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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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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6468 | | 2010-09-12 | 2014-09-22 2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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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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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66066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공지 |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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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70712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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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古詩調 ( 곳치 딘다 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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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 1480 | | 2009-11-16 | 2009-11-20 18:18 |
곳치 딘다 하고 ~ - 송 순 - <청구영언> [현대어 풀이] 꽃이 진다고 새들아 슬퍼 말아라 모진 바람 때문에 흩날려 떨어지는 것이니, 꽃이 떨어지고 싶어 떨어지는 것이 아니로다. 가느라고 훼방놓는 봄을 시샘해서 무엇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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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빗물속에 눈물을 숨기고(배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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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481 | | 2008-05-18 | 2008-05-18 19:38 |
최옥비가 내립니다 창밖은 온통 빗금쳐진 세상 그 속에서 나 또한 그어야만 할 못난 기억들을 봅니다 생각하면 당신은 참 야속한 사람 다시는 돌아보지 않던 뒷모습에 나는 더이상 소리낼 수 없는 벙어리종이 되었습니다 날마다 종탑에서 바라보던 풍경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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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떠나는 가을, 그 이별은 아름다움이었다(배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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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482 | 1 | 2008-05-18 | 2008-05-18 20:49 |
장광현가을이 막차를 탔다. 쏟아질듯 아름다운 오색물결을 이루었던 단풍들이 한줌의 낙엽으로 바뀌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움을 토해내고 있다. 입동(立冬)이 지나고 산간지역에 서리까지 내린 11월의 중순. 이젠 꽃도 볼 수 없고 단풍도 볼 수 없다. 낭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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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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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로성 | 1484 | 14 | 2008-10-07 | 2008-10-07 03:06 |
김남주 겨울을 이기고 사랑은 봄을 기다릴 줄 안다 기다려 다시 사랑은 불모의 땅을 파헤쳐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리고 천년을 두고 오늘 봄의 언덕에 한 그루 나무를 심을 줄 안다 사랑은 가을을 끝낸 들녘에 서서 사과 하나 둘로 쪼개 나눠 가질 줄 안다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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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네게 이런 존재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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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485 | | 2008-05-18 | 2008-05-18 18:06 |
김혜원너의 뒤에서 항상 널 바라보지만 넌 내가 뒤에 있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 조용한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네가 세상의 힘겨움에 시달려 지쳤을 때 메마른 가슴을 촉촉히 적셔주는 비처럼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바람처럼 그런 존재가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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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靑葡萄(청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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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485 | 13 | 2008-05-24 | 2008-05-24 00:12 |
이육사 靑葡萄(청포도)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 단 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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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진실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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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 1485 | 20 | 2008-12-16 | 2008-12-16 21:43 |
용혜원진실한 사랑 / 용혜원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이 일어난다고 다 사랑이 아닙니다. 잠시 불다가 떠나가버리는 바람일 수 있습니다 마음에 폭풍이 몰려오고 요동친다고 다 사랑이 아닙니다 요구만 가득해 상처만 남기고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릴 바람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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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닮음
조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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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 1487 | 12 | 2008-05-21 | 2008-05-21 00:29 |
변영로조선의 마음 /변영로 조선의 마음을 어디 가서 찾을까. 조선의 마음을 어디 가서 찾을까. 굴 속을 엿볼까, 바다 밑을 뒤져 볼까. 빽빽한 버들가지 틈을 헤쳐 볼까. 아득한 하늘가나 바라다볼까. 아, 조선의 마음을 어디 가서 찾아볼까. 조선의 마음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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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가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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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489 | | 2008-05-18 | 2008-05-18 17:07 |
문정희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한 말 못다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잎 두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놓이리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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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6월의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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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489 | | 2008-06-03 | 2008-06-03 18:36 |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 밝아져라 " " 맑아져라 "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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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이런 사람을 만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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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 1491 | 16 | 2008-08-28 | 2008-08-28 11:13 |
롱펠로우 항상 푸른 잎새로 살아가는 사람을 오늘 만나고 싶다 . 언제 보아도 언제나 바람으로 스쳐 만나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 밤하늘의 별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 온갖 유혹과 폭력 앞에서도 흔들림 없이 언제나 제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의연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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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봄비 내리는 창밖엔 (배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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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494 | | 2008-05-18 | 2008-05-18 21:05 |
이채봄비 내리는 창밖엔 비에 젖은 당신이 그리움으로 서 있습니다 무슨 말을 하려는지 아쉬운 표정엔 금방이라도 구슬같은 눈물이 맺힐 듯하고 갸냘프게 떨리는 촉촉한 입술은 비에 젖은 한마리 새를 닮았습니다 다가설 듯 말 듯 당신의 발자욱이 빗물에 씻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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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은 한 때 지나가는 소나기처럼 (배경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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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 1494 | 6 | 2008-05-18 | 2008-05-18 21:08 |
김정한이 비 피하기 위해 회색 빌딩 숲속으로 뛰어가는 사람들 비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빗속을 초연히 걸어가는 사람들 그 속에 내가 있습니다 채 준비 못한 우산 대신 온몸으로 그 비를 맞으며 빗물처럼 우는 사람들 속에 나도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옷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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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내 마음에 그려놓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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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 1494 | 10 | 2009-08-29 | 2009-11-07 12:41 |
★내 마음에 그려놓은사람★ 내 마음에 그려놓은 마음이 고운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살맛나고 나의 삶은 쓸쓸하지 않습니다 그리움은 누구나 안고 살지만 이룰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면 삶이 고독하지 않습니다 하루 해 날마다 뜨고 지고 눈물 날 것 같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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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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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 1495 | 12 | 2009-02-16 | 2009-02-16 11:24 |
복효근 아침의시.. 다리 ( 복효근~1962 ~) 내 발은 그대를 대신하여 깊고 시린 물속에 잠그고 서 있겠다 이미 저쪽에 가 닿은 자의 책무이므로 그대 나를 밟고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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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리움이 있는 동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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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 1495 | 12 | 2009-02-17 | 2009-02-17 11:15 |
이종인그리움이 있는 동안은 - 이종인 멀리 있을수록 눈은 아파오지만 당신을 그리워할 수 있음이 나에게는 행복입니다 그리움이 있는 동안은 당신이 내 삶의 이유가 되고 바라는 것에 대한 참 모습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약속이 이루어져 당신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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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밤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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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498 | | 2008-06-04 | 2008-06-04 15:43 |
김남조 밤 편지 / 김남조 편지를 쓰게 해다오 이날의 할 말을 마치고 늦도록 거르지 않는 독백의 연습도 마친 다음 날마다 한 구절씩 깊은 밤에 편지를 쓰게 해다오 밤기도에 이슬 내리는 적멸을 촛불빛에 풀리는 나직이 습한 악곡들을 겨울 침상에 적시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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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
사랑
업어 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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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 1499 | 10 | 2008-08-26 | 2008-08-26 09:38 |
박서영업어 준다는 것 / 박서영 저수지에 빠졌던 검은 염소를 업고 노파가 방죽을 걸어가고 있다 등이 흠뻑 젖어들고 있다 가끔 고개를 돌려 염소와 눈을 맞추며 자장가까지 흥얼거렸다 누군가를 업어준다는 것은 희고 눈부신 그의 숨결을 듣는 다는 것 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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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발 끈을 묶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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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산 | 1503 | 10 | 2008-10-14 | 2008-10-14 15:18 |
이수화신발 끈을 묶으며 - 이수화 먼 길을 떠나려 할 땐 끈이 있는 신발을 신어야겠습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리고 삐걱이는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불편과 어려움이 있겠지만 졸라맨 발목에서 숨이 꽉꽉 막히고 굵은 땀방울이 발등을 흐를지라도 거친 들길을 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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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고많은 가을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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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 | 1505 | 11 | 2008-09-25 | 2008-09-25 12:00 |
김세웅 하고많은 가을빛이 빗물처럼 고입니다. 빛이 모여서 물이 되는 걸 예전에 나는 이미 알고 있었지요 먼 옛날에 당신의 눈물이 온갖 빛의 집인걸 알고부터지요. 마음의 밤이면 나는 당신의 눈물 방울을 밣혀 듭니다. 빛의 집 안에선 밤에 먼 산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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