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 초아









인적 없는 산길


들풀 사이


여기저기


무리지어 피어 있는 들국화




흘러가는 세월 속에


홀로 피고 홀로 져 가지만


삶의 뜻을 알기에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릴 줄도 안다.




덧없는 세상일


기쁘다 슬프다


소리치지 않고


묵묵히




무리지어


바람 따라 흔들리며


산속 가득


제 향기로 채우는 들국화








안녕하세요...11월달 마지막 요일 잘보내시고요...다가오는 12월달 희망 과 행복가득한 날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