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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안도현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69431
2007.12.17
09:51:47
849
4
/
0
목록
강/안도현
너에게 가려고
나는 강을 만들었다
강은 물소리를 들려 주었고
물소리는 흰 새떼를 날려 보냈고
흰 새떼는 눈발을 몰고 왔고
눈발은 울음을 터뜨렸고
울음은 강을 만들었다
이 게시물을
목록
2007.12.17
12:07:36
Ador
영원한 시제, 그리움.....
그런데,
겨울에는 그리움도 없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고운 글, 감상 잘하였습니다~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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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을밤 의 孤 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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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와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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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5
겨을밤 의 孤 獨 ~ 詩~바위와 구름 외로움은 싸늘한 달빛을 타고 밀려 오는데 언제부터 이토록 외로움에 시달리게 됐는지는 나도 미처 모를 일이지만 텃 밭 대추나무 까치 등우리에 부부 까치도 이 겨을 들면서 이사를 했는지 흰 눈만 소복이 쌓였습니다 숨 막...
5011
가슴가득 행복을 심으세요(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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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니
810
12
2008-01-10
***가슴가득 행복을 심으세요*** 모든 행복은 행복한 생각에서 출발합니다.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서 부터 옵니다. 가시적 현실은 비가시적 생각이 자란 열매입니다. 행복한 생각을 심으면 행복한 인격이 나오고 행복한 ...
5010
그대에게
6
동행
810
3
2008-04-01
To you by Whitman Stranger, if you passing meet me and desire to speak to me, Why should you not speak to me? And why should I not speak to you? 그대에게 휘트맨 낯선 이여, 그대 지나치다 날 만나 얘기하고 싶어진다면 내게 얘기하지 말란 법이 어...
5009
가는 세월아
14
들꽃향기
810
2
2008-07-12
가는 세월아 글/ 전 순연 파도에 휩쓸려간 세월아 한척의 배를 실어 나르기 위해 강물은 바다로 말없이 흐르듯 나 또한 말없이 흐르는데 지금 고통을 파먹어가며 파고드는 공허야 영영 헤어나지 못하게 강물위에 소를 만들 지마라 푸르던 숲은 드문드문 자리...
5008
풀잎/이기철
8
빈지게
810
6
2008-08-15
풀잎/이기철 초록은 초록만으로 이 세상을 적시고 싶어한다 작은 것들은 아름다워서 비어 있는 세상 한 켠에 등불로 걸린다 아침보다 더 겸허해지려고 낯을 씻는 풀잎 순결에는 아직도 눈물의 체온이 배어 있다 배추값이 폭동해도 풀들은 제 키를 줄이지 않는...
5007
지우고 다시 쓰는 마음
2
장길산
810
8
2008-08-19
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빨리"의 "ㅃ"을 썼다가 지우고 "천천히"의 "ㅊ"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빨리 해야 할일 같았지만 다시 생각 하니 천천히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려움"의 "ㄷ"을 썼다가 지우고 "평화"의 "ㅍ"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
5006
주부 건망증 예방
3
명임
810
4
2008-08-20
→건망증은 건망증은 예전에 알고 있던 사실을 일시적으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했던 행동을 쉽게 잊어버리는 증상을 말해요. 보통 사람은 하루에 10가지를 기억하면 다음날에는 3가지를 잊어버리고, 일주일 후에는 5가지만을 기억하는 것이 정상이에요. ...
5005
첫 가을 편지
20
보름달
810
5
2008-08-26
* 첫 가을 편지 --김용채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아기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
5004
아름다운 감동.....<펌>
4
별빛사이
810
11
2008-08-29
내가 받은 것은 가슴에 새겨두세요. 미움은 물처럼 흘러 보내고 은혜는 황금처럼 귀히 간직하세요.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하여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며 몸은 타인의 물건을 맡은 듯 소중히 하세요. 시기는 칼과 같아 ...
5003
가을에 그리워지는 인연<펌>
6
별빛사이
810
10
2008-09-06
가을에 그리워지는 인연/ 사해 현영진 가을은 아름다운 인연이 그리워지는 계절 스산한 가을바람에 옷깃을 여미게 하네. 창 넓은 찻집에 앉아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차 한 잔을 마주하며 찻잔 속에 향기가 녹아들어 그윽한 향기를 오래도록 느끼고 싶은 ...
5002
"어디 가세요?'
6
여명
810
3
2008-10-09
96년 아들이 군에 가기전 아들한테 컴퓨터를 배우며... 아들이 이것저것 가르쳐 주는데 힘들게 앉아 배우는저... 아들이 하는말~ "거기서 한번 나와 보세요" 아들이 하는말~ "어디 가세요?....." 의자에서 일어 나려는 나한테 하는말 입니다.
5001
꿈 속의 사랑
1
황혼의 신사
811
4
2006-01-17
5000
다시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고정희
2
빈지게
811
11
2006-02-16
다시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고정희 그대를 만나고 돌아 오다가 안양 쯤에 와서 꼭 내가 울게 됩니다 아직 지워지지 않는 그대 모습을 몇 번이고 천천히 음미하노라면 작별하는 뒷모습 그대 어깨 쭉지에 아무도 범접할 수 없는 독자적인외로움과 추위가 선명...
4999
봄이 오는 소리/ 바위와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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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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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8
우연히 지나다가 들린사람입니다.
4998
동백꽃 유서/이 애정
4
빈지게
811
10
2006-03-08
동백꽃 유서/이 애정 불꽃처럼 살았으니 이대로 죽어진들 또 어떠리 침묵뿐인 겨울 땅 밑에서 꿈을 키웠던 건 뜨겁고 뜨겁게 살기 위해서였어 모진 해풍에 입춘도 지나 때 늦은 눈이 내려도 내가 피어있음은 진정 꽃답게 죽고 싶기 때문이지 타오르던 사랑 끝...
4997
봄과 같은 사람 / 이 해인
6
빈지게
811
5
2006-03-08
봄과 같은 사람 / 이 해인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 긍정적인 사람일...
4996
**안개속에 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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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敏淑
811
4
2006-03-14
**안개 속에 숨다 / 류시화** 나무 뒤에 숨는 것과 안개 속에 숨는 것은 다르다 나무 뒤에선 인기척과 함께 곧 들키고 말지만 안개 속에서는 가까이 있으나 그 가까움은 안개에 가려지고 멀리 있어도 그 거리는 안개에 채워진다 산다는 것은 그러한 것 때로 ...
4995
눈부신 봄날 / 홍인숙
3
빈지게
811
8
2006-03-21
눈부신 봄날 / 홍인숙 황홀하여라 일제히 풀잎을 흔드는 바람이여 고목의 눈까풀마다 그늘진 겨울을 털어내고 만개한 꽃잎 깊이 속살 쓰다듬는 향긋한 손길이여 불타는 꽃빛 아래 스치는 풀섶에도 화관을 씌워준 자애로움이여 산마다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 아...
4994
들길에 서서/신석정
4
빈지게
811
2
2006-03-28
들길에 서서/신석정 푸른산이 힌구름을 지나고 살 듯 내 머리위에서 항상 푸른 하늘이 있다. 하늘을 향하고 산림처럼 두 팔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숭고한 일이냐 두 다리는 비록 연약하지만 젊은 산맥으로 삼고 부절히 움직인다는 둥근 지구를 밟았거...
4993
봄비
2
소금
811
13
2006-03-31
봄비 / 김자영 꽃이 피는 걸 제일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을 아는지 아침부터 까치 우는 소리도 들리고 어제보다 따뜻해진 햇살에 눈이 감깁니다 간밤에 찬바람 눈치를 보느라 눈물만 말갛게 떨궈 놓고 간 촉촉이 젖은 가지 사이로 아직은 수줍은 듯 슬며시 들어...
4992
파티마의 메시지
경석
811
2
2006-04-11
루치아 수녀에게 보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의 편지 (원문) (번역) 쿠임브라 수녀원에 계신 존경하는 마리아 루치아 수녀님께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셨던 이 말씀으로 저는 수녀님께 부활의 큰 기쁨 속에서 인사를...
4991
슬픈미소/조용필
3
할배
811
5
2006-04-19
.
4990
부모/시김새
1
시김새
811
4
2006-05-03
부모/시김새 깊게 파인 주름살 안에 永劫의 미소가 흔른다. 자식은 도회지로... 당신들께서는 고향 삶터에... 내가 내 자식이 그리울진데 당신들께서는 얼마나 그리우실까? 어둠이 드리우는 붉은 노을을 따라 자식들 잘 되기만을 기리는 마음으로 오늘도 그리...
4989
너에게 띄우는 글/이해인
4
빈지게
811
4
2006-05-10
너에게 띄우는 글/이해인 사랑하는 사람이기보다는 진정한 친구이고 싶다. 다정한 친구이기 보다는 진실이고 싶다. 내가 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더라도 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 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우연이기 보다는 영원한 친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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