에서 처음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나는 삶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해는 1960년이었으므로, 내가 아직 미국식 생활방식에 익숙하지 않을 때였습니다. 인도에 계시는 어머니에게 소포를 부치기 위해 우체국에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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