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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샘터 - 팍팍한 삶, 잠시 쉬어 가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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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마음 / 법정스님
오작교
https://park5611.pe.kr/xe/Gasi_02/21027
2009.08.06
10:58:37
3799
10
/
0
3
목록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윘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 거린다
가득한것은 덜한것만 못하다는
교훈을눈앞에서 배우고있다
빈 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의 본마음이다
무엇이 채위서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비우고있어야 거기 울림이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09.08.11
14:29:12
오작교
채워진 것들은 더 이상 채울 것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텅비워내야 채울 것이 많다는 것도 알고.
그러나 저같은 속인(俗人)들에게는 바득바득 악을 써도 요원한 일일 뿐임을
깨닫기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2009.08.13
00:54:59
chun
스트라이크~!
이 말이 왜, 지금 떠올라 웃음을 짓게 하는지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어렵게 만드신 공간이라
더욱 감사하면서요.
2009.08.13
10:08:38
오작교
chun님.
처음으로 만나는 닉네임인 것 같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요.
마음을 내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욕심으로는 자주자주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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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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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13:39
빈 마음 / 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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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3799
10
2009-08-06
2009-08-06 10:58
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윘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 거린다 가득한것은 덜한것만 못하다는 교훈을눈앞에서 배우고있다 빈 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의 본마음이다 무엇이 채위서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비...
26
구석
6
오작교
4335
2009-08-06
2013-03-02 00:09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오겠다고 결심한 것은 '구석'때문이었습니다. 동북 방향 구석에 한 평 반쯤 되는 삼각형의 구석진 방이 있었습니다. 창문 밖으로 벚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방. 바로 그 구석이 저를 이 집으로 이사하게 했습니다. 삼각형의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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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준비하듯이
4
오작교
3940
2009-08-06
2010-12-25 02:18
그녀는 늦은 나이에 수녀원을 나왔습니다. 원하던 공부를 하기 위해 호주로 떠났던 그녀, 그곳에서 한 남자를 만났습니다. 남자는 호주 사람이었고, 신부였다가 수도원을 나온 사람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7년이었습니다. 열일곱 살 어린 남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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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5
오작교
3418
2009-09-16
2009-10-11 09:59
- 생략 - 유물론적(唯物論的)으로 보자면 사람이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의 고귀하고 뼈저린 사랑조차 그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사랑”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우리가 그토록 몰입했던 사...
23
영화 속의 사랑 감동 글
8
오작교
4759
2009-09-09
2009-12-15 15:18
-size:9pt;font-family:'맑은 고딕','돋움';color:222222;line-height:21px;"> 사랑은 처음부터 풍덩빠지는 건 줄 알았더니 서서히 물드는 거였다. -「미술관 옆 동물원」 나를 세상에 맞추며 살기 보다는 차라리 세상을 나에게 맞추면서 사는 게 편해. -「 ...
22
혼탁한 것은......
3
오작교
3928
2009-08-06
2009-10-11 10:46
혼탁한 것은 고요하게 저 혼자 두면 스스로 맑아집니다. 가만히 안주하는 것도 물과 햇빛을 받게 되면 땅에서 싹을 내며 발아합니다. 애써 빨리 혼탁한 것을 맑게 하고 애써 빨리 자라게 하는 것은 마음 그득한 탐욕입니다. 탐욕은 반드시 죽음으로 넘어갑니...
21
욕심과 성급함은 눈을 어둡게 합니다
12
오작교
3969
2009-09-21
2009-10-19 08:06
영화 [각설탕]에서 시은이는 기수(騎手)가 꿈인 아이입니다. 사랑하던 말 ‘장군’이가 망아지를 낳다가 죽자, 시은이는 망아지 이름을 ‘천둥’이라 붙여주고 스스로 어린 말을 키웁니다. 엄마 없는 시은이에게 태어나자마자 어미를 잃은 ‘천둥’이는 분신과도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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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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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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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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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이 가장 좋은 시절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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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5085
2009-08-20
2010-12-2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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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가난한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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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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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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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5428
20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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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독주회 혹은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있을 때 무대에는 피아니스트만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피아니스트 곁에 고요히 앉아 있는 또 한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자처럼 앉아 있는 그 사람은 어느 순간이 되면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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