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손가락





-써니-






바삐 살다보면
너를 잊을까







몸 아끼지않고
정신없이 일을하다
하루쯤 시간내어
바다에 나와앉았더니







파도 타고
네가 다가오더구나
산처럼 많은 이야기 담고
네가 달려오더구나







소담스러운 눈송이가
하도 예뻐
하염없이 창문밖을
바라보노라니
하얀 눈속에도
네가 있더구나
솜처럼 포근한 미소띄우며
네가 있더구나







어딜가도 네가 있고
무엇을 해도 네가 생각키우고
이도저도 아니라
어쩔수없기에
그냥 그리워하며
살기로 했다
잊으려 애쓰다보니
더 그리워 지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