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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63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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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8354   2022-04-26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51970   2014-12-0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57654   2014-01-2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58913   2013-06-27
2938 이.세상에서 가장넉넉한집/유자인 1
김남민
908 2 2005-07-07
이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집 /유자인 이 세상에서 가장 넉넉한 집은 당신 마음속에 들앉은 생각의 집이다 대문도 울타리도 문패도 없는 한 점 허공 같은 강물 같은 그런 집이다 불안도 조바심도 짜증도 억새밭 가을 햇살처럼 저들끼리 사이좋게 뒹굴 줄 안다 ...  
2937 산행 길과 인생 길/손희락
빈지게
932 2 2005-07-08
산행 길과 인생 길/손희락 정상을 향하여 땀흘리며 걷는 산행 길은 이 세상을 걸어가는 인생 길과 같습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스쳐가는 바람에 발걸음이 가벼워지듯 그대는 사랑의 바람으로 삶의 땀을 씻어주는 소중한 사람입니다 그대가 일으키는 행복의 바...  
2936 출렁거림에 대하여 / 고재종 5
빈지게
1210 2 2005-07-13
출렁거림에 대하여 / 고재종 너를 만나고 온 날은, 어쩌랴 마음에 반짝이는 물 비늘 같은 것 가득 출렁거려서 바람 불어오는 강둑에 오래오래 서 있느니 잔 바람 한 자락에도 한없이 물살치는 잎새처럼 네 숨결 한 올에 내 가슴 별처럼 희게 부서지던 그 못다...  
2935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
글사랑
947 2 2005-07-13
아름다운 삶을 위한 생각 나누기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이 아침 분주히 하루를 여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 속에 잠깨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가 사랑스럽습니다. 희망을 그린 하루가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질...  
2934 편지가 도착했읍니다 1
쟈스민
896 2 2005-07-15
 
2933 같이 가고 싶은 사람/용혜원 2
빈지게
937 2 2005-07-16
같이 가고 싶은 사람/용혜원 외로울때 안아 주고 허전할때 위로해 주고 한번 잡은 손 영원히 놓지 않고 뜨거운 사랑으로 마음을 주는 사람 그래 맘도 몸도 같이 가고 싶은 사람 그 사람이 진정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이다 내 노래에 기뻐하고 내 웃음에 행복해 ...  
2932 상처 2
적명/김 용 희
913 2 2005-07-19
상처 寂 明 김 용 희 빛바랜 원고지 작은 글 한 구절이 오늘은 더욱 슬프게 합니다 뿌연 종이 위에 색 바랜 임에 흔적 무정하게 떠난 사람 그리움만 주고 마음속 그 사랑 가셨나 봅니다 슬퍼도 울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는 그대 나 멍들은 두 마음 두 가슴에 ...  
2931 쉬엄쉬엄 오소서/도지민 1
빈지게
910 2 2005-07-20
쉬엄쉬엄 오소서/도지민 쉬엄쉬엄 오소서 (폭우) 하도 보고파 오시는 님 달음질 소리 쉬엄쉬엄 오소서 넘어질실라  
2930 무심2/박태선.초아 1
김남민
924 2 2005-07-27
밤새 천둥이 울고 간 하늘 해맑다 못해 검푸르다. 떠나지 못하는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건듯 부는 바람에도 눈시울이 흐려진다. 이따금 구름 사이로 언 듯 언 듯 비치는 쪽빛 하늘 먼 희망처럼 시리고 시리다.  
2929 굽이 돌아가는 길/박노해
빈지게
893 2 2005-07-28
굽이 돌아가는 길/박노해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지고 길이 없...  
2928 빗물 1
소금
864 2 2005-07-29
빗물 어둠은 빗물에 섞이고 창밖의 바다는 출렁이는데 저 야멸차게 두둘겨대는 빗방울들의 합창은 이어져 바람을 몰고와 순한 웃음으로 내 넋을 움켜잡고 뜨거운 대지위로 떨어지는데 그대가 부르는 소리에 화답하듯 녹아나는 마음끝자리를 빗물에 우려내 붉은...  
2927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김영랑
빈지게
897 2 2005-07-30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김영랑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 없는 강물이 흐르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이 빤질한 은결을 돋우네. 가슴엔 듯 눈엔 듯 또 핏줄엔 듯 마음이 도론 도론 숨어 있는 곳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2926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3
향일화
906 2 2005-08-05
백솔이님 영상 오작교님~ 저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제가 없는 동안에도 변함없이 고운 정으로 챙겨주신 따스한 마음 온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마가 후의 태양의 눈빛이 더욱 강해진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고 밝은 비밀이 많아지는 그...  
2925 지금 가장행복하다고 외쳐보세요. 2
김남민
894 2 2005-08-06
행복의 시작은 어디이고 행복의 끝은 어디인지요..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다를 수 없습니다. 행복했던 나날이 모두 모여, 바로 오늘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새털처럼 많은 행복했던 순간이 모여, 당신의 오늘을 만든 것입...  
2924 그대 내게로 오면/용혜원
빈지게
918 2 2005-08-07
그대 내게로 오면/용혜원 그대 내게로 오면 오랜 기다림의 아픔은 사라지고 반가음에 붉은 볼에 입맞추고 사랑을 고백하리라 오랫동안 하지 못해 가슴에 응어리로 남았던 맣은 이야기들을 두 손 꼭 자고 정겹게 속삭이리라 그대 내게로 오면 고통과 시련은 모...  
2923 사랑의 여정/장수원
빈지게
930 2 2005-08-07
사랑의 여정/장수원 뇌성번개 억수 장대비는 두려움 속에 지나고 돌처럼 굳어있던 대지는 제 가슴 풀어 헤친다 속살을 비집고 나온 여린 새싹위에 따스한 하늘볕은 고운임 이였어라 간질이듯 더듬어 오는 임의손길에 수줍음은 아양스레 파르르 푸른빛을 띄운...  
2922 빈손의 의미
개암
896 2 2005-08-08
: : 빈 손의 의미/정호승 : : :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 : 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 :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아야 한다 : :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 :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 : 소...  
2921 내 마음속 그대
적명/김용희
904 2 2005-08-10
내 마음속 그대 寂 明 김 용 희 청량한 그대 모습이 내 몸안에 머물러있습니다 맑은 당신 모습이 기에 지금도 머물러있나 봅니다 해맑은 웃음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슬퍼하는 모습까지도 당신은 어여쁩니다 봄날 활짝핀 꽃들을 비할까요 여름 무더위 기승을 부...  
2920 그를 만났습니다/이정하
빈지게
902 2 2005-08-10
그를 만났습니다/이정하 그를 만났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갑게 차 한 잔 할 수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내가 아프고 괴로울 때면 가만히 다가와 내 어깨를 토닥여주는 ...  
2919 기다림/곽재구
빈지게
895 2 2005-08-11
기다림/곽재구 -연화리 시편 10- 이른 새벽 강으로 나가는 내 발걸음에는 아직도 달콤한 잠의 향기가 묻어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나는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바람 중 눈빛 초롱하고 허리통 굵은 몇 올을 끌어다 눈에 생채기가 날 만큼 부벼댑니다 지난밤, 바뀐 ...  
2918 달팽이/곽정숙
빈지게
919 2 2005-08-11
달팽이/곽정숙 내가 천천히 걷는 이유는 달리기를 못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여유로웁기 때문이다 아픔을 사랑으로 눈물을 미소로 슬픔을 기쁨으로 만들 줄 알기 때문이다 목표를 향해 가시밭이건 풀밭이건 쉬지 않고 걸어 가는 것은 내 영혼의 노래를 부르기 ...  
2917 한송이국화꽃으로 2
하늘연못
914 2 2005-08-15
** 한송이 국화처럼 ** 글// 하늘연못 한송이 국화로 피어나길 까만밤을 하얀게 지새우며 깊은 밤 열병하며 꿈꾸던 사랑 가슴속 깊이 국화향으로 그리운날을 창가에서 지새운다 여름가고 귀뚤이울면 내사랑 내곁에 찾어오려나 가슴졸이며 기다리는데 그리운 ...  
2916 눈물만이 흐르는 그리움 2
하늘빛
852 2 2005-08-19
♡ 눈물만이 흐르는 그리움 ♡ - 하 늘 빛 - 당신을 사랑하고부터 눈물이 많아진 연약한 사람이 되어 버렸나 봅니다. 당신이 가슴 저리도록 그리워지는 날엔 파란 하늘만 바라보아도 뒹구는 낙엽만 바라보아도 애잔한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눈물이 흐...  
2915 행복한 만남 2
하늘빛
906 2 2005-08-22
♡ 행복한 만남 ♡ - 하 늘 빛 -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고 산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사랑한다 속삭이지 않아도 매일 아침 잘 잤어? 하고 내게 안부를 물어 주는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늘 내 안...  
2914 가을 예감/ 반기룡 2
빈지게
857 2 2005-08-24
가을 예감/ 반기룡 아침 저녁으로 샤워기에 기댈 때 제법 미지근한 물을 원하고 오동나무에 뱃가죽 비비던 말매미도 크레셴드에서 디크레셴드로 목소리를 낮추고 있네 얼룩배기 황소의 축 처진 불알은 몸 안쪽으로 바짝 끌어 당기고 요란하게 돌아가던 선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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