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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 빈터에 네 침묵을 심는다
강민혁
https://park5611.pe.kr/xe/Gasi_03/24044
2005.10.16
17:48:54 (*.133.183.24)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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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 빈터에 네 침묵을 심는다
詩. 김정란
네 망설임이
먼 강물소리처럼 건네왔다
네 참음도
네가 겸손하게
삶의 번잡함 쪽으로 돌아서서
모르는 체하는 그리움도
가을바람 불고
석양녘 천사들이 네 이마에
가만히 올려놓고 가는
투명한 오렌지빛 그림자도
그 그림자를 슬프게 고개 숙이고
뒤돌아서서 만져보는
네 쓸쓸한 뒷모습도
밤새
네 방 창가에 내 방 창가에
내리는, 내리는,
차갑고 투명한 비도
내가 내 가슴 빈터에
네 침묵을 심는다,
한번, 내 이름으로,
너는 늘 그렇게 내게 있다
세계의 끝에서 서성이는
아득히 미처 다 마치지 못한 말로
네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나는
말하고 쓴다, 내 가슴 빈터에
세계가 기웃,
들여다보고 제 갈 길로 가는
작은, 후미진 구석
그곳에서 기다림을 완성하려고
지금, 여기에서, 네 망설임을,
침묵을, 거기에 심는다,
한번 더, 네 이름으로,
언제든 온전히 말을 거두리라
너의 이름으로,
네가 된 나의 이름으로
너.나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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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 에디터 사용설명서
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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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9
2013-07-16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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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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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55978
2010-07-18
2011-03-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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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손님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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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08
2010-03-22
2010-03-2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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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다*솔
233
2006-04-10
2006-04-10 08:33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작은 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큰길로 가는길을 놓치고 마는것이다. 1초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치만 알아도 아름다운 인생이 보인다. 1초의 짧은 말에서 일생의 순간을 느낄 때가 있다. ★고마워요. 1초의 짧은 말에서 사람...
6213
친구 연가 / 김윤진
도드람
233
2006-04-25
2006-04-25 08:01
친구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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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추억 /이병주
쟈스민
233
2006-05-12
2006-05-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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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물
푸른마음
233
2006-05-12
2006-05-12 20:15
하얀 눈물 글.사진.松韻/李今順 별 하나에 작은 미소가 지친 그리움에 매달려 깊은 어둠 속, 잃어버린 그림자를 품어봅니다. 혼자만의 슬픈 노래가 싫어 어둠을 짊어진 채 달려가지만 분별마저 상실한 아픔의 걸음입니다. 풀꽃처럼 선연한 그대 목화꽃 훈기로...
6210
내 生의 수레바퀴
장호걸
233
2006-05-17
2006-05-17 16:43
내 生의 수레바퀴 글/장 호걸 한 줌도 되지 않는 인생 삶의 그릇 속에 채우고 채운 허영 인간의 고통과 삶의 전부가 끊이지 않고 무수히 쏟아지는 삶의 연속은 얻어질 것에 대한 우리의 미련인 것을, 푸름의 절정 타고 축축히 내리는 땀방울은 삶을 가장자리에...
6209
구름위에 별장 짓고 / 전소민
도드람
233
2006-05-31
2006-05-31 04:10
구름위에 별장 짓고
6208
이 무슨 일인가 - 류상희
고등어
233
2006-06-12
2006-06-12 10:03
이 무슨 일인가 - 류상희 흐린 하늘은 숱한 계절의 흔적인양 회색빛으로 물들었다 하늘도 아는가 보다 쓸쓸하고 고독한 내면의 소리 없는 절규를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온 세월 동병상련인가 계절의 진통에 하늘도 울고 꽃잎 떨어지고 난 자리마다 탄생의 ...
6207
꽃 / 오광수
디떼
233
2006-06-12
2006-06-12 16:55
새로운 한 주 즐거움과 행복 가득하시길 빕니다.
6206
그대 꽃으로 오소서 - 김자영
고등어
233
2006-06-16
2006-06-16 21:43
그대 꽃으로 오소서 - 김자영 그대 꽃으로 오소서 나는 이미 온몸으로 기다리는 빈병입니다 그대 내 안에 담기는 그 순간부터 순한 자양분으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시들지 않는 영원한 꽃으로 오소서 오직 그대만을 위한 마르지 않는 생명수가 되렵니다 안...
6205
☆。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2)
다*솔
233
1
2006-06-18
2006-06-18 09:56
>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행복이라는 나무가 뿌리를 내리는 곳은 결코 비옥한 땅이 아닙니다. 오히려 어떻게 보면 절망과 좌절이라는 돌멩이로 뒤덮인 황무지일 수도 있습니다. 한번쯤 절망에 빠져 보지 않고서 한번쯤 좌절을 겪어 보지 않고서 우리...
6204
돌아서서 잊으려고
꽃향기
233
2006-06-21
2006-06-21 08:56
.
6203
흐르는 물이 되어 ~ 이재현
niyee
233
2006-06-21
2006-06-21 20:29
.
6202
명상의 힘/고도원, 외1
이정자
233
2006-06-27
2006-06-27 23:05
*명상의 힘. 행복을 위하여/고도원信心如山 仁心如海* 당신이 사막에 있으며, 그리고 한 컵의 흐린 물만 갖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당신은 그 흐린 물을 마실 수 있는 맑은 물로 변형시켜야만 됩니다. 그때 당신은 그 물이 가라앉도록 잠시 동안 내버려두면...
6201
연체
강바람
233
1
2006-06-29
2006-06-29 15:58
연 체 /원태연 당신은 지정된 기간 내에 미련을 정리하지 못했으므로 현재 지니고 계신 아픔에 10%가 가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2차 정리기간 내에도 미련 구좌 정리를 이행하지 않을 시에는 담보로 잡혀 있는 앞으로의 사랑을 부득이 차압할 수밖에 없사오...
6200
☆。인생을 아름답게 바꾸어
다*솔
233
2006-07-04
2006-07-04 10:37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나무가 자라기위해서 매일 물과 햇빛이 필요하듯이 행복이 자라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사는 사람은 마음의 문자체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지요. 문을 닫고 주위의 사람과 담...
6199
☆。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다*솔
233
2006-07-08
2006-07-08 10:25
>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글 ·☆。## 채워짐이 부족한 마음들 완벽 하고픈 생각의 욕심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은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 않고 부족하다고 생각 합니다. 나 자신만은 완벽한것 처럼 말들을 하고 행동들을 합니다. 자신들만은 잘못된것은 전혀 없고...
6198
이름 모를 야생화 / 권 연수
세븐
233
2006-07-13
2006-07-13 19:05
항상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이어지시길 바람니다 ^^*
6197
들꽃의 사랑/김노연
niyee
233
2006-07-22
2006-07-22 07: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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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보다 - 류 상희
밤하늘의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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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3
2006-07-23 11:03
제목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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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나는 - 김자영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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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7
2006-08-17 09:05
그대에게 나는 - 김자영 그대에게 나는 헤어짐이 못내 아쉬워 다시 만날 약속을 주고 받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마음이 울적해 질 때 무의식중에 웃으며 서슴없이 수화기를 들고 싶은 단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문득 그리움으로 목마른 밤이 찾아 올때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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