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식품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기 마련이다 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 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 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끼리끼리 어울린다는 말도 여기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런 시구가 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좋은 친구는 인생에서 가장 큰 보배이다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좋은 글 중에서-



은곡
안부- 신웅



댓글
2006.03.05 20:45:41 (*.47.212.186)
파도
정말 기떵 차네요
물론 만든 영상이겠지요
감상 잘하고갑니다
댓글
2006.03.06 18:11:02 (*.235.244.38)
고운초롱
붕어빵님.
덕분에~칭구들 모습을 떠올려 봅니다.ㅎ

감미로운 음악과 ~
좋은글에 답답하던 가슴이 툭 트이는 가토~~욤~

빵님~ㅎ
휴일 즐겁게 보내셨어욤~~??
감사드립니다.~~안뇽~~
댓글
2006.03.06 18:24:51 (*.151.17.211)
반글라
러브 허트 구름인가?...
디게 멋있네유~ 빵님...

붕어빵님...
다음주 토요일날 시간 있다요.
한번 올라오실라요. 내친구~ ♬ 붕어빵님.
삭제 수정 댓글
2006.03.06 19:24:57 (*.252.133.164)
붕어빵
반글라님
안녕하세요
미안해서 어떻하지요
토요일 모임 선약있습니다
일요일은 광양 마라톤 도우미 선약있고요
언제 시간나면 뵙죠
댓글
2006.03.06 22:04:17 (*.92.8.218)
구성경
정말 아름답습니다.
좋은 음악, 좋은글 잘보고 하루를 마칩니다.
보고픈 친구에게 전화한통 하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합니다.
낮에는 덥다가 오후부터는 바람이 찹니다.
변덕스러운 날씨 건강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3.07 11:09:53 (*.213.212.98)
sawa
붕어빵니임...
처음 인사올립니데이
그저그렇게 살아가고 있읍니데이....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6431
공지 카페 등에서 퍼온글의 이미지 등을 끊김이 없이 올리는 방법 file
오작교
2010-07-18 68927
공지 이 방은 고운초롱님께서 관리하시는 곳입니다. 18
오작교
2007-06-19 69514
567 이런 남편이 되겠습니다 10
오작교
2006-03-08 606
566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6
오작교
2006-03-08 740
565 고우신 님덜~부탁이 있어~욤~ㅎ 17
고운초롱
2006-03-08 721
564 중고 마누라 팝니다(웃어 볼끼유) 10
붕어빵
2006-03-07 764
563 그래도 행복한 쪽팔림... 16
반글라
2006-03-06 900
562 어느 중년의 고백 5
붕어빵
2006-03-06 1209
561 에고~바쁘~~~~~당~ㅎ 15
고운초롱
2006-03-06 1090
좋은 친구는 마음의 그림자처럼 6
붕어빵
2006-03-05 664
559 환상적인 그림 3
구성경
2006-03-05 580
558 ♪^ .. 어느 따듯한 봄 날 3
코^ 주부
2006-03-05 1135
557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것. 1
구성경
2006-03-04 1094
556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법정스님 2
붕어빵
2006-03-04 745
555 장미처럼 향기로운 마음 6
붕어빵
2006-03-03 742
554 추위속에 핀 바람꽃 5
이슬처럼
2006-03-03 703
553 * 하룻밤을 자고 만리장성을 쌓는다 * 5
구성경
2006-03-03 741
552 ♡ 지울 수 없는 사랑 15
고운초롱
2006-03-03 732
551 외로우신 분 술한잔하러 오세요. 18
반글라
2006-03-03 832
550 꼭지점 댄스 4
붕어빵
2006-03-02 1939
549 삼월의 바람 속에 - 이해인 5
달마
2006-03-02 1124
548 사시에 이런문제 안나오나...^^ 5
dol
2006-03-02 68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