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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촛대
박임숙
https://park5611.pe.kr/xe/Gasi_03/21499
2005.04.02
11:16:45 (*.187.238.239)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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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촛대/박임숙
네 볼을 타고 흐르는
촛농 같은 눈물 떨어진
손등엔
촛농이 흘러
화농 되어 수포가 생기잖아
나 때문에 울지마
침묵한 채 관망하는
내 가슴은 화마가 할퀸 듯
까맣게 타서 숯이 되었다.
아직은
보이는 사랑보다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이 많은데
인식 하지 못하는 네게
촛대가 되어 눈물 받아줄게.
촛농이 흐르다 굳으면
툭 털어 버릴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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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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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꽃
고선예
522
2005-03-30
2005-03-30 22:47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런 꽃 -詩- 고선예 섬세한 자연의 손길에 아지랑이 길목마다 봄의 전령이 메말라 갈라진 대지 위를 달려왔어요. 북녘의 황사바람 심술궂고 남녘의 오랑캐들 세치 혀로 망언을 일삼아 수작 부려도 이 땅에 어여쁜 꽃들이 피고 있어요. 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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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면/예당 현연옥
체리
655
2005-03-31
2014-09-02 16:58
4월이 되면/ 예당 현연옥 4월이 되면 보재기에 꼭꼭 싸 놓았던 보물들을 풀러 놓아야겠어요 햇살이 분수를 뿜어대니 더 감출수 없네요 봄 바다는 초록물결 인가요 온통 물감을 쏟아부어 수채화를 그려야 겠어요 나도 몰라요 내가 무엇을 숨겼는지를 살며시 풀...
6132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이해인
명화
394
2005-03-31
2005-03-31 08:50
6131
*$*당신의 아름다움이 *$*
바위와구름
522
2005-03-31
2005-03-31 10:35
당신의 아름다움이 ~詩~바위와 구름 떨어지는 가랑 닢 하나에 하늘은 높아만 보이고 물에 젖은 구름이 그토록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기 때문이라고 마는 아니 믿겨 오이다 어둠이 깔린 물 이랑이 그림보다 아름다운 것은 노을의 탓이라고 마는 아니 믿겨 오이다...
6130
재래시장
장호걸
569
2005-03-31
2014-09-02 16:58
재래시장 글/장 호걸 시장 어귀에 주름진 할머니, 다 팔아도 만원이 될까 말까 한 야채 몇 다발 펼쳐놓고 손님을 부른다. 낡아 빠진 트럭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 걸 보니 영락없는 생선 장수, 동태라도 두어 마리 사다가 국을 끓여 달랠까? 노란 완장 경비아...
6129
물망초 - 박임숙
고등어
844
2005-03-31
2005-03-31 22:00
물망초 - 박임숙 이별을 겪어보지 않은 이 앞에는 꽃 피우지 않는 물 망 초 삶을 영위하다 보면 뭇 숱한 이별들 하여 내게는 이리도 물망초 꽃 흐드러지게 피나봅니다. 어쩔 수 없지요. 흐르는 세월에는 물망초 꽃말로 위안할 수밖에, 나를 잊지 말아요.
6128
선택과 집중/고도원 외1
이정자
2057
2005-03-31
2005-03-31 22:41
제목 없음 *선택과 집중/고도원信心如山 仁心如海* *선택과 집중/고도원* 선택권은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다. 선택은 근본적으로 자유롭다. 아마 처음부터 늘 최선의 선택을 하지는 못하겠지만, 매순간 선택을 해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솜씨는 점점 향상되어 ...
6127
꼭 수선화처럼/강명주
사노라면~
485
2005-04-01
2005-04-01 12:23
. 곡명: 햇살 가득하던 날 Musician : Flaresoft - 심태한 출처 : flaresoft.millim.com
6126
봄 바람 타고 오시려나/전영애
야생초
593
2005-04-01
2005-04-01 13:09
봄 바람 타고 오시려나/전영애 잿빛 하늘 물러서고 맑고 파란 봄 하늘엔 여러 물체 만들어 내고 모였다 떠나는 구름 떼 흰 구름 따라나선다 강가에 버들강아지 배시시 웃으며 깨어나 아직은 추운지 털 옷 못 벗고 있구나 저 산 넘어오실까 살랑살랑 봄바람 타...
6125
폭풍이 지나가는 날
이설영
579
2005-04-01
2005-04-01 13:26
폭풍이 지나가는 날 雪花/이설영 한바탕 폭풍이 휘몰아치며 요란하게 소리를 내며 지나간다 그사이 포복怖伏된 가슴 마구 곤두박질해대는 심장의 파동 소리에 파르르 떨리는 몸 손까지 부들부들 부정맥이 안정을 찾지 못해 피폐疲弊해진 마음에선 서글픈 눈물...
6124
당신 - 소금
고등어
628
2005-04-01
2005-04-01 20:37
당신 - 소금 당신은 고독한 일상 속에서 문득문득 떠오를 때마다 환한 미소 짓게 하는, 행복으로 가슴 뛰게 한 유일한 사람이에요 당신을 누가 알려주지 않았어도 마음으로 따스한 가슴이 느껴지는, 내가 가진 행복이 얼마나 큰지 가르쳐준 소중한 사람이에요...
너의 촛대
박임숙
560
2005-04-02
2005-04-02 11:16
너의 촛대/박임숙 네 볼을 타고 흐르는 촛농 같은 눈물 떨어진 손등엔 촛농이 흘러 화농 되어 수포가 생기잖아 나 때문에 울지마 침묵한 채 관망하는 내 가슴은 화마가 할퀸 듯 까맣게 타서 숯이 되었다. 아직은 보이는 사랑보다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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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오는가/대안 박장락
시루봉
458
2005-04-02
2005-04-02 13:33
음악출처: littletree.millim.com 봄/이른아침 musician:이른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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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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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이라도
이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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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2
2014-09-02 16:58
훗날이라도 글/이병주 둘이는 사랑하는데 흐르는 강은 손만 흔들라 하네. 헤어진다는 두려움 범벅인데 울다 눈물이 메말라도 설움의 강물은 유유히 말없이 흘려주려나. 시작과 끝은 보여주지 않지만 흐르는 강물에 배 띄워 놓고 훗날이라도 찾아갈 수 있도록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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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을 아는 삶 (낭송 향일화)
향일화
589
2005-04-02
2005-04-02 22:44
참 사랑을 아는 삶 / 詩:향일화 계절의 변화처럼 주님의 사랑에도 민감하게 마음 알아차릴 수 있는 그런 믿음이 되고 싶어서 당신의 능력의 출입문을 기도의 열쇠로 따고 있는 시간입니다 당신의 섬김과 당신의 사랑이 삶 속까지 베이어 매 순간 마음놓지 못...
6117
내 가슴에 장미를 // 노 천명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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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3
2005-04-03 10:18
6116
그냥 바라보는 행복도 있습니다/고상호
들꽃
814
2005-04-03
2005-04-03 22:15
그냥 바라보는 행복도 있습니다 마음속에 심어 온 소중한 아품은 가까이 다가가 바라보지 마십시요. 세월의 텃밭에서 자란 고난일쑤록 뒤돌아서서 그 기뿜의 잎으로 커 가는 것을 그냥 바라보는 행복도 있습니다. 엇그제의 일상을 작은 행복이라 새기며 무소...
6115
미안해
선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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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3
2005-04-03 23:33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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