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에 꽃망울이 - 雲谷 강장원 강물만 흐르더냐 세월도 흐르더라 雨水 節 접어드니 가지에 꽃망울이 엊그제 움츠리더니 오늘 보니 부풀었네. 애틋한 사랑이라 가슴 속 불이 타는 사정을 알 리 없는 초저녁 시린 달빛 임 그려 속이 타건만 얼음처럼 시릴 거나 오실 수 없는 사정 내 어찌 모르랴만 고운 임 기다리다 까무룩 잠이 들어 미리내 흐르는 물에 조각배를 띄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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