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컴퓨터 이메일과 휴대전화에 밀려
편지를 써본지도 참으로 오래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너무 편리한 것들만 추구하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봅니다.
정모일이 가까워졌군요.
보고픈 얼굴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은 풍선처럼 부풀어갑니다.
밤에 쓰는편지 이연분님의 글 감명깊게 보고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밤이 새도록 썼다가 찢고,
또 썼다가 찢곤 했던 편지들을 기억합니다.
또 밤에 썼다가 아침이 되면 너무 유치한 생각에
우체통에 넣지 못한 채 간직한 편지들도 있구요.
그것들을 제가 결혼을 할 즈음에 어머니께서 모조리 태워버리셔서
그 많은 추억들도 함께 날아갔습니다.
새삼 편지가 쓰고 싶어지네요.
문명의 이기가 다 좋은것만은 아니죠.
때론 우리의 정서를 빼앗긴것도 많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편지.
예전엔 참 많이도 썼었지요.
지금은 참으로 생소하기도 하지만
펜팔이라는것도 참 많이 했었지요.
문장력에 반하여
일년넘게 편지를 주고 받다가
얼굴본뒤는 그냥 끝낸적도 있는데...ㅎㅎ
이 시를 접하니
오작교님처럼
저도 오늘 편지가 쓰고 싶어 집니다.
맞습니다. 윤민숙님.
예전엔 펜팔이라는 것을 참 많이 했었지요.
학생잡지 뒷면에는 꼭 '펜팔란'이라는 것이 있어서
그곳에서 펜팔의 상대방을 구하기도 했었고요.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 아득하기만 하군요.
종이 편지를 쓴지 꽤 오랜세월이 지났네요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씨익 웃어 봅니다
가끔 쓰고 싶을 때 있는데 ...
예전에는 곧장 편지를 쓰곤 했었는데
지금은 보낼 곳이 없어진 양 글을 쓸 엄두도 나지 않습니다.
업무상 만년필을 잘 사용을 하곤 있지만
많은 글자를 쓸려면 아무래도 키보드를 두드리게 되지요.
편한 것, 손 쉬운 것만 추구하게 되어서 걱정입니다.
그러고보니 컴퓨터 이메일과 휴대전화에 밀려
편지를 써본지도 참으로 오래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너무 편리한 것들만 추구하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봅니다.
정모일이 가까워졌군요.
보고픈 얼굴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마음은 풍선처럼 부풀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