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의 절규 / 이명분

무엇이 저리 슬퍼
소리 높여 우는지
쉼없는 통곡 목청도 좋구나

저 푸른 나뭇잎
그늘에 숨어 슬피 우는 네 모습
아픔도 슬픔도 잠시 접어
노을 속에 묻어두고 잠이 드는 밤

어김없이 아침이면
꺼내드는 설움
기나 긴 세월의 강을 건너
단명하는 설움 잔인해
파르르 몸을 떠는 매미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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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더위가 시작 되었습니다.
오작교님 더운 여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한 여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멋진 한 주 되시고 알찬 팔월 맞이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