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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김동명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8377
2006.03.18
02:19:35
854
8
/
0
목록
밤 /김동명
밤은
푸른 안개에 싸인 호수,
나는
잠의 쪽배를 타고 꿈을 낚는 어부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06.03.18
02:21:50
cosmos
짧은 시어속에
인생이 담겨 있소이다.
캬...
멋지네요 빈지게님...^^
2006.03.18
03:30:10
an
캬~~~!
참, 맛깔스런 글이오.
난 요렇게 쌈빡하고 쨍~~~한 느낌이 좋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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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도종환 세월의 물가에 나란히 앉아 나리꽃만 한나절 무심히 바라보았으면 싶습니다. 흐르는 물에 머리감아 바람에 말리고 물소리에 귀를 씻으며 나이가 들었으면 싶습니다. 살다보면 어느 날 큰물 지는 날 서로 손을 잡고 견디다가도 목숨의 이파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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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김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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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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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0
가는 길/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냘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 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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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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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같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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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영섭
917
4
2006-03-20
그림 같은 사랑 / 차영섭 그대의 제비꽃 같은 미소 그대 떠나고 없는 텅 빈 내 가슴에 남아 있네 허물어진 산사의 주춧돌마냥 사랑의 흔적으로 남아 있네. 그대의 새 소리 같은 음성 비바람에도 씻기지 않고 내 귓바퀴를 맴돌고 있네 졸졸졸 소근대는 시냇물...
1380
봄날에..
2
향일화
838
8
2006-03-19
오작교님..빈지게님.. 봄처럼 마음 부지런해지는.. 그런 날들이 되고 계시는지요. 마음 향기 아름다운 이곳으로 마음은 자주 건너 오고 싶었는데.. 시간을내는 것이 왜이리 어려운지.. 죄송한 마음과 함께 다녀갑니다. 봄처럼..삶의 냄새도 향기로운 날들 되...
1379
무량선생의 재미있는 손금여행
5
구성경
1481
12
2006-03-19
연습할 제목(쓸 필요없음) 준비중 준비중 손금을 보기전에 / 손금보는방법 / 손금의 나이 / 손가락 길이로 바람둥이 손금 / 손금과 애정관계 / 이상형의 연인 / 연하와 결혼 / 연상과 결혼 / 일찍결혼/ 재운선이란 / 재운의 손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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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妄 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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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구름
849
2
2006-03-19
가난한 妄 想 글~바위와구름 이제는 때늦은 窮極(궁극) 의 지점에서 지나간 생각 일랑 버리자 그리고 피곤한 旅程의 미련일랑 버리자 幻想이란 夢想 같은 것 결국은 망각케 되는 것 지금 이 시간 호흡이 정지 되는 내가 된대도 하늘을 보자 妄想 (망상)을버리...
1377
한 사람을 생각하며
6
cosmos
844
6
2006-03-19
.
1376
봄 / 곽재구
2
빈지게
845
1
2006-03-18
봄 / 곽재구 다시 그리움은 일어 봄바람이 새 꽃가지를 흔들 것이다. 흙바람이 일어 가슴의 큰 슬픔도 꽃잎처럼 바람에 묻힐 것이다. 진달래 꽃편지 무더기 써갈긴 산언덕 너머 잊혀진 누군가의 돌무덤가에도 이슬 맺힌 들메꽃 한 송이 피어날 것이다. 웃통을...
1375
섬진강의 봄을 찾아서
6
빈지게
818
6
2006-03-18
봄비가 그친 오늘 오후에 집사람과 60여 km를 달려 섬진강 매화마을로 달렸습니다. 구례에서 부터 강줄기를 따라 강물이 유유히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과 지리산쪽 산들을 바라보면서 드라이브를 하기 위하여 강 오른쪽 지방 도를 이용 차량을 시속 40km 정도...
1374
석양의 노래
6
푸른안개
941
13
2006-03-18
kenny - G / Loving You
1373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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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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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8
1372
늘 푸르름으로............
3
백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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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바치는글/고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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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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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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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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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8
바램/김관수 추워 몸을 움츠리고 한겨울 중심에서 이봄이 오길 얼마나 바랬나 꽃피고 새우는 봄내음이 포근한 몸짓으로 살포시 금수강산 도처에 풍경으로 자리하고 ... 몸은 따스한 훈기로 두꺼운 외양을 벗겨냈지만 가슴 한켠 자리한 시린껍질은 그토록 질겨...
1369
첫사랑을 기억해내다/안병기
빈지게
869
7
2006-03-18
<여행과 시>첫사랑을 기억해내다/안병기 남해도 앵강만에서 한때 내 마음속에도 저렇게 깊고 푸른 바다가 담겨 있었던 적이 있다. 어느 날 그 바다 안쪽으로 한 여자가 돛단배처럼 미끄러져 들어왔고 내 바다는 한 번 깊게 출렁거렸다. 돛단배가 떠난 이후 내...
1368
꽃멀미/이해인
10
빈지게
825
2
2006-03-18
꽃멀미/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는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
1367
산(山) 너머 남촌(南村)에는/김동환
6
빈지게
817
6
2006-03-18
산(山) 너머 남촌(南村)에는/김동환 1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南)으로 오네. 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제 나는 좋데나. 2 산 너머 남촌에는 누...
밤 /김동명
2
빈지게
854
8
2006-03-18
밤 /김동명 밤은 푸른 안개에 싸인 호수, 나는 잠의 쪽배를 타고 꿈을 낚는 어부다.
1365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용혜원
17
빈지게
938
2006-03-18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용혜원 그리움이 마음의 모통이에서 눈물이 고이도록 번져나가면 간절한 맘 잔뜩 쌓아놓지 말고 망설임의 골목을 지나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 무슨 곡절이 그리 많아 끈적끈적 달라붙는 보고픈 마음을 근근...
1364
봄 비 / 신형식
9
빈지게
921
2006-03-18
봄 비 / 신형식 살며시 다가와서 무조건 손부터 내미시는 당신. 얼떨결에 그대의 손목 잡으면 그대 톡, 톡 나의 대지를 두드리셨지요. 뜨거운 눈물로 풀어내던 저 깊숙한 곳으로 부터의 이야기를 나도 새파란 귀 쫑긋 내밀어 듣고 있노라면, 쳐다보고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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