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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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5754 | | 2010-09-12 | 2014-09-22 22:35 |
공지 |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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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5344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공지 |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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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9964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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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우연히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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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 1288 | 10 | 2008-08-22 | 2008-08-22 01:09 |
용혜원백합처럼 곱던 친구여 그대의 그림 같은 웃음은 항상 우리 주위를 밝혀주었다 이제 그리움이 향기로 다가오면 우리들의 눈에는 사슴이 뛰놀고 가슴은 들판이 되어 벅차오른다 그 대의 가냘픈 손길은 사랑이 방울방울 떨어지듯 젖어 있었는데 그대의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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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마음의 정원(庭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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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 1288 | 18 | 2008-12-19 | 2008-12-19 08:12 |
金誠會마음의 정원(庭園) 慈雲 金誠會 보고픔이 깊어 가면 갈수록 눈물의 량은 배가되고 그리움이 깊으면 깊을수록 아픔의 시간도 배가된다는 사실 이제야 알 것 같아요. 가버린 시간 방황한 끝에 그 진실을 알았기에 이젠 잊으려고 지우려고 애쓰지 않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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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인생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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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289 | 12 | 2008-07-11 | 2008-07-11 11:53 |
김재진 혼자 있는 산 속에 낯선 사람 몇 다녀갔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소리 감춰 놓고 꿩도 다녀갔다. 적막은 벗이 없어 늘 혼자서 다니지만 깊은 항아리를 품고 있어 휑, 비어있다. 비어있는 세상 속으로 잠깐 들어왔다가나가는 이 있다. 누가 왔다 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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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낮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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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289 | 18 | 2008-08-04 | 2008-08-04 16:34 |
유제하아아, 있었구나 늬가 거기 있었구나 있어도 없는 듯이 그러능게 아니여 내 너를 잊었던 건 아니여 결코 아니여 정말 거짓말 아니여 정말 해쓱한 널 내가 차마 잊을까 늬 있어 맘 터억 놓고 나만 돌아서겠니 암, 다아 알고 있어 늬맘 행여 눈물 비칠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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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사랑하는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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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291 | 1 | 2008-05-18 | 2008-05-18 16:51 |
김윤진이루어질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헤어져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만나는 순간만은 잊고 싶었습니다 실오라기 같은 한 가닥이라도 붙들고 싶었기에 그런가요 운명을 믿고 싶진 않았지만 정해진 궤도와 짝져진 순서대로 순응해 가는 것이라면 죽음 또한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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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하기에 좋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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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292 | 3 | 2008-05-18 | 2008-05-18 16:49 |
강우혁당신을 사랑합니다 사귀기에 편한 당신의 나이와 부르기에 편한 당신의 이름과 다가가기에 좋은 당신의 온도와 함께 하기에 좋은 당신의 숨결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열개의 기쁨보다 하나의 슬픔이 더 즐거운 사람 접으면 손바닥 만큼 작고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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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삶을 살아낸다는 건 - 황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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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임 | 1292 | 14 | 2008-08-13 | 2014-05-22 13:57 |
황동규 삶을 살아낸다는 건 - 황동규 다 왔다. 동녘 하늘이 자잔히 잿빛으로 바뀌기 시작한 아파트 동과 동 사이로 마지막 잎들이 지고 있다, 허투루. 바람이 지나가다 말고 투덜거린다. 엘리베이터 같이 쓰는 이웃이 걸음 멈추고 같이 투덜대다 말고 인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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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곁에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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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293 | 9 | 2008-07-29 | 2008-07-29 11:54 |
조병화 "곁에 없어도" 길을 다하여 먼 날 우리 서로 같이 있지 못해도 그 눈 나를 찾으면 그 속에 내가 있으리 목숨 다하여 먼 날 우리 서로 같이 있지 못해도 그 생각 나를 찾으면 그 속에 내가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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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항상긴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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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293 | 12 | 2008-11-16 | 2008-11-16 13:15 |
전혜린 금빛 햇빛이 가득 쪼이는 건조하고 맑은 한국의 가을..속을 살고 있다는 사실이 가끔 나에게 미칠 듯한 환희의 느낌을 준다. 산다는 일, 호흡하고 말하고 미소지을 수 있다는 일, 귀중한 일이다.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전에는 욕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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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 |
겨울
겨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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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296 | 2 | 2008-06-17 | 2008-06-17 00:15 |
마종기 겨울 약속 /마종기 showFlash('count_button.swf', 'kinUp_110103_214045_1_1', 111, 58, 0, 0, 's', true, true, false); 당신 허리 근처를 물어 주겠다. 안식의 나이가 되면. 장갑을 껴도 까칠하게 트는 내 不眠(불면)의 겨울 손으로 당신 등을 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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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것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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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 1296 | 7 | 2009-02-23 | 2009-02-23 03:47 |
김수환 추기경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것 중에서~>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 아기의 옹알거림과 자연의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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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
사랑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배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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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298 | 1 | 2008-05-18 | 2008-05-18 21:21 |
용혜원그리움이 마음의 모통이에서 눈물이 고이도록 번져나가면 간절한 맘 잔뜩 쌓아놓지 말고 망설임의 골목을 지나 우리 보고 싶으면 만나자 무슨 사연이 그리 많아 무슨 곡절이 그리 많아 끈적끈적 달라붙는 보고픈 마음을 근근이 막아놓는가 그렇게 고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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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 |
사랑
"비" 그치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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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298 | 10 | 2008-07-03 | 2008-07-03 10:41 |
류시화 비 그치고 나는 당신 앞에 선 한 그루 나무이고 싶다. 내 전 생애를 푸르게 푸르게 흔들고 싶다 푸르름이 아주 깊어졌을 때쯤이면 이 세상 모든 새들을 불러 함께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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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황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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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299 | 17 | 2008-05-22 | 2008-05-22 00:04 |
정지용 幌馬車 /정지용 이제 마악 돌아나가는 곳은 時計집 모롱이, 낮에는 처마끝에 달어맨 종달새란 놈이 都會바람에 나이를 먹어 조금 연기 끼인 듯한 소리로 사람 흘러나려가는 쪽으로 그저 지줄거립데다. 그 고달픈 듯이 깜박깜박 졸고 있는 모양이-가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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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 |
사랑
사모(思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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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302 | 2 | 2008-05-18 | 2008-05-18 16:55 |
조지훈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고 당신은 멀리로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 전 두고두고 아름다운 이름으로 잊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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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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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302 | 9 | 2008-05-23 | 2008-05-23 00:19 |
김소월 가는길 / 김소월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더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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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삶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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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302 | 11 | 2008-08-01 | 2008-08-01 16:15 |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삶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나 진정한 친구들만이 당신의 마음속에 발자국을 남기지요. 스스로 조절하려면 당신의 머리를 사용해야 하고 다른이를 조절하려면 당신의 마음을 사용해야 하지요 노여움(anger) 이란 위험(D-anger)에서 한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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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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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304 | 10 | 2009-02-20 | 2009-02-20 17:54 |
피천득후 회 피천득 산길이 호젖다고 바래다 준 달 세워 놓고 문 닫기 어렵다거늘 나비 같이 비에 젖어 찾아 온 그를 잘 가라 한 마디로 보내었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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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평상이 있는 국수집 - 문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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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임 | 1305 | 4 | 2008-08-17 | 2014-05-22 13:57 |
문태준 평상이 있는 국수집 - 문태준(1970~ ) 평상이 있는 국수집에 갔다 붐비는 국수집은 삼거리 슈퍼 같다 평상에 마주 앉은 사람들 세월 넘어 온 친정 오빠를 서로 만난 것 같다 국수가 찬물에 헹궈져 건져 올려지는 동안 쯧쯧쯧쯧 쯧쯧쯧쯧, 손이 손을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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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 |
기타
지혜롭게 사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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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305 | 12 | 2008-08-18 | 2008-08-18 17:07 |
우리는 다같이 생가해 보자 오늘 내가 빈천하거든 전생에 베풀지 않았음을 알것이며 자식이 나를 돌보지 않거든 내 부모를 내가 편히 모시지 않았음을 알라, 남의 고통 외면하고 악착스레 재물을 모아 자식 줄려 하였거든 일시에 거지되어 허망할 때가 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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