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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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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27590 | | 2022-04-26 |
공지 |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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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1188 | | 2014-12-04 |
공지 |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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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6932 | | 2014-01-22 |
공지 |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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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58140 | | 2013-06-27 |
263 |
한주의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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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 916 | 14 | 2005-06-20 |
♣ 개똥 철학 (첫번째)♣ 우리 모두의 모든 마음속엔 크고 작은 행복과 불행들즐겁고, 기쁘고, 눈물짓고, 아파하는 모든 사소한 것 하나까지 존재한다. 하지만, 모든 건 짧은 한 순간의 판단으로 이루어 진다.깊지 못하면 행복이 불행으로 바뀌고 기쁜 일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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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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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의솔 | 941 | 2 | 2005-06-20 |
배경음악은 합법적인 유료 링크 음악입니다 ♣ 타인들의 봄 ♣ 이른봄 벗나무 늘어선 새벽 길위에 떨어진 하얀 꽃잎을 밟던 그길을 따라 이 아침을 걷노라니 지난 겨울 먼 북녘에서 불어온 매서운 눈보라에 움츠렸던 담장가의 개나리 돌틈의 진달래 철죽들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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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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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45 | 1 | 2005-06-20 |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정하 창가사이로 촉촉한 얼굴을 내비치는 햇살같이 흘러내린 머리를 쓸어 올려주며 이마에 입맞춤하는 이른 아침같은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드러운 모카 향기 가득한 커피 잔에 살포시 녹아가는 설탕같이 부드러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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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
행복의 얼굴 / 김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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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21 | 3 | 2005-06-20 |
행복의 얼굴 / 김현승 내게 행복이 온다면 나는 그에게 감사하고, 내게 불행이 와도 나는 또 그에게 감사한다. 한 번은 밖에서 오고 한 번은 안에서 오는 행복이다. 우리의 행복의 문은 밖에서도 열리지만 안에서도 열리게 되어 있다. 내가 행복할 때 나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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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날엔/정 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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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 911 | 8 | 2005-06-19 |
사랑은 표현하지 않으면 환상이고 슬퍼도 울 수 없으면 고통이며 만남이 없는 그리움은 외로움일 뿐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아쉬운 아품이 되고 행동이 없는 생각은 허무한 망상이 된다 숨 쉬지 않는 사람을 어찌 살았다 하며 불지 않는 바람을 어찌 바람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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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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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 | 902 | 4 | 2005-06-19 |
: : ♣ 가장 소중한 사람 ♣ : : 이준호 : : : : 내가 부를 수만 개의 이름 중에 :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을 부름 하나가 있다면 : 그건 당신입니다. : : : : 내가 그릴 수만 개의 그림 중에 : 죽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 얼굴 하나가 있다면 : 그건 당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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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아내에게/황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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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08 | 1 | 2005-06-19 |
늙어가는 아내에게/황지우 내가 말했잖아. 정말, 정말,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은, 너 나 사랑해? 묻질 않어 그냥, 그래. 그냥 살어 그냥 서로를 사는게야 말하지 않고, 확인하려 하지 않고, 그냥 그대 눈에 낀 눈꼽을 훔치거나 그대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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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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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락 | 911 | 8 | 2005-06-18 |
연어/詩 대안 박장락 밤 내 태평양 건너 파닥거리며 흐르지 못하는 심연 속으로 무엇을 위해 왔던가 숨막히는 구애의 몸짓, 생의 살풀이 하늘마저 숨죽여 지켜본다 처연한 연어의 몸부림을 숨막히는 절규 자궁이 열리며 살아 숨 쉬는 소리 깊은 계곡에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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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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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 929 | 1 | 2005-06-18 |
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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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고 싶다/정 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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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 915 | 2 | 2005-06-18 |
그대여. 자유로운 날개를 달고 함께 날아오르자 지금 이 순간이 자유롭지 않아서가 아니라 더 높은 자유를 느끼며 구름 위의 태양을 향해 마음껏 날아 오르고 싶은 것이다 삶의 모든 관점이 경직된 곳에서 자유롭기까지 많은 날을 아파야 했기에 사고의 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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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김 광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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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899 | 7 | 2005-06-18 |
마음 / 김 광섭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나리고, 숲은 말없이 잠드나니. 행여 백조(白鳥)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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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을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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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임숙 | 935 | 1 | 2005-06-18 |
얼마나 좋을까/박임숙 사람과의 인연은 정해져 있어,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이,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미리 예견하고 살아가는 인생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태풍처럼 격렬하거나 솜사탕처럼 달콤한 사랑이, 산들바람처럼 푸근하거나 시원하면서 가끔은 장미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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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박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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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42 | 3 | 2005-06-17 |
그대가 내게 보내는 것/박재삼 못물은 찰랑찰랑 넘칠 듯하면서 넘치지 않고 햇빛에 무늬를 주다가 별빛 보석도 만들어 낸다.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면 좋아! 네 눈에 눈물 괴어 흐를 듯하면서 흐르지 않고 혼백만 남은 미루나무 잎사귀를, 어지러운 바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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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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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74 | 1 | 2005-06-17 |
한 사람/이정하 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편이라도 그대가 만나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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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박문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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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45 | 1 | 2005-06-16 |
세월/박문하 할머니 십년이란 세월은 참 길지요 아니 짧어 그럼 오십년은 너무 멀지요 아니 그것도 짧어 할머니 그래도 백년은 너무 지겹지요 아니야 아니야 지나고 보면 그것도 너무 짧어 합죽한 입 오물거리면서 할머니는 지나간 세월은 다아 짧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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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를 사랑 하므로/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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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41 | 4 | 2005-06-16 |
나 그대를 사랑 하므로/용혜원 무너지지 않을 성벽처럼 단단한 그대 마을을 어쩌지 못해 가슴만 치며 그리워 했습니다 두 눈 가득히 눈물로 채웠던 나날들 사랑이 터무니없는 욕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뒷걸음만 치는 그대를 떠나 보낼 수 없는 안타까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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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 |
어떤 사람/신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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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1087 | 18 | 2005-06-16 |
어떤 사람/신동집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별을 돌아보고 늦은 밤의 창문을 나는 닫는다 어디선가 지구의 저 쪽 켠에서 말없이 문을 여는 사람이 있다 차겁고 뜨거운 그의 얼굴은 그러나 너그러이 나를 대한다 나직이 나는 목례를 보낸다 혹시는 나의 잠을 지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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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바다 푸른 섬 하나 / 한기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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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1007 | 18 | 2005-06-16 |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 한기팔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아름다운 것은 그대 두고 간 하늘이 거기 있기 때문이다 눈물과 한숨으로 고개 숙인 먼 바다 새털 구름 배경을 이룬 섬 하나 뭐랄까 그대 마음 하나 옮겨 앉듯 거기 떠 있네 먼 바다 푸른 섬 하나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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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산장의 아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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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 1019 | 1 | 2005-06-15 |
운무에 휩싸인 산허리를.. 과수원이 돌고 돌아 싱그럽고 풋풋하게 사과가 살을 불리고. 그아래 고추도 단비 키 만큼이나 큰키로 빠알갛게 몸 태우는 연습을 합니다. 빠알간 접시꽃 너무도 아름답고 그옆 대조적인 꽃도 꽃 같잖은 밤꽃이 찌리한 향으로 벌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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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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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 950 | 2 | 2005-06-15 |
당신의 한숨 속에 흘러버린 팔순 세월 잔주름 겹친 후에야 굽이굽이 그 슬픔 아려옵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는 손가락 있다더냐 그 말 뜻 겨우 알 듯한데 쉰도 너머 육십을 바라봅니다. 아리랑 가락처럼 아린 부정 백발 돋아나는 이제야 겨우 철이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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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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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민 | 1064 | 2 | 2005-06-13 |
제비꽃 연가 나를 받아 주십시오 헤프지 않은 나의 웃음 아껴둔 나의 향기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나는 겨우 고개를 들어 웃을 수 있고 감추어진 향기도 향기인 것을 압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내 작은 가슴 속엔 하늘이 출렁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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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詩人) / 김 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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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53 | 3 | 2005-06-13 |
시인(詩人) / 김 광섭 꽃은 피는 대로 보고 사랑은 주신 대로 부르다가 세상에 가득한 물건조차 한아름 팍 안아보지 못해서 전신을 다 담아도 한 편(篇)에 2천원 아니면 3천원 가치와 값이 다르건만 더 손을 내밀지 못하는 천직(天職). 늙어서까지 아껴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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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고 싶습니다/이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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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68 | 6 | 2005-06-13 |
그대에게 가고 싶습니다/이재곤 그대에게 가고 싶습니다. 비어있는 가슴에 사랑으로 채우고 싶어서 그대에게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대에게로 가고 싶었습니다. 만남의 순간부터 이별의 아픔이라도 그대에게 가고 싶었습니다. 파도가 있는 바다에서는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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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낮추고 그대를 높입니다/손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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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60 | 1 | 2005-06-12 |
나를 낮추고 그대를 높입니다/손희락 사랑이란 행복과 그리움으로 차고 넘치는 아름다운 집인줄 알았습니다. 사랑이란 자신의 고집과 욕심으로 살면서도 기쁨으로 넘을 수 있는 낮은 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원망과 미움의 불길이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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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을 마시다가/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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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게 | 982 | 1 | 2005-06-12 |
커피 한 잔을 마시다가/최옥 언제나 커피포트 뚜껑이 들썩거려야 커피를 끓였다 처음엔 뜨거움에 입술을 긴장시키다가 조금씩 비울수록 빠르게 식어가는 이 커피 한잔 문득 나를 생각해 본다 비어가는 차 한잔 같은 나를 내 지나간 날들을 내게도 분명 끓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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