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없는 詩 - 태그없이 시만 올리는 공간입니다.

글 수 1,012
번호
글쓴이
공지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오작교
65772   2010-09-12 2014-09-22 22:35
공지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오작교
65359 62 2008-10-05 2021-02-05 08:01
공지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오작교
69984 73 2008-05-18 2021-02-04 13:15
172 고독 초승달 2
바람과해
2827   2012-07-31 2012-08-01 00:17
초승달 김선자 시린 얼굴 창공에 묻고 돌아서지 못한 아쉬움 가녀린 눈섭에 눈물이 고였다 바람이 스처간 숱한 나날들 한 줄기 따스한 바람이 머무는 날 뽀오얀 네 얼굴을 볼 수 있겠지 푸른 별빛으로 곁에 머물고픈 가슴도 하나이니 서러워 마라 떠돌던 조각...  
171 기타 지난밤엔 백설이 나리고 3
바람과해
2833   2010-12-25 2010-12-28 16:46
지난밤엔 백설이 나리고 김대은 인적이 드믄 골짜기 고요가 숨죽이고 오실 님을 맞아 산 노루는 설랬구나 하얀 하늘 속으로 사라지는 어둠 바람에 업여 나리는 함박눈은 온 세상을 하얗게 덮었다 햇살 따라 피어오른 아지랑이는 봄을 그리는 대지의 전령이었구...  
170 그리움 동백꽃 4
동행
2837 19 2008-12-27 2008-12-27 16:54
이수복https://www.qingyinyue.com/List_Play/?id=18209 동백꽃 /이수복 동백꽃은 훗시집 간 순아누님이 매양 보며 울던 꽃 눈 녹은 양지쪽에 피어 집에 온 누님을 울리던 꽃 홍치마에 지던 하늘 비친 눈물도 가냘프고 쓸쓸하던 누님의 한숨도 오늘토록 나는 ...  
169 기타 배롱꽃나무 4
바람과해
2838   2010-10-18 2010-11-12 09:11
배롱꽃나무 김정아 배롱꽃 피면 소식 전한다더니 한여름 뙤약볕에 붉어만 가는데 언제나 반가운 소식에 달려갈까 거리의 배롱꽃은 피고 지고 행여 하는 마음으로 찾아 나서니 수백 년 긴 세월 탓인지 몇 송이 꽃만 귀하게 피었네 어느 운수승(雲水僧)의 혼이 ...  
168 그리움 ...옛날 이야기 5
데보라
2841   2010-02-15 2010-02-28 16:21
  옛날 이야기 이임영 옛날에는 엿장수가 나무 엿판 위에 향긋한 박하엿을 싣고 시골 동네로 엿을 팔러왔다 엿장수 철거렁 거리는 가위 소리에 구멍난 고무신 학기 바뀐 교과서 사이다병 부러진 농기구 엿장수가 원하는 물건이면 뭐든 뒤져서 엿을 바꿔먹...  
167 기타 계절의 꿈 4
바람과해
2841   2011-12-14 2011-12-16 16:04
계절의 꿈 권영임 한 계절이 길을 떠나면 허전한 바람 가슴 싸하게 외로워지지만 나직이 숨 고르며 누렇게 물드는 풀잎 위에 내 마음 내려놓습니다 당신이 주신 사랑 여름내 무성하여 대지 위 꽃들 만발하고 내 삶이 사랑으로 부족했던 것 맑은 가을 하늘에 메...  
166 기타 빛이 나는 사람 2
바람과해
2846   2010-09-24 2010-10-02 16:46
빛이 나는 사람 저무는 노을 바라보며 어둠을 맞이하는 시간 사람 사는 냄새가 홀연히 그리워집니다 힘겨울때 의지 되고 어려운 일 함께 풀며 서로의 부족함 채워주고 함께 직혀가는 사람들 떠오릅니다 너그러운 마음의 미소 인자맘 넘치는 모습 따스함 참사람...  
165 가을 젖은 낙엽처럼 2
동행
2846   2010-11-21 2011-01-24 23:57
젖은 낙엽처럼 /시현 젖은 낙옆처럼~ 찰싹 엎드려 붙어 나는 쓸리지 않으리 우연히 마주친 그대 눈빛에 나 잠시 얼어븥어 질펀한 계절에 이따금 파도로 다가와 하얀 물거품으로 부서지리 너무도 깊어져간 晩秋, 귀뚜리는 일상의 긴 터널 밖에 어둠을 차곡차곡 ...  
164 그리움 2
바람과해
2849   2012-04-23 2012-05-30 12:02
정 여재학 세월은 내 앞을 그냥 지나지 않는다 꼭 나에게 정이란 단어를 안기고 간다 세상의 모든 정 나에게 떠맡기고 가면 난 어이하라고 쌓인 정 차마 떨치지 못하고 부등켜안고 발길 돌린 귀갓길에 등허리로 쌓인 정 홀로 되어 우는구나.  
163 그리움 저하늘 날고파라
바람과해
2849   2014-08-18 2014-08-31 00:28
저 하늘 날고파라 좋은 일만 생각하면서 맑은 세상을 향해 풍요로운 미래 위해 저 푸른 하늘로 더 높이 날고파라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시간 내일 향해 반추하고 새로운 든든한 밑거름 삼아 보다 높고 광활한 저 넓고 푸른 하늘로 훨훹 날고 파라 희망의 부푼 ...  
162 가을 가을에는
바람과해
2858   2017-08-29 2017-08-29 10:55
가을에는 햇살이 얇은 이 가을에는 누에고치 같은 흰 종이위에 파란하늘에 피어난 눈물 딱 한 방울 떨어뜨리고 싶네 시나브로 흘러가는 구름처럼 세월을 잡을 수는 없지만 저 아래 숲속에서 익어가는 가을의 붉은 얼굴 보며 여름철에 엉망진창이 된 내 마음을 ...  
161 사랑 휴가
바람과해
2860   2014-07-25 2014-07-25 15:26
휴가 무더위에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휴가는 마음을 가볍게 한다 다정한 연인 행복한 가족 설레임 안고 나만아 시간 갓는 즐거운 마음의 고향으로 산과 바다로 자연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가슴에 담아 본다 기쁨 두 배가 되는 휴가는 가슴으로 ...  
160 사랑 우리가 물이 되어
루디아
2860   2014-10-02 2014-10-02 23:05
우리가 물이 되어 강 은 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  
159 기타 고요에 든다는 것은
햇살아래
2862   2011-10-27 2011-10-27 20:00
고요에 든다는 것은 본디의 산이 침묵한다거나 본디의 강물이 정적에 든 그런 멈춤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어쩐지 좀 무의미하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현상일 터이다. 봄이 오면 대지가 풀을 돋아내고 나무가 꽃을 피우고 그것들이 열매를 맺는 동안에도 ...  
158 애닮음 내 고향 금강은 1
바람과해
2866   2012-09-24 2012-09-25 06:56
내 고향 금강은 /조영자 세월의 흔적으로 흐르는 당신 미음은 용서의 구름으로 높게만 피어오르고 내 아버지 바 튼 기침 소리 날리던 안개의 그림자만큼 슬픈 자국들은 당신을 멈출 수 없게 하는가보다 지난밤도 잠들 수 없는 뒤척임에 얼마나 많은 산이 가라...  
157 그리움 들꽃을 찾아 2
바람과해
2877   2012-10-15 2012-10-18 03:24
들꽃응 찾아 성현 들꽃이 좋아 들길로 갑니다. 구름 따라서 바람을 따라서 걸어도 좋아요 패랭이꽃 언덕 잠자던 풀밭 추억을 깨워 어린 날을 스케치 합니다 들꽃이 좋아 들길 가는 동안은 언제나 청춘입니다  
156 기타 행복의 존재 2
바람과해
2885   2010-08-14 2010-10-02 16:56
행복이란 머~언 곳에 있지 않고 오로지 현재에만 존재한다. 우리가 찾는 값진 행복은 과거와 미래 그 어느 삶도 만족시키지 못한다. 내일의 미래를 두려워 말고 오직 현재에만 마족하자. 어재의 불행을 생각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만 만족하자. 살이 뜻대로 되...  
155 그리움 사랑초
바람과해
2893   2012-03-31 2012-03-31 11:52
사랑초 / 김선자 아련한 그리움 보랏빛 날개에 고이 접고 살포시 앉아 있는 청초한 자태 천상의 여인 애달픈 사연은 멍든 가슴 스며들고 실바람도 숨죽여 비켜 가네 어느날 가련한 날개 위에 또르르 이슬이 맺히면 설레이는 봄볓에 날개를 펴고 외돛에 매달린 ...  
154 기타 도약(跳躍)
바람과해
2896   2011-10-29 2011-10-29 16:29
도약(跳躍) 최현배 언제나 착한 꿈들 뭉글뭉글 담아 영원한 그 품속 흐르고 싶어 도약의 맥박 속에서 설레게 합니다. 고요의 아침 잔잔한 물결 출렁이는 웅비의 소리 울리려니 곱게타는 저녁노을 북병산에 내릴 때 갈매기들의 향연 은빛 날개 적시고 새들이 벗...  
153 애닮음 풀잎이슬 1
바람과해
2897   2012-09-27 2012-10-17 23:16
풀잎이슬/성현 감기운 눈 속에 그려지는 당신은 햇빛 머금은 구술 매달은 봄빛을 걸친 풀잎입니다 한 줄 비라도 내리면 방울방울 구술 청초한데 꽃피우길 갈망하는 몸부림은 안타까워 손길이 절로 갑니다 풀 한 포기로 스민 애정에 그리도 원하던 작은 미소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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