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억(回憶)의 그날 밤 - 이명분








풍호인의 밤

유년의 회억(回憶)은

가슴 언저리 문신처럼 새겨져

행복의 무게를 저울질하네


뉘라 이 기쁨 대신 할 수 있으며

뉘라 이 감격 말로 다 표현할까

입은 있으되 말을 잇지 못했네


인생 밑거름된 우리의 교정 풍호
울고 웃으며 키우던 작지만 큰 꿈

이제

튼실한 씨앗 뿌리 내리고

꽃망울 터트려 삶의 향내 풍기며

긴 세월 구비 돌아 한자리에 모였네


자랑스런 풍호인이여

아침을 밝히는 한 점 태양처럼

온 누리로 뻗어나가 빛을 발하는

내가 되고

네가 되어

풍호의 기상을 드높이니

어찌 기쁘다 아니할까





안녕하세요...행복한 월요일 시작하시고요...한국 축구팀 응원에 피곤하시지요...항상 몸 건강하시고요...한국팀 화이팅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