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기타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66468 | | 2010-09-12 | 2014-09-22 22:35 |
공지 |
기타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66066 | 62 | 2008-10-05 | 2021-02-05 08:01 |
공지 |
기타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70712 | 73 | 2008-05-18 | 2021-02-04 13:15 |
510 |
고독
바람
2
|
은하수 | 1355 | 9 | 2009-09-04 | 2009-09-04 10:50 |
엄창섭#..바람..# 곤핍한 내 영혼이 상한 갈꽃처럼 쓰러져 누운 혼탁한 세기의 늪에 푸른 월광은 쏟아지고 깊은밤 불 꺼진 창 두드리며 눈물 묻은 상기된 볼에 감미롭게 입맞춤하는 긴 머리칼 날리는 얼굴 없는 당신은 누구시나요? 엄창섭[1945 ~]
|
509 |
희망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
은하수 | 1619 | 4 | 2009-09-17 | 2009-11-07 12:39 |
♣내 마음의 가을 숲으로♣ 1. 하늘이 맑으니 바람도 맑고 내 마음도 맑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으로 잘 익은 그대의 목소리가 노래로 펼쳐지고 들꽃으로 피어나는 가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물들어 떨어질 때마다 그대를 향한 나의 그리움도 한 잎 두 잎 익어서...
|
508 |
기타
늦었습니다.
1
|
오작교 | 54926 | | 2009-10-23 | 2022-02-03 11:44 |
전에 사용을 하였던 "태그없는 시"게시판이 일반 게시판과 조금은 다르게 만들어졌던 탓으로 데이타들을 잃지 않고 그대로 다 담아오려다 보니 옮겨 오는 것이 좀 늦었습니다. 그래도 시인의 이름은 바깥으로 꺼내지 못하고 본문 안으로 들어가 버렸네요. 아직...
|
507 |
그리움
하늘을 보면
1
|
오작교 | 1477 | | 2009-10-23 | 2009-11-03 23:41 |
하늘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애써 하늘을 보지 않으려 해도 허전한 마음 돌리기 위해 하늘을 보게 되고 그리운 마음 덜하기 위해 하늘을 보게 됩니다. 언제쯤 당신을 다 잊을 수 있나 답답해하면서도 애써 잊기 위해 하늘을 보진 않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당...
|
506 |
그리움
그리움의 세월
|
오작교 | 1265 | | 2009-10-25 | 2009-10-25 21:52 |
당신과 그렇게 된 후 지독히도 썰렁했습니다 당신의 빈자리에 울타리를 두르고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지켰더니 당신의 빈자리에선 절망의 풀만 자랍니다 언제까지나 내내 그리움으로 지켜내야 할 당신 몫의 자리지만 자신이 없는 건 세월이 갈수록 당신 얼굴...
|
505 |
기타
고시조 ( 구룸이 무심탄 말이 ~ )
6
|
감나무 | 1828 | | 2009-11-05 | 2009-11-15 12:40 |
구룸이 무심탄 말이 ~ - 이존오 - [현대어 풀이] 구름이 아무런 사심(邪心)이 없다는 말을 아마도 허무맹랑한 거짓말일 것이다. 하늘 높이 떠서 제 마음대로 다니면서 굳이 밝은 햇빛을 따라가며 덮는구나.
|
504 |
고독
석양
4
|
감나무 | 1852 | | 2009-11-05 | 2009-12-05 20:31 |
석양(夕陽) 태양이 그대의 님 처럼 사라질 무렵에 누가 하늘에다 토해놓은 아픈 상흔일까? 불타는 노여움으로 내려앉는 석양 그곳에 파묻힌 고운 빛깔 구름 틈새로 붉은 환영은 한 노인의 마음을 삼키고 흰 구름 속으로 떠나려는가? 피맺힌 절규와 한(恨)이 ...
|
503 |
가을
홍시(紅枾)
2
|
감나무 | 1732 | | 2009-11-08 | 2009-11-14 21:31 |
홍시(紅柿) 무릉도원 초가집 담가에 나목의 앙상한 가지마다 만삭 여인이 힘겹게 지탱하듯 홍시를 주렁주렁 가슴에 품고 그 산고의 감내(堪耐)로 무성했던 푸른 잎은 단풍으로 머리를 풀고 주홍빚 혼을 엮어 빈손으로 털고 가자고 인심 좋은 주인님 까치밥 남...
|
502 |
기타
고시조(검으면 희다 하고~)
2
|
감나무 | 1723 | | 2009-11-08 | 2009-11-09 13:31 |
검으면 희다 하고 ~ - 김수장 - 검으면 희다하고 희면 검다하네 검거나 희거나 올타하리 전혜(專兮) 업다 찰하로 귀막고 눈감아 듯도 보도 말리라. <해동가요> [현대어 풀이] 검으면 희다고 하고 희면 검다고 하네 검다고 말하나 희다고 말하나 옳다고 할 사...
|
501 |
겨울
백설(白雪)의 천사여!
5
|
감나무 | 1668 | | 2009-11-14 | 2009-11-15 14:37 |
백설(白雪)의 천사여! 하늘에서 천사가 하얀 날개를 펴고 지상을 향해 사뿐사뿐 난무한다 무엇보다 곱고 정결한 그 모습 너는 알리라. 우리인간의 모든 욕심. 근심걱정 묻어주고 이웃을 사랑하는 이해와 배려하는 미덕으로 모든 죄의 용서와 관용을 베풀어야 ...
|
500 |
기타
古詩調 ( 곳치 딘다 하고 )
2
|
감나무 | 1480 | | 2009-11-16 | 2009-11-20 18:18 |
곳치 딘다 하고 ~ - 송 순 - <청구영언> [현대어 풀이] 꽃이 진다고 새들아 슬퍼 말아라 모진 바람 때문에 흩날려 떨어지는 것이니, 꽃이 떨어지고 싶어 떨어지는 것이 아니로다. 가느라고 훼방놓는 봄을 시샘해서 무엇하겠는가?
|
499 |
기타
촛불의 혼(魂)
1
|
감나무 | 1364 | | 2009-11-16 | 2009-11-27 09:08 |
촛불의 혼(魂) 암혹의 대지여! 빛을 향한 그리움이 사랑의 화신(火神)으로 자신의 몸을 불태워 그대의 눈이 되고 마음의 등불이 되리 사랑의 눈물을 흘려서 그대의 눈빛으로 승화되고 당신이 갈증을 느낄 때 샘솟는 사랑으로 부활케 하며 어둠 속에서 방향을 ...
|
498 |
그리움
막걸리 - 글 이관성
3
|
감나무 | 2533 | | 2009-11-18 | 2009-11-20 06:46 |
막걸리 글 이관성 오천년 세월이 익혀온 너는 술이 아니고 밥 이었다 농민들이 지치고 피곤할 때 한잔 술로 피를 돌려 농사를 짓게 했고 배고픈 서민들이 배고파 허덕일 때 술지게미로 허기를 면케 해 주었다.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에도 지나가든 길손 ...
|
497 |
기타
잔물결처럼 -글 서원수
1
|
감나무 | 1361 | | 2009-11-18 | 2009-11-27 12:35 |
잔물결처럼 글 - 서원수 높게 올라갈수록 파도는 남을 더 아프게 하나니 잔물결처럼 낮으리 징기스칸도 나풀레옹도 정작 남긴 것이 무엇이더냐 잔물결처럼 흐르리 배를 두드리려면 모자라겠지만 적은 밥은 하늘이 주시겠지 사랑하는 사람들과 잔물결처럼...
|
496 |
기타
옛 시골 장
6
|
데보라 | 1379 | 1 | 2009-11-18 | 2009-11-22 11:19 |
옛 시골 장 陽 谷 . 김 남 현 시끌 벅쩍한 시골장 이날은 촌노들의 생일날 장 바닥은 오만것이 즐비하고 말言 까지도 사고파는 만물 장터 물 잘 나고.때 잘 나고.윤기 잘 난다고 뱀이 정력에 좋다고 뭣이 만병통치 약이라고 무성영화시대 변조사의 목소리로 ...
|
495 |
사랑
고시조(내 언제 무신하여 )
3
|
감나무 | 2028 | | 2009-11-20 | 2009-11-21 15:34 |
내 언제 무신하여 ∼ - 황진이 - [현대어 풀이] 내 언제 신의 없이 님을 언제 속였길래(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 달도 기운 깊은 밤에 님이 오려는 뜻(기척)이 전혀 없네.(임이 찾아주지 않는 안타까움) 추풍에 떨어지는 잎 소리야 난들 어이하리오.(임이 찾...
|
494 |
기타
아버지의 등
5
|
데보라 | 1612 | | 2009-11-20 | 2009-11-27 17:26 |
♡ ♤ 아버지의 등 ♤ ♡ 정철훈 만취한 아버지가 자정 너머 휘적휘적 들어서던 소리 마루바닥에 쿵, 하고 고목 쓰러지던 소리 숨을 죽이다 한참만에 나가보았다 거기 세상을 등지듯 모로 눕힌 아버지의 검은 등짝 아버지는 왜 모든 꿈을 꺼버렸을까 사람은 어디...
|
493 |
사랑
아가의 눈망울
8
|
감나무 | 1949 | | 2009-11-22 | 2010-06-04 10: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