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자이기 때문입니다 1 *


詩: 원태연.

티격태격 싸울 일도 없어졌습니다. 
짜증을 낼 필요도 없고 
만나야 될 의무감도 
전화해야 하는데 하는 부담도 
이 밖에도 답답함을 느끼게 하던 
여러가지 이유가 없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혼자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도 만나볼 겁니다.
전에는 늦게 들어올 때
엄마보다 더 눈치가 보였는데
이제는 괜찮습니다. 
참 편해진 것 같습니다. 

근데... 이상한 건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아무 할일이 없어진 그 시간에 
자꾸만 생각이 난다는 것입니다. 

왜일까 생각해 보니 
이제는... 
혼자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2006년11월27일,물레방아-

물레방아 HOUSE >
.
안녕 하세요. 11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 비가 내립니다. 오늘 이렇게 비가 내리고 나면 추워 진다 합니다. 전형적인 겨울의 추위라 하니 몸건강 감기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1월의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