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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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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8088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1697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7418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8653   2013-06-27
2913 바다가 내게/문병란
빈지게
925 2 2005-08-31
바다가 내게/문병란 내 생의 고독한 정오에 세 번째의 절망을 만났을 때 나는 남몰래 바닷가에 갔다. 아무도 없는 겨울의 빈 바닷가 머리 풀고 흐느껴 우는 안타까운 파도의 울음소리 인간은 왜 비루하고 외로운 것인가. 사랑하는 사람을 울려야 하고 마침내 ...  
2912 가을이 되면... 6
하늘빛
878 2 2005-09-01
♡ 가을이 되면... ♡ - 하 늘 빛 - 가을이 되면 이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낙엽에 추억을 새기며 책깔피에 소중히 꽂아 두고 그리울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추억되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가을이 되면 이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한들거리는 코스모스를 ...  
2911 희망/김현승 2
빈지게
908 2 2005-09-05
희망/김현승 희망 희망은 분명 있다. 네가 내일의 닫힌 상자를 굳이 열지만 않는다면…. 희망. 희망은 분명히 빛난다. 네가 너무 가까이 가서 그 그윽한 거리의 노을을 벗기지만 않으면…. 희망. 그것은 너의 보석으로 넉넉히 만들 수도 있다. 네가 네 안에 너...  
2910 목목탕에서 일어났던 일 1
김남민
1087 2 2005-09-08
**목욕탕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 - 이 글은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 방송 되었던 "웃음이 묻어나는 편지"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종환형님 그리고 유라씨! IMF한파에 밀리고 밀려 집과 가족을 멀리하고 타향살이의 외롭고 쓸쓸함을 '지금은 라디...  
2909 얼마만큼 그리워해야... 7
하늘빛
909 2 2005-09-09
♡ 얼마만큼 그리워해야...♡ - 하 늘 빛 - 얼마만큼 그리워해야 당신이 그립지 않을까요? 얼마만큼 아파해야 가슴앓이가 끝이 날까요? 끝이 보이지 않는 이 그리움과 아픔들... 끝없는 당신의 그리움으로 서녘 하늘에 붉게 물든 저녁노을만 바라보아도 언제 다...  
2908 새들도 이별을 하는가 1
김윤진
877 2 2005-09-13
새들도 이별을 하는가 김윤진 가을 대낮의 햇살이 잠들자 새들은 자취 없이 날아가고 덩그러니 한 마리 앉아있다 모두 떠난 둑에는 여울져 흐르는 강물이 되어 현기증이 일었다 그것은 온 기억이 작은 새의 머릿속에도 각인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수묵화처럼 ...  
2907 만남은 1
이필원
888 2 2005-09-14
만남은 / 바람꽃(이필원) 만남은 첫 순간을 기억하라. 서로를 미워하며 돌아설 때도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꽃으로 피어나고 연기가 되어 피어오르기도 하고 저 하늘에 구름이 되어 흐르고 노을빛 고은 석양이 되어 울기도 하더라. 만남의 소중함은 내 한 부분...  
2906 먹어도 먹어도/이대흠
빈지게
875 2 2005-09-16
먹어도 먹어도/이대흠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다는 농심 새우깡처럼, 아무리 그리워해도 나의 그리움은 채워지지 않고, 바삭바삭 금방 무너질 듯 마른 기침을 토하며, 그리워 그리워해도 그리움은, 질리지 않고, 물 같은 당신께 닿으면 한꺼번에 녹아버릴 ...  
2905 즐거운 추석날 되셔요^^
바다사랑
844 2 2005-09-16
 
2904 둥근달을 바라보면서
빈지게
864 2 2005-09-18
추석 전날인 어제 저의 고향은 비가 내리지 않아 환한 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한참 있다가 집사람과 집에서 나 가 포장된 농로를 따라 들길을 걸어 섬진강의 상류인 요천둑까지 갔 다오는 산책을 하였습니다. 집사람은 약간 날씨가 흐려 ...  
2903 행복합시다 1
정재홍
890 2 2005-09-18
오늘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추석날 기리기는 그틈에 낄수가 없어 외로웠습니다. 늦게 캐나다의 아들 전화받으니 외로움 줄어드었지만..... 그래도 지금 외롭긴 마찬가지. 외롭지않은 이 없거늘 혼자 슬퍼말아야지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있겠지? 그 사람을 ...  
2902 가을비 되어~ 1
도담
886 2 2005-09-19
-가을비 되어- 김관수 스잔한 가을비가 힘도없이 무기력하게 대지에 내려와 앉는다 짝잃은 중년의 아낙에 뼈속을 콕콕 찌르며 칼같은 뾰족한 고독을 안긴다 코스모스 도열해 피어있는 시골길 한적한 모퉁이에 일렁이는 먼지바람 재우지도 못하며 한낮 땡볕에 ...  
2901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2
빈지게
946 2 2005-09-20
지는 잎새 쌓이거든/김남주 당신은 나의 기다림 강건너 나룻배 지그시 밀어 타고 오세요 한줄기 소낙비 몰고 오세요 당신은 나의 그리움 솔밭 사이사이로 지는 잎새 쌓이거든 열두 겹 포근히 즈려밟고 오세요 오세요 당신은 나의 화로 눈 내려 첫눈 녹기 전에...  
2900 나의 9월은 / 서정윤 2
빈지게
859 2 2005-09-21
나의 9월은 / 서정윤 나무들의 하늘이, 하늘로 하늘로만 뻗어가고 반백의 노을을 보며 나의 9월은 하늘 가슴 깊숙이 젊은 사랑을 갈무리한다 서두르지 않는 한결같은 걸음으로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하는 9월 이제는 잊으며 살아야 할 때 자신의 뒷모습을 정...  
2899 달팽이의 사랑/김광규
빈지게
983 2 2005-09-23
달팽이의 사랑/김광규 장독대 앞뜰 이끼 낀 시멘트 바닥에서 달팽이 두마리 얼굴 비비고 있다 요란한 천둥 번개 장대 같은 빗줄기 뚫고 여기까지 기어오는데 얼마나 오래 걸렸을까 멀리서 그리움에 몸이 달아 그들은 아마 뛰어왔을 것이다 들리지 않는 이름 ...  
2898 가을의 기도
고암
889 2 2005-09-24
 
2897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2
하늘빛
877 2 2005-09-26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 하 늘 빛 -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아파오는 내 마음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마른 하늘만 바라보며 아파오는 가슴을 움켜쥐고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  
2896 가을의 기도/김현승
빈지게
898 2 2005-09-28
가을의 기도/김현승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리며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비옥한 시간을 가꾸게 하소서 가을에는 홀로있...  
2895 너를위해/초아
김남민
803 2 2005-09-28
너를 위해/초아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늘 함께 있잡니다.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어디든 함께 하잡니다. 죽도록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성냄도 화냄도 다 사랑 탓이랍니다. 지독한 그 사랑이 구속이며 욕심인 것을 그는 모릅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란다...  
2894 연어/정호승
빈지게
873 2 2005-09-29
연어/정호승 바다를 떠나 너의 손을 잡는다 사람의 손에게 이렇게 따뜻함을 느껴본 것이 그 얼마만인가 거친 폭포를 뛰어넘어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고통이 없었다면 나는 단지 한 마리 물고기에 불과했을 것이다 누구나 먼 곳에 있는 사람을사랑하기는 쉽...  
2893 마이산의 코스모스 군락지 3
하늘빛
881 2 2005-09-30
마이산의 가을풍경입니다. .  
2892 크낙새를 찾습니다/권달웅 2
빈지게
868 2 2005-10-08
크낙새를 찾습니다/권달웅 옛 시절에는 광릉 울창한 숲에서 클락클락 크낙새가 울엇습니다. 솔바람 향기를 안고 나무를 따르르르 쉴새없이 쪼던 그 초록빛 정소리는 생명의 소리로 울렸습니다. 자연의 하나로 숲에서 살다가 자연과 하나가 되지 못한 사람들에...  
2891 가을내음 가득한 구절초 1
하늘빛
890 2 2005-10-08
전주 수목원에 핀 구절초입니다. .  
2890 상사(相思)/김남조
빈지게
1614 2 2005-10-10
상사(相思)/김남조 언젠가 물어보리 기쁘거나 슬프거나 성한 날 병든 날에 꿈에도 생시에도 영혼의 철사줄 윙윙 울리는 그대 생각, 천 번 만 번 이상하여라 다른 이는 모르는 이 메아리 사시사철 내 한 평생 골수(骨髓)에 전화(電話) 오는 그대 음성, 언젠가 ...  
2889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1
하늘빛
876 2 2005-10-11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詩_심성보/낭송_고은하 오늘 하루는 어떻게 살았는지요 나는 오늘도 당신의 길가에 서성이는 바람이 되어 가슴속에 이슬의 꽃만 피었습니다 늘 바다처럼 당신을 포근히 안고 싶었지만 늘 하늘처럼 맑게 당신 앞에 서고 싶었지만 바다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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