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나는 - 김자영









그대에게 나는

헤어짐이 못내 아쉬워

다시 만날 약속을

주고 받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마음이 울적해 질 때

무의식중에 웃으며 서슴없이

수화기를 들고 싶은

단 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문득 그리움으로

목마른 밤이 찾아 올때

그대 일기장에 맨 첫 줄에 오르는

살가운 이름이 되고 싶습니다


우편함을 지나칠 때마다

편지가 왔나 확인하게 되는

보고픈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연히 지나다

짧은 인사를 나눌 때가 오면

애써 가물한 기억을

더듬지 않아도 금방 떠오르는

반가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무더위에 몸 관리 잘하시고요... 저희 홈에 님들 글(시) 과 이야기을
올어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운 글 부탁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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