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7245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6878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71508 73 2008-05-18 2021-02-04 13:15
272 기타 상념(想念) 2
바람과해
2468   2010-10-22 2010-11-07 10:56
상념 최양현 웅크린 가슴속 깊이 자리 차지한 상념(想念) 알몸으로 가벼이 외출 나온 봄바람의 유혹 마른 나무가지 끝 오랜 기다림에 얼굴 내미는 새싹 날마다 새로운 모습들 내 곁을 스치며 자극하지만 밖으로 나올 줄 모르는 상념(想念) 가슴속 더 깊이 헤집...  
271 사랑 농담
귀비
2469   2013-02-27 2013-02-27 01:44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  
270 그리움 오솔길
바람과해
2473   2014-06-01 2014-06-01 10:16
오솔갈 지금은 먼 과거로부터 내 젊이 나를 바라보며 그날 맑은 태양이 솟던 아침 굴뚝에 구름인양 연기가 오르던 그날 오솔길을 따라 큰 길 까지 나는 많은 변화 속 무수히 생겨나고 사라진 길 그러나 나의 길을 성실하게 걸었고 비운 마음 추억은 아름다운 ...  
269 사랑 천년의 성장통.. 1
귀비
2477   2013-10-31 2013-10-31 22:34
사랑詩 1 걸어서 천년이 걸리는 길을 빗물에 쓸려가는 게 사랑이지. -허연  
268 봄비에 우는 목련 1
바람과해
2481   2017-04-17 2017-04-21 00:48
봄비에 우는 목러 정석희 밤새 내린 비 우산도 없이 그렇게 맞았구나 텅 빈 아침 널 보니 얼굴은 많이도 상했어 내다 뵈는 목련아 내 마음 같아  
267 기타 행복 가득한 하루 2
바람과해
2481   2019-02-23 2019-02-24 10:51
행복 가득한 하루/박예숙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상담사의 끝인사말이 내 마음을 깨운다 얼마만큼의 행복이면 가득차고 또 만족하게 되는지 생각해본다 어떤크기의 행복도 어찌 보면 잠시 뿐인데 그걸 채워보겠다고 아둥바둥하진 않았나 모르겠다 볼 수 없으...  
266 그리움 노을 빛 연인은 가고 2
청풍명월
2483   2013-04-18 2013-04-20 02:58
노을 빛 연인은 가고 비단구름에 토해놓은 아픈 생체인가 ? 황혼이 비치는 구름 속에 텅 빈 가슴에 허전함이 고여 님의 그림자도 없네 저녁노을이 내려앉는 바다 일몰 따라 부는 훈풍에 그리움의 꽃으로 피어나 그 여인의 빛난 눈동자처럼 사랑노래 찬미하며 ...  
265 기타 장대비 2
바람과해
2485   2010-08-10 2010-10-02 16:59
이제 그만 거두어라 세상을 두드리고 젖게한들 꿈마저 떨어질까 이곳이 슬픔의 땅으로 젖어 첨벙거린다는 오해는 말아라 모멸차게 흔들고 살차게 몰아처도 일어서는 대지의 노래는 비통한 눈물 따위는 용서하지 않으리 그렇게 무거웠던가 모두 쏟아나내고 쓸쓸...  
264 사랑 즐거운 편지 1
보리수
2486   2012-07-20 2012-07-22 08:35
즐거운 편지 / 황동규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263 여름 한여름 밤 1
시몬
2486   2013-08-08 2013-08-08 21:07
한여름 밤 서영처 내 속에 들어앉은 슬픔을 꺼내놓자 무덤이 하나 더 늘어난다 구름 같고 산 같은 무리 늙은 소나무 회나무가 능을 향해 경배한다 나는 잔디밭에 누워 노른자위 황금의 위치를 추적해 본다 덤덤하게 등 맞대는 슬픔 팽팽한 법칙을 놓친 항성들...  
262 애닮음 사랑초
바람과해
2489   2011-11-01 2011-11-01 12:10
사랑초/김선자 아련한 그리움 보라빛 날개에 고이 접고 살포시 앉아 있는 청초한 자태 천상의 여인 애달픈 사연은 멍든 가슴 스며들고 실바람도 숨숙여 비껴 가네 어느 날 가련한 날개 위에 또르르 이슬이 맺히면 설레이는 봄볕에 나개를 펴고 외돛에 매달린 ...  
261 천태산 진달래 2
바람과해
2495   2013-04-16 2013-04-17 06:45
천태산 진달래 이달형 오월의 푸르름에 구름은 잠이 들고 깊은 계곡 따라 발걸음을 재촉하는 삼단폭포의 맑은 숨결 소리가 온몸에 스민다 천 년의 세월을 대답 없는 암벽에서 가냘픈 뿌리 내리고 찬 서리 모진 바람과 벗 삼아 한 송이의 꽃으로 누구를 기다리...  
260 희망 겨울 엽서 2
은하수
2499   2010-02-05 2010-02-26 17:13
오랜만에 다시 온 광안리 수녀원의 아침 산책길에서 시를 줍듯이 솔방울을 줍다가 만난 한 마리의 고운 새 새가 건네 준 유순한 아침인사를 그대에게 보냅니다 파밭에 오래 서서 파처럼 아린 마음으로 조용히 끌어안던 하늘과 바다의 그 하나된 푸르름을 우정...  
259 겨울 눈사람
동행
2509   2012-05-28 2012-05-29 07:24
The Snow Man /Wallas stevens One must have a mind of winter To regard the frost and the boughs Of the pine-trees crusted with snow; And have been cold a long time To behold the junipers shagged with ice, The spruces rough in the distant glit...  
258 기타 사람의 일 1
루디아
2511   2014-01-22 2014-01-22 21:52
사람의 일.... 천양희 고독 때문에뼈아프게 살더라도 사랑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고통 때문에 속아프게 살더라도 이별하는 일은 사람의 일입니다 사람의 일이 사람을 다칩니다 사람과 헤어지면 우린 늘 허기지고 사람과 만나면 우린 또 허기집니다 언제까...  
257 기타 어촌 사람들 2
청풍명월
2512   2013-12-05 2013-12-09 14:32
충남 서해의 비경 리아스식 해안선 어항어촌은 활처럼 휜 바다가 안쪽에 포근하고 평화롭게 자리잡고 어촌은 바닷가 굴 딱지처럼 옹기종기 바다를 향해 납작 엎드려있다 어민들의 꿈이 영글어가는 쪽빛바다를 품고있는 어장은 어부들의 삶의 터전이고 생명줄이...  
256 기타 저도 촌놈이면서 1
데보라
2517   2010-08-07 2010-09-13 11:12
즈이 집구석 일 할 때는 식전 해 뜨자마자 설치고 위세를 떨던 놈이 내 논에 모 심어 준다고 일찍 나오라고 해서 서둘러 아침 대충 거르고 나갔더니 새참 때가 되어서 택시를 타고 끄적거리고 와서는 하는 말이, 참 내 어제 먹은 술이 과하여 속이 쓰리고 허니...  
255 사랑 인연의 끈"
Sunny
2522   2010-11-10 2010-11-10 17:41
인연의 끈" -써니- 이제 나는 당신을 놓아주려합니다 이질긴 인연의 끈을 이제는 놓으려 합니다 당신의 무덤옆에 머리풀고 삼년을 있어야 한다면 차라리 그리하겠읍니다 이승에서 다 갚지못해 저승까지 이어진다해도 나는 이제 놓으려합니다 이렇게 지친몸을 ...  
254 사랑 따뜻한 슬픔 1
루디아
2526   2014-02-21 2014-02-21 16:22
따뜻한 슬픔....신경숙 너를 사랑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웠다 차마 사랑은 네 여윈 얼굴 바라보다 일어서는 것 묻고 싶은 맘 접어 두는 것 말 못하고 돌아서는 것 하필 동짓밤 빈 가지 사이 어둠별에서 손톱달에서 가슴 저리게 너를 보는 것 문득 삿갓등 아래 ...  
253 그리움 파초
바람과해
2528   2014-07-14 2014-07-26 17:34
파초 그대 그리움에 가슴 졸이고 청초한 잎새 위에 희망을 새겨두고 싶다 너를 바라보며 가냘픈 몸에 입 맟추고 싶다 밤이 되면 잊혀진 너를 그리워하고 아침이 되면 잊혀질 너를 아쉬워하고 또 하루가 지나 조심스레 열어 본 이내 마음의 창가에 아름다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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