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이 영롱커나 달빛이 밝거들랑 - 雲谷 강장원 보고픈 고운 임께 편지를 쓰렸더니 적적한 화실 창밖 바람이 썰렁 코야 가지 끝 흔드는 바람 내 한숨과 같아라. 회나무 가지 새로 별빛이 영롱커나 중천에 보름달이 휘영청 밝거들랑 가슴 속 임을 뵈온 듯 설레는 걸 어이리 차갑게 불어 오는 아직은 시린 바람 꽃소식 바람결에 임 소식 묻어 올까? 미리내 흐르는 강에 종이배를 띄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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